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원래는 자전거를 타러 한강에 가느냐, 또는 경마공원으로 사진 찍으러 가느냐,
둘 중 하나였는데 예측이 안 되는 날씨 탓에 고민을 계속하다가 자전거를 타고
법정스님이 창건하셨던 길상사를 다녀왔습니다.
집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는 데다가
법정스님이 쓰셨던 책인 "무소유"의 팬(?)으로서
한 번쯤은 가보고 싶었기에 이번 기회에 가보게 되었습니다.
▼ 길상사 홈페이지 ▼
보통은 DSLR 카메라를 들고 찍으러 갔겠지만
자전거도 있는 데다가 언제 비가 올지 모르는 탓에
스마트폰도 아닌 피처폰 카메라로 찍었습니다.ㅡ.ㅡ;;;
(스마트폰 사용 인구가 3천만 명을 향해 가고 있다는데 아직도 스마트폰이 없는.;;;)
법정스님이 살아계셨을 적에 가봤으면 좋았을 텐데
입적하신 후 한참 후가 지나서 찾아가 보게 되었습니다. 많이 아쉬웠다는.
그럼 피처폰에 날씨도 흐려서 퀄리티는 떨어지지만 사진 올립니다.
▲ 집에서 가까운 성북천에서부터 출발합니다.
자전거도로가 설치되어 있기에 청계천, 한강으로 가기에 편합니다.
▲ 비가 언제 내릴지 몰라서 계속 조마조마했던.
▲ 성북천의 모습입니다. 청계천과는 다르게 비 오는 날 빼고는 물이 참 없다는.;; 대장균은 많을 듯.
▲ 계천이 있는 곳을 보면 이따금 보이는 오리들의 모습입니다.
성북천을 지나가시는 분들은 다들 사진을 찍으시더군요.ㅎㅎ;;
▲ 오리들을 뒤로하고 앞으로 계속 갑니다.
▲ 성북천을 따라 계속 북쪽으로 가게 되면
한성대학교 입구 역에서 성북천은 끝나게 됩니다.
그 주변의 모습입니다.
▲ 성북동 안내판의 모습.
성북동에는 여러 나라의 대사관저가 밀집되어 있으며
박물관도 있고 북악산으로 갈 수 있는 길목도 있습니다.
길상사의 위치가 표기된 모습.
▲ 지하철로 오실 분들은 4호선 한성대입구역 6번 출구에서 내려서 앞으로 계속 갑니다.
▲ 앞으로 계속 오시다 보면 길상사까지 운행하는 셔틀버스가 있습니다.
걸어서 가기 번거로우신 분들은 셔틀버스를 시간에 맞춰 이용하시면 되겠습니다.
▲ 저는 자전거를 타고 왔으므로 버스 등의 이용 없이 그냥 앞으로 갑니다.
▲ 앞으로 가시다 보면 요런 현수막을 발견하시게 됩니다.;;;
▲ 계속 앞으로 갑니다.
▲ 앞으로 계속 가면 북악산 방면으로 갈 수 있습니다.
그러나 길상사에 가시려면 여기서 앞으로 가지 마시고
오른쪽에 바로 또 길목이 있습니다.
▲ 바로 오른쪽 골목으로 들어갑니다.
▲ 골목을 통해 계속 앞으로 가게 되면 이런 현수막이 걸려있습니다.;;;
▲ 전봇대에 설치된 길상사 방향표입니다.
길상사까지 몇 m가 남았는지는 표기가 안 돼서 아쉬웠다는.
▲ 계속 앞으로 올라갑니다.
▲ 대사관저가 밀집된 동네라 대사관 안내 표지판이 종종 보입니다.
▲ 길상사 쪽으로 계속 올라가다 보면
큰 단독주택이나 고급빌라들이 근처 동네들보다 훨씬 많습니다. 일명 성북구 강남동(?)이라고 불리는.;;
길상사 2편으로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