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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파를 접은 이후에 생긴 심각한 게임 불감증을 좀 치료해보고자 

메이크스틱(조이스틱)을 구매해 보았습니다.

어렸을 적 오락실을 다니던 시절로 돌아가면 좀 나아질까 싶어서 

고민 끝에 조이스틱을 하나 구매를 했다는.-_-;;;

사실은 '울트라 스트리트 파이터 4'를 구했는데 키보드로 하려니까 정말 짜증이 나서.;;

 

조이스틱은 아이에스티몰이라는 곳을 통해서 구매했습니다.

 

 

 

 

 

 

구매하기 전에 판매처를 먼저 방문해서 여러 가지 조이스틱과 버튼을 사용해 본 후 

마음에 드는 것을 구매하고 싶었지만, 그냥 귀찮아서 가진 돈에 맞춰서 

적당한 선에서 그냥 구매했는데 사양은 PC/PS3용 메이크스틱이며 

조이스틱은 FLF-ST 레버, 버튼은 OBSF-30RG 

산와 RG 버튼으로 했고 무게를 위해 추가로 철판을 달았습니다.

그런데 조이스틱 그립은 산와 LB-35 일반 사탕볼로 해서 

원래는 빨간색 볼 모양으로 된 그립을 달았으나 막상 써보니까 손에 영 안 맞아서 

(스틱 길이도 짧고 볼도 작아서 잡기가 너무 불편했다는.

유아용 조이스틱인 줄.;;;) 몽둥이 그립으로 다시 바꿨습니다.

써보니까 몽둥이 그립이 더 편하다는.-_-;;;

(오락실 기분 내려고 빨간색 볼 모양 달았던 건데.ㅜㅜ;;; 돈이 아깝.)

 

더불어 스킨은 제가 직접 만든 개인 스킨입니다.

구글링해서 마음에 드는 이미지들을 찾은 다음에 그냥 짜깁기한 거라는.;;

인쇄된 스킨의 해상도가 좀 아쉽긴 하지만 어쩔 수 없지요.;;;

 

아래는 메이크스틱을 사용해 플레이해 본 게임들입니다.

 

 

 

 

 

 

▲ 정말 오랜만에 PCSX2 에뮬을 통해 플레이해 본 철권 5.

과거에는 PS2용 조이패드로 했는데 메이크스틱을 사용하니 훨씬 편해졌습니다.

물론 실력은 그대로 초보 수준이지만.

 

 

 

 

 

 

▲ mame라는 에뮬을 통해서 플레이해 본 더 킹 오브 파이터즈 98.

실력은 여전히 별로지만 조이스틱으로 게임을 하니 

확실히 키보드로 플레이하는 것보다는 훨씬 편해졌습니다.

 

 

 

 

 

 

 

▲ 일명 '중포루'라고 온라인으로 다른 사람들과 실시간 에뮬 게임을 할 수 있는 에뮬입니다.

서로 대전을 할 수도 있고 협력 플레이를 할 수도 있습니다.

위의 게임은 '스트리트 후프'라고 막장 농구게임입니다.;;;최강의 더블 클러치 플레이!

중포루와 FightCade라는 에뮬 덕에 오락실에서 

대전했던 기분을 다시금 느껴볼 수 있었습니다.ㅎㅎ;;

중국, 브라질, 프랑스 등등 외국 사람들과 대결을 해볼 줄이야.ㅋㅋ

 

 

 

지금까지 메이크 스틱을 사용해 본 소감은 조이스틱 또는 프로그램의 문제인지는 모르겠지만 

(또는 제 실력이 별로라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옛날 오락실에서 플레이했던 그 느낌들이 

100% 완벽하게 나오지는 않는다는 게 좀 아쉬운 점입니다.

제가 조작이 미숙하고 실력이 안 돼서 그런 걸 수도 있지만 

특히나 대전격투게임에서 연속기를 넣기가 좀 힘드네요.;;;

딜레이가 있는 건지. 쩝.;;

 

그리고 메이크 스틱의 전체 크기도 생각보다 좀 큰 편이라서

(가로 사이즈가 일반 키보드의 3분의 2 이상 됨.) 

책상 공간을 좀 차지하지만 크기만큼 무게도 무거워서 고정이 잘 된다는 점.

(물론 심하고 격하게 플레이를 하면 흔들리지만.;;)

조이스틱과 버튼의 소음이 좀 있는 편이라 밤에 게임을 하기가 조금 불편하다는 점.

또한 메이크스틱의 가격이 좀 비싼 편이라는 점. (기본 10만 원 이상은 넘는다는 게.;;;)

몇몇 단점이 있었지만 그래도 키보드나 조이패드와 비교하자면 훨~~~신 편합니다.ㅎㅎ

(다시는 키보드나 조이패드로 에뮬 게임은 안 할듯합니다.-_-;; RPG 게임들 빼고.ㅋㅋ)

빨리 조이스틱 기술력이 지금보다 훨씬 더 발전했으면 하는 바람이.ㅋ

무각에 소음 하나도 없고 조작감 좋은 스틱과 버튼이 나오기를.;;

 

대전격투게임을 포함한 액션 게임을 주로 하신다면 구매해볼 만한 가치가 있으며 

구매하시기 전 먼저 꼼꼼히 알아보신 후 구매하시길 바랍니다.

(될 수 있으면 판매처에 방문해서 여러 가지 조이스틱과 

버튼을 다뤄본 후 손에 맞는 걸 구매하시길 권장합니다.)

 

지금까지 구해놓은 에뮬 게임의 용량만 625GB다. 이거 다 언제 하려나.

게임이 많다고 게임 불감증이 치료될지는 미지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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