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쯤에 구매하여 8년째 사용 중이었던 MP3 아이리버(iriver) T30.
쓰레기통으로 직행하기 전에 사진 한 방 찍어보았다.;;
작년인가? 재작년인가 어느 날부터 홀드(hold) 기능이 제대로
안 먹히기 시작했는지라(마음대로 홀드를 했다, 안 했다.)
수명이 끝나가고 있음을 직감하고 있었는데 오늘에서야 사망선고를 받고 말았다.
(홀드 버튼을 아예 떼 버리고 나서는 그럭저럭 잘 돌아갔었는데.)
홀드 버튼을 떼 버린 상태에서도 홀드 상태에서 도무지 풀려나질 않길래
이리저리 온갖 방법을 다 해봤지만 결국 소용이 없었다.
제품이 나온 지 워낙 오래되어서 지금은 단종된 상태라
똑같은 제품을 구매할 수도 없게 돼버렸다.
부품 보유 기간인 4년도 훨씬 지나버려서 AS도 안된다.;;
네이버 카페 중고나라에서 몇몇 분들이 팔고 있기는 한데
용량이 적었는지라 구매 안 함.;; 최소 1G짜리가 없다.
피처폰 사용 9년에 이어서 가장 오래 사용했던 제품이었는데
세월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결국 망가지고 말았다.;;;
그래서 새로운 MP3를 구매하려고 하는데 스마트폰에 밀린 지 오래되어서 그런지
내가 사용했던 아이리버 T30 같은 형식의 제품은 거의 없다.
한, 두 개 정도 발견을 하긴 했는데 성능이 너무 마음에 안 든다. 가격은 마음에 들지만.;;;
동영상 재생, 와이파이, 터치스크린 이런 거 다 필요 없고
작고 휴대 간편하고 음악만 잘 들을 수 있으면 되는지라.
물론 가격도 저렴하면 좋고.ㅋㅋ
계속 찾아보고는 있는데 딱히 마음에 드는 게 안 보인다.
아이리버 T30 다시 생산해라!
그나마 삼성 yepp YP-u6 아니면 아이리버 T9이 내가 찾던 것과 비슷하기는 한데.
아이리버는 세월이 가면 갈수록 욕만 늘어나는 것 같아. 신뢰도가 많이 떨어지는.;;
아이리버 T30에 너무 익숙해져 버려서 그런지 둘 다 영 내키지 않는다.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구매해야 할 듯.
아무튼, 8년 동안 고생(?)했다.
잘 가시게. 아이리버 T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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