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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1월 26일 서울시 성동구에서 실시한 "자전거 교통안전교육 인증제" 시험에 응시했다.

과거에는 "제로페이"를 사용해 따릉이 이용 요금을 결제하면 할인을 받을 수 있었지만 

2021년 12월 31일 자로 제로페이 할인 혜택이 종료되었다.

그래서 따릉이 이용 할인을 받을 수 있는 다른 방법을 찾아보다가 

"자전거 교통안전교육 인증제"라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다.

 

"자전거 교통안전교육 인증제"란 인증제에 합격하면 따릉이 이용요금을 

일일권 30%, 정기권 15%를 2년 동안 할인해 주는 제도이다.

그래서 이번 인증제 시험에 응시한 이유도 따릉이 이용 요금을 할인받고자 응시하게 되었다.

(원래는 올해 여름쯤에 응시하고 싶었지만, 

개인적인 사정이 겹치기도 했고 차일피일 미루다가 이번에 응시했다.;;;)

 

신청은 "서울시평생학습포털"이라는 사이트를 통해 신청했으며 

마포구나 송파구 등 다른 지자체에서도 인증제 신청을 받고 있었지만 

그나마 집에서 가장 가까운 장소가 성동구였기에 성동구에 인증제 시험을 신청했다.

(거기다 시험장이 있는 "성동구 자전거 체험학습장"은 

자전거 운동을 할 때마다 지나가는 곳이었기에 익숙한 장소라는 이유도 있었다.)

그리고 "자전거 교통안전교육 인증제"는 성동구에서는 올해 처음 시행하는 것이라고 한다.

 

시험 2~3일 전만 해도 날씨가 포근했었는데 응시 당일 날씨가 갑자기 추워지는 바람에 
추위를 참아가면서 교육을 듣고 시험을 치느라 조~금 힘들었다.

(옷을 얇게 입은 탓에 다리가 덜덜 떨렸었다. 그래서 시험에 떨어질까 봐 노심초사했다는.;;;

그리고 인증제 담당자님과 강사님, 그리고 응시자 대부분이 갑작스러운 추위에 당황했다는.;;

그래서 인증제 시험 과정도 스피드하게 진행되었다.;;;)

 

 

 

 

 

▲ 성동구 자전거 체험학습장의 위치.

 

 

 

 

▲ 자전거 교통안전교육 인증제 진행 일정표와 자전거 교육 교재의 모습.

원래 일정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3시까지였지만 추운 날씨로 인해 조금 더 빨리 끝나게 되었다.

그리고 자전거 교육 교재는 필기 시험을 위해 필요한 교재로서 강사님이 교재 내용을 바탕으로 강의를 진행한다.

(필기 시험에 어떤 문제들이 나오는지 강사님이 "꼭" 집어서 친절하게 잘 알려주시니 꼼꼼히 잘 들어야 한다.)

 

 

 

 

 

 

 

 

 

 

▲ 성동구 자전거 체험학습장의 모습.

자전거 주행 구간, ㄹ자 코스, 8자 코스, 지그재그 코스, 교차로 코스 등 다양한 자전거 코스가 그려져 있었다.

 

 

 

▲ 파노라마 사진.

 

 

 

 

 

 

 

▲ 인증제 담당자님이 일정에 관해 이야기를 해주셨으며 

이후 강사님이 자전거 교육 교재를 바탕으로 이론 수업을 진행하셨다.

 

 

 

 

▲ 실기 시험용 자전거의 모습.
이번 인증제 시험에 응시하면서 개인적으로 가장 아쉬웠던 점이 바로 이 자전거였는데 

자전거들의 사이즈가 작은 편이라 핸들링하기가 상당히 불편했다.
차라리 따릉이를 가져와서 시험을 치고 싶어질 정도였다.;;;
키 180cm 이상의 체구가 있는 남성분들이라면 처음에 적응하기가 어려울 수 있다.

