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깨어있으면 노무현은 죽어서도 죽지 않습니다.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는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입니다.
이 책이 어떠한 내용을 담고 있는지는 검색해보면 소개 글들이 많으니
참고하길 바라고 읽고 나서 느낀 개인적인 감상평만 이야기하고 싶다.
읽은 후에 느껴진 생각은 아-어렵다! 어려워! 였다.
평소 거의 접하지 않았던 단어들이 많이 나와서 그런지
책에 언급된 내용을 완전히 이해하지는 못했다.
정치권력과 시장권력, 진보주의, 보수주의,
언론권력, 시장경제, 그 외 정치적 상황들을 설명한 글 등등.
무식한 머리로 책을 읽다 보니 이해는 하지 못하고 그저 입만 열심히 움직인 꼴이었다.
기본적인 상식도 없으면서 이 책을 읽으면 노무현을 조금은 이해하겠지.-라는
이런 어처구니없는 생각을 한 게 후회스럽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인간적인 면모만 조금 알게 되었을 뿐이다. 그것도 정말 조금만.
책을 읽으면서 확실히 느낀 점 또 하나는 경제, 경제, 경제, 경제를 위해서
잘 먹고 잘살기만을 위해서 민주주의 문제나 도덕적 가치는
생각지도 않고 지도자를 뽑아서는 절대로 안 된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런 지도자를 뽑아놓고 우리는 뒤늦게 욕하고 손가락질을 하고 있다. 한심스럽게도.
공부해야 한다. 자신이 가고자 하는 길에 관련된 것만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이 사회가 추구해야 할 가치,
진보란 무엇이고 보수란 무엇인지, 정치의 메커니즘이나
권력, 경제, 그리고 민주주의가 과연 무엇인지.
지금과 같은 대통령을 뽑고 정권을 만들어놓고는 뒤에 가서 후회하지 않도록 말이다.
그리고 또 다른 바보 노무현 같은. 바보 같은 정치인을 만나기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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