1. 클라이언트 비위 맞추려고 거기 간 게 아니다
그 사람을 즐겁게 해 주려고, 기분을 맞춰주려고 노력하기보단,
그들의 사업 문제를 해결해 주어야 한다.
고통스럽더라도 문제를 제대로 들어내고, 방법을 찾아라.
미봉책으로 가리지 말고. 맞서 싸워라. 사업이 잘되면 결국 좋아할 것이다.
2. 프레젠테이션을 장악하라("MY" design presentation)
이 방은 당신의 방이다.
클라이언트에게 영감을 주고, 그들이 제대로 된 사람을 고용했다는 확신이 들게 하라.
3. 발표를 변명으로 시작하지 마라 그럴 거면 아예 연기해라
사과부터 시작하면, 클라이언트는 놀라 실망할 거다. 열심히 준비했다면 할 만큼 한 거다.
만약 고객의 기대 수준을 조절하고 싶은 거였다면, 그 발표 훨씬 전에 해 두었어야 한다.
정말 준비가 안 되었다고 생각한다면 차라리 취소하고, 새로 발표 날짜를 잡아라.
프로젝트 기간 한 번 정도는 이 카드를 쓸 수 있다.
4. 무대를 정확하게 설정해라
두 가지 포인트가 중요하다.
1. Why are we here?
목적이 중요하고, 그 사람이 무슨 이바지를 해야 하는지 정해 줘라.
2. When can we leave?
이루려는 목적이 정확히 이루어지게 하고, 이루어지면 바로 회의를 종결해라.
5. 디자인한 거를 하나하나 설명하지 마라
정말 지루하다. 하지만 뜻밖에 많은 디자이너가 이렇게 설명한다.
어떤 목적을 이루기 위해 왜 이렇게 했고,
기존과 무엇이 다르며 경쟁자와 어떻게 이길 수 있는지를 설명해라.
작업할 때는 치밀하고 논리적으로, 발표할 때는 매력적이고 감성적으로.
6. 메모는 다른 사람에게 맡기고, 발표에 집중하라
7. 대본을 읽듯이 발표하지 마라
열정을 갖고 발표하고, 청중을 흥분시켜야 한다.
8. 방어적일 필요 없다
작업물과 자신을 동일시하여 상처받을 필요 없다.
인간적인 공격으로 받아들이지 말고, 프로답게 비판과 토론에 열려 있어라.
경청해라. 즉각적인/섣부른 대답은 방어적으로 보인다.
9. 디자이너 관점의 디테일보다는 사업의 목표에 대해 말하라
항상 클라이언트가 "목표"에 집중하게 하여라.
(클라이언트가 폰트나 색상에 대해 지적하면,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묻고,
왜 그것이 사업의 목표에 방해되는지 이해하면 된다.
그러고 난 다음 폰트나 색상은 디자이너가 정해야 한다.)
10. 얼마나 노력했는지 말하지 마라
디자인은 시간이나 노력이 아니라 품질로 평가되어야 한다.
11. 질문을 요구 사항인 것으로 착각하지 마라
단순하게 대답만 해 주면 궁금이 풀릴 수 있는데,
바로 바꿀 수 있다는 식으로 대답하는 것은 어리석어 보인다.
12. 클라이언트가 어떤 피드백을 주어야 할지 안내하라
대개 모든 클라이언트는 당신의 발표를 보고,
어떤 종류의 피드백을 주어야 할지 100% 모른다. (정말 정말 중요한 사실입니다!!!)
클라이언트가 어떤 피드백을 주어야 할지 안내하는 것도 분명 디자이너가 해야 할 일이다.
(단순히 What do you think? 라고 묻지 마라.)
항상 "목표"에 해당하는 질문을 해라. 제대로 된 질문을 해야, 제대로 된 대답이 나온다.
13. 마음에 드느냐고 묻지 마라
이것은 "두려움"에서 비롯된 것이다.
하지만 고객의 선호는 중요하지 않다. 최종적인 사업의 성공이 중요하다.
당신의 승진과 수주는 고객의 선호가 아니라 사업의 성공 여부에 달려있다.
(흠... 이건 대기업 환경에선 좀 안 맞을 것 같다.)
우린 디자인에 대해 사명감을 가져야 한다.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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