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정신과 약 먹으면서 버티는 웹툰작가들…우울증 일반인의 3배 높아

“재능이 넘치거나 그림체가 단순한 경우 말고는 60~70컷을 일주일 만에 그린다는 것 자체가 자...

m.khan.co.kr

 

웹툰 작가들의 정신건강 및 신체건강 불안정 노동 수준 실태조사.pdf
1.10MB

 

 

 

의사로부터 진단받은 질병은 정신과 질환 중에서는 우울증(54명, 18%), 

수면장애(44명, 14.7%), 불안/공황장애(43명, 14.3%)였고, 

그 외 소화기계질환(37명, 12.37%), 안구 건조증 30.7%, 방광염 10.7%, 

근골격계 통증(목, 220명 74%)으로 보고되었다.

 

정신건강에 대한 설문에 대해 우울 증상(PHQ-9)은 기준 이상이 28.74%, 불면증(ISI)이 28.23%였다.

자살에 관한 질문에서 자살 생각 경험은 17.35%, 자살계획 경험이 8.5%, 자살 시도 경험이 4.08%로 

이는 2021년 정신건강실태조사 보고서에서 각각 자살 경험/계획/시도에 대해 

10.7%/2.5%/1.7%를 보고한 것에 비해 상당히 높은 수치이다.

.

.

.

1) 신체적 건강 문제
장시간 앉아서 작업하는 환경은 필연적으로 근골격계 질환을 유발한다.

하지를 제외한 모든 부위에서 근골격계 통증을 호소하고, 

특히 장시간 모니터를 바라보며 작업하면서 목 통증을 가장 호소하며, 

더불어 안구건조증 또한 가장 많은 작가가 호소하는 질병이었다.

또한 마감을 위해 시간 싸움을 하며 화장실 가는 시간이 아까워서 참다가 

혹은 스트레스로 인해 방광염에 걸리는 경우도 많으며, 

불규칙한 식사 습관 등으로 위장장애를 겪는 일도 흔하다.

 

2) 정신적 건강 문제
근골격계 질환 다음으로 가장 높은 빈도의 질환 이환율을 보인 것은 

우울증, 수면장애, 불안장애 등의 정신적 질환이다.

이는 의사에게 진단받은 것 이외에도 구조적 설문지를 통해서도 확인되었으며, 

작가들 사이에서는 정신질환 하나쯤은 작가라면 

누구에게나 있는 것이라는 우스갯소리까지 있다고 말한다.

이는 2021년 정신건강 실태조사에서 보고된 우울장애 평생 유병률 7.7%, 

불안장애 9.3%, 자살 생각/계획/시도 10.7%/2.5%/1.7%에 비하면 상당히 높은 수준이며, 

특히 자살 시도라는 응급상황이 높은 빈도로 보고되는 것은 시급한 개입이 필요한 지점임을 보여준다.

 

 

- 보고서에서 발췌 -

 

 

------------------------------------------------------------------------

 

 

[출처]

한국노동안전보건연구소

 

 

728x90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