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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사전

 

한때 춘천 거지라 불렸으며 도인을 넘어 선인이 아닌지 의심스러운 외모로 

미스 강원 출신의 아내와 결혼하여 책 제목과 비슷한 

강원도 화천 감성마을이란 곳에 사는 이외수라는 작가가 쓴 책.

 

책에는 일반 사전처럼 단어들이 있고 그 단어의 뜻풀이를 작가의 특유 관점으로 

해석하고 풀이하였는데 그 단어들을 작가가 꼴리는 대로 고른 건지 아니면 

뭔가 의미가 있는 건지 알 수가 없으며 단어의 뜻풀이 또한 이런 게 감성인 건지 

아니면 그냥 혼잣말인지 또 아니면 작가의 푸념과 넋두리인지 모호할 때가 있음.

 

작가의 재치 있는 풍자로 인해 재밌었던 단어의 뜻풀이가 있었던 반면 

"응?" "뭐?"라고 할만한 단어의 뜻풀이도 종종 있었기에 

감성이 과연 무엇인가?에 대해 한 번쯤 고민하게 된다.

 

읽기에 절대 부담스럽지는 않은 내용을 옴팡지게 담고 있으므로 

출퇴근할 때, 점심 먹고 잠시 시간 날 때, 화장실에서 똥을 쌀 때, 

잠자기 30분 전에 읽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이 책 한번 읽어보고 감성에 대해 고민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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