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여름 와콤 신티크 프로 27 (DTH-271)를 중고로 구매한 후기를 올렸는데
이번에는 반대로 와콤 신티크 프로 16 (DTH-167)을 중고로 판매했던 후기를 올려보고자 한다.
[와콤 신티크 프로 27 중고 구매 후기]
와콤 신티크 프로 27 (DTH-271) 중고 구매
2022년 10월 28일 와콤 신티크 프로 16 (DTH-167)을 구매하여 2025년 초까지 사용했는데 화면이 작아 그동안 원활하게 작업하기가 너무나도 힘들었다.도도랩 스탠드를 장착해 목이나 어깨 통증은 거의
artistyang83.tistory.com
와콤 신티크 프로 27을 구매했기에 기존에 소유하고 있던
신티크 프로 16을 더는 사용할 일이 없게 되어 중고로 판매하기로 결심했다.
구성품은 대부분 다 있었지만 구매한 지 3년이 된 데다 박스도 없었고
2025년 올해 와콤 신티크 16 (DTK168)이라는 새로운 제품까지 출시되었기에
잘 팔리지 않을 것 같아서 혹시라도 신티프 프로 27에 문제가 발생할 때
임시로 사용할 용도로 집에 보관해 두려고 했었다.
그러나 펜 태블릿이 있고 보관이라고는 하지만 사실상 방치에 가까워서
멀쩡한 제품을 이대로 두기에는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지난번엔 "중고 구매"를 해봤으니, 이번에는 한번 "중고 판매"에 도전해 보기로 했다.
(생애 첫 중고 구매, 판매를 올해 다 해본다.;;;)
중고 판매가 이루어지지 않았다면 고물상에 팔거나 매입 전문 업체에 넘기려고 했었다.;;
중고 구매 때와 마찬가지로 여러 가지 정보들을 찾아본 후 나름의 판매 기준을 만들었다.
중고 구매 당시 중고 거래 사이트에 올라온 매물들을 확인할 때 가장 아쉽고 답답했던 점은 정보가 부족한,
허술하고 무성의하게 느껴지는 판매 글들이 너무 많았다는 것이다.
상품 사진을 달랑 한 두 장만 올려놓은 후 짧으면 한 줄, 길면 세줄 정도의 글만 써서
올려놓은 판매 글들이 많아서 중고 구매를 할 때 답답함을 많이 느꼈다.
문의 사항이 있으면 판매자에게 채팅으로 물어보긴 했지만,
답변이 늦거나 원하는 답변을 받았던 경우가 많지 않았다.
그리고 이런 식으로 여러 번 문의를 하려니 불편하기도 했다.
그래서 위와 같은 불편함을 조금이나마 방지하고 빠른 판매를 위해서
내용을 최대한 세세하게, 성심성의껏 작성하기로 했다.
채팅 문의를 통한 대화를 최대한 줄이고 판매 글만 읽어도
구매자가 상품을 이해하는 데 부족함이 없도록 하고 싶었다.
그렇게 해서 사진은 48장을 찍고, 동영상은 3개, 글자 수는 1,000자 넘는 판매 글을 올렸다.;;;지금 다시 생각해 보니 조금 과했다는 생각이 든다.;;;
글자 수가 1,000자가 넘었는데 번개장터나 네이버 카페에서는 글자 수 제한이 없어서 괜찮았으나
중고 나라 앱에서는 글자 수 제한이 있어서 매우 불편했다.;;
그래서 중고 나라 앱에 판매 글을 올릴 때는 어쩔 수 없이 글을 줄일 수밖에 없었다.
사진과 영상 또한 개수 제한과 용량 제한으로 인해 사이트를 따로 만들어 그곳에 업로드 했다.;;
또 중고 판매가를 결정할 때 고민을 조금 했다.
구매한 지 3년이 되었고, 박스가 없다는 점.
현재 신티크 프로 16 중고 시세도 고려하여 판매가는 70만 원으로 정했다.
신티크 보관 파우치와 스탠드(전용 아님)까지 포함해서 총 70만 원으로 했는데
신티크 프로 16이 없으면 파우치는 필요가 없고 스탠드 또한
현재 모니터암을 쓰는지라 필요성이 떨어져서 신티크와 다 함께 묶어서 팔기로 했다.
중고 나라, 네이버 카페에는 70만 원으로 올렸지만,
번개장터는 수수료가 생각보다 꽤 높아서 번개장터에는 75만 원으로 올렸는데
판매 글에 계좌 이체 거래를 하시면 70만 원에 드린다는 글을 추가했다.