 

 

 

 

 

 

 

 

 

▲ 자전거 실기 수업을 하는 모습.

강사님이 각 코스에 관해 설명을 해주신 후 직접 코스를 통과하는 시범도 보여주셨다.
자전거 실기 수업을 마치면 응시자들에게 대략 15~20분가량 필기 시험 공부 또는 실기 코스 연습, 
둘 중 하나를 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지는 데 나를 포함해 모든 응시자가 실기 코스 연습에 매진했다.

필기 시험의 난이도가 그리 높지 않고 시험용 자전거에 적응할 시간이 필요하므로 

필기 공부보다는 실기 코스 연습을 개인적으로 더 권장한다.

 

연습을 마친 후에는 필기 시험을 실시하는데 지극히 상식적인 수준의 문제들이 나오기에 

앞선 강사님의 강의를 잘 들었다면 어렵지 않게 풀 수가 있을 것이다.

 

 

 

 

 

▲ 자전거 필기 시험이 끝난 후에는 곧바로 실기 시험을 하게 된다.

전반적으로 시험 코스의 난이도는 무난했지만 그래도 개인적으로 까다로웠던 코스는 

트래픽콘(라바콘 또는 삼각콘) 여러 개가 놓인 지그재그 코스였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시험용 자전거의 사이즈가 작은 편이라 핸들링에 조금 어려움이 있었다.

그래서 중간에 넘어질까 봐 이를 악물면서 코스를 통과했다는.;;;

 

이렇게 실기 시험을 마치면 자전거 교통안전교육 인증제 과정이 모두 끝나게 된다.

 

 

 

▲ 자전거 교통안전교육 인증제 과정이 모두 끝난 후 마무리를 하는 모습.

응시자 모두가 좋은 성적을 거둬서 그런지 필기 시험과 실기 시험 점수는 따로 알려주지 않았다.

이후 설문조사지를 작성 후 제출했으며 수료증과 식음료 쿠폰을 받았다.

(수료증에 인쇄될 반명함판 사진을 담당자님의 이메일로 미리 보내놓은 상태였으며 

인증제 시험이 끝난 후 바로 수료증이 발급되었다.)

그리고 마지막 인사를 끝으로 모두 재빨리 해산했다.

 

 

 

 

 

 

 

 

▲ 자전거 운전 능력 인증제 수료증과 식음료 쿠폰의 모습.

식음료 쿠폰은 4,000원이며 사용처는 서울숲분식, 용비쉼터, 

카페 서울숲(서울숲점, 성동구청점, 성수문화복지관점, 서울숲체육센터점)이다.

평소 카페는 잘 가지 않기에 서울숲분식과 용비쉼터, 두 곳 중에서 고민했는데 
교육 장소였던 성동구 자전거 체험학습장에서 그리 멀지 않은 용비쉼터에서 쿠폰을 사용하기로 했다.

 

 

 

▲ 용비쉼터의 모습.

작은 편의점과 공용 화장실이 있는 곳으로 전반적인 상품 가격은 

GS25와 같은 기업형 편의점과 비슷한 편이었다.

식음료 쿠폰으로 봉지 과자 두어 개 정도를 구매했다.

 

 

 

 

 

▲ 용비쉼터의 위치.

 

 

 

 

▲ 따릉이앱에서 따릉이 이용 요금 감면이 적용된 모습.

자전거 인증제에 합격한 날짜로부터 약 일주일 정도가 지난 후에 요금 감면이 적용되었다.

(합격한 날짜로부터 일주일이 지나도 요금 감면이 적용되지 않았다면 인증제 담당자에게 바로 문의하시길 바람.)

 

 

 

따릉이 이용 할인을 받고 싶어 하시는 분들이라면 자전거 교통안전교육 인증제에 응시해보시길 바란다.

시험 과정이 무난하게 끝난 편이라 더는 할 말이 없다는.;;;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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