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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은 기업의 기반이자 존재 이유이다. 고객만이 고용을 창출한다.

고객의 욕구와 요구를 채우기 위해 사회는 기업에 부를 창조할 자원을 잠시 위임했을 뿐이다.

 

 

시장이 공급자 중심에서 수요자 중심으로 바뀜에 따라 "첨단의 기술력"과 같은 

공급자 관점에서의 경쟁력보다는 "수요자의 니즈를 파악하고 

차별적인 경험을 제공"하는 등의 수요자를 이해하는 역량이 더 중요해졌다.

또한, 제품 자체보다도 수요자가 얻게 될 경험을 어떻게 잘 설계, 

디자인해서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할 것인가가 중요해지고 있다.

 

 

근대 디자인 이론이 확립된 이래 디자인은 수요자의 경험을 통찰하여 

잠재된 니즈를 찾고, 표준화하는 작업을 오랜 도전 과제로 삼아왔다.

즉 디자인은 수요자의 니즈를 다루는 학문, 기술이며 

어떻게 하면 좋은 경험을 잘 만들 것인가에 대한 방법과 해결책을 제시함으로써 

서비스 시스템과 전달 체계를 인간 중심으로 혁신하는 분야다.

 

 

지금까지는 디자인이 특정 서비스의 구현 단계에서 형상화(스타일링)에 기여했다면 

이후의 디자인은 서비스 전반의 개발을 제안하는 역할로서 확장되었다는 관점으로 이해해야 한다.

부분적 스타일링의 합으로 해결책을 제시하는 역할이 아니라 

서비스 비즈니스의 문제를 사용자의 관점에서 재정의하여 기획하고 

본원적인 해결책을 제안하는 역할로 확대되었다는 것이다.

 

 

디자인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에도, 

디자인 전문 회사의 경영 환경이 여전히 열악한 것은 수요기업의 의뢰를 

기다리는 수동적 비즈니스 모델에 기반을 두고 있기 때문이다.

디자인 전문 회사도 클라이언트 기업의 경영 환경 및 아웃소싱 활용 형태 변화에 

의존하지 않는 새로운 형태의 독립적 수익원이 필요하다.

 

 

디자인은 철저하게 수요자의 관점에서 문제 정의를 해야 할 책임이 있다.

공급자 중심으로 설계된 세상을 다시 수요자 중심으로 전환하는 책임이 있는 것이다.

또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할 때 디자인은 어떻게 하면 사람들의 생각과 행동을 

변화시킬 것인가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디자이너는 사람의 심리와 행동양식을 

이해하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 책 본문에서 발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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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한국디자인진흥원이라는 곳에서 지난 1년 동안 수집하고 

정리한 자료들과 여러 간행물, 자료집들을 모아 발간한 책이다.

 

밀레니얼 세대(1980년 초반부터 2000년 초반 사이 출생한 세대)가 

시대의 변화를 이끌어 간다는 내용과 함께 공급자 중심에서 

수요자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는 시장에 관한 이야기.

공공서비스 등의 비즈니스 혁신 관련 내용, 주거 공간 디자인의 변화, 

이동 수단의 변화 등을 이야기하는 라이프 스타일 내용, 

그리고 마지막으로 향후 디자인 산업에 관한 내용 등.

2018년 현재 디자인 업계의 흐름과 함께 앞으로의 변화에 관한 내용이 담겨있는 책이다.

 

최근 디자인 트렌드가 어떻게 되는지 궁금해서 한번 읽어본 책인데 내용 대부분이 유익하고 재미있었다.

특히 국내외 여러 기업이 뛰어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제작한 다양한 제품들, 

그리고 애플리케이션 등을 소개해 주는 내용이 아주 재미있고 유익했다.

제품 디자인이나 애플리케이션 제작 등에 대해 아는 바가 별로 없다 보니 더 흥미롭게 느껴진 것 같다.

다만 책 제목이 "디자인 트렌드"라고 해서 모든 디자인 분야에 관해 이야기하는 것은 아니고 

주로 UX 디자인을 바탕으로 한 제품 디자인과 애플리케이션 등에 대해 

중점적으로 이야기함으로 책을 읽으시려는 분들은 참고하시길 바란다.

 

디자인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읽어보길 권장하는데 

특히 UX 디자인(사용자 경험 디자인)과 더불어 제품 디자인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다른 분들보다 좀 더 유익하게 읽을 수 있을 거로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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