그리고 판매 글에는 거래는 무조건 직거래에 반품, 교환 안 되고 네고도 안되는 등
여러 가지 내용을 썼는데 다 일일이 열거할 수 없어서 아래 이미지로 대신한다.

위와 같이 판매 글을 올리고 판매가 되기를 기다렸는데
몇 주 동안은 문의도 거의 없고 도통 판매될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택배 거래 안 한다고 글을 썼음에도 채팅으로 택배 거래 가능하냐고
문의하시는 분들이 몇 분 있어서 조금 속상했다.;;)
그래서 생각했던 게 처음에는 신티크에 보호 필름이 붙어 있었는데
보호 필름에 사용감이 너무 심해 보여서 상품의 첫인상이
좋게 보이지 않는다고 판단해 보호 필름을 제거한 후 사진을 다시 찍어 올렸다.
그랬더니 얼마 안가서 채팅으로 구매 의사를 밝힌 구매자분과 대화를 하게 되었다.
첫인상의 중요성을 더욱 실감했다.;;;
이후 구매자분에게 판매하기까지 일사천리로 진행되었는데
구매 의사를 밝힌 지 몇 시간도 안 돼서 바로 결제까지 해버리셔서 매우 당황했다.;;
수수료가 부담되실까 싶어 계좌 이체를 권해드리려고 했으나 말도 꺼내기 전에 안전 결제로 결제하셨다.
시원시원함을 느끼면서도 이거 혹시 사기 아닐까?-라는 걱정도 되었다는.;;;
그래서 만나기 전 전화 통화도 요청하고 중고 나라 사기 통합 조회,
더치트 같은 사기 조회 사이트에서 검색을 하기도 했다.
(그리고 구매자분께서 중고 판매자로도 꽤 오랜 기간 활동하신 것 같았다.
판매자로서의 기분을 아신 건지 빨리 결제하신 것 같다.)
약속 장소는 사람들이 많고 CCTV가 있는 동네 근처 지하철역 내부로 했으며
만나기 전 마지막으로 신티크 테스트를 한 후 포장하여 가방에 넣었다.
구매자분과 약속 장소에 만나서 상품의 상태(주로 외관)를 확인해드리고 약간의 사용법도 알려드렸다.
(그러나 구매자분에게 제품 테스트까지는 해드리지 못해 죄송했다.;;)
직거래 시 구매자에게 구매 확정을 바로 요청하라고 권장하기에
상품 설명 종료 후 구매자분에게 구매 확정을 요청하려고 했으나
결제 때와 마찬가지로 요청하기 전에 구매 확정을 미리 해주셔서 참 감사했다.
구매자분이 구매 확정을 해주자마자 바로 내 계좌로 입금이 되었다.
높은 수수료가 있었음에도 70만 원 정도에 판매했으며 이렇게 신티크 프로 16 중고 판매는 종료되었다.
(그리고 판매한 지 몇 주가 되었는데 지금까지 별다른 연락이 없는 것으로 봐서 참 다행이다.)
이번에 중고 구매와 판매를 모두 해보니 두 번 다시 중고 거래는 하기 힘들 것 같다.;;;
구매와 판매 모두 주의해야 할 사항이 너무 많아 신경 써야 할 게 많고
생판 모르는 사람을 만나야 하는 두려움,
원활하게 거래가 되려면 어느 정도 운(?)이 필요하다는 점 등으로 인해 진이 많이 빠졌다.
아무튼 이것으로 신티크 프로 16 중고 판매 후기를 마친다.
아래는 신티크 프로 16 중고 판매를 위해 찍었던 사진들과 동영상들이다.
(동영상은 3개로 프로펜2를 손으로 잡고 신티크에 사용하는 모습과
신티크 화면을 캡처한 영상, 마지막으로 스탠드의 현재 상태를 찍은 영상이다.)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 AI 피규어 이미지 만들기 (0) | 2026.02.13 |
|---|---|
| [2025 마이 블로그 리포트] 데이터로 채워보는 내 블로그 취향 리포트 (0) | 2025.12.20 |
| 와콤 신티크 프로 27 (DTH-271) 중고 구매 (0) | 2025.09.01 |
| [2024 마이 블로그 리포트] 데이터로 찾아보는 내 블로그 마을 (0) | 2024.12.11 |
| [2023 마이 블로그 리포트] 데이터로 알아보는 블로그 속 숨은 직업 찾기! (0) | 2023.12.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