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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기업 ブラック企業]

 

원래는 기업으로서 마땅히 저야 할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지 않는 기업을 뜻하나, 좁은 의미로는 불법·편법적인 수단을 이용하여 

근로자에게 비상식적인 가혹한 노동을 강요하는 악덕 기업을 뜻한다.

 

국내에서 "한국형 블랙기업 지표 개발"을 진행해온 

"청년 유니온"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대한민국에서의 블랙기업은 4개 범주, 

10개 항목을 토대로 분류할 수 있다.

 

 

● 고용 불안정

 

1. 정규직 희망 고문.

 

2. 인턴, 실습, 수습 채용의 무제한 남용.

 

3. 근로 계약 자체의 무질서함.

 

 

● 장시간 노동

 

4. 야근, 주말 근무 등 초과근무 강요.(과도한 업무)

 

5. 시간 외 수당 미지급, 과소 지급.

 

6. 휴식, 휴가 제도 사용의 제한.

 

 

● 직장 내 괴롭힘

 

7. 비인격적 대우, 폭언.(인격권 침해)

 

8. 실적 관리를 위한 비난과 압박.(경영전략)

 

9. 퇴사를 유도하기 위한 의도적 배제.

 

 

● 폐쇄적 소통구조

 

10. 의견 개진, 문제 제기 차단.

 

일본의 기준이 "정규직에 대한 횡포"에 맞춰져 있다면, 

한국의 기준은 "비정규직에 대한 횡포"에 초점이 맞춰져 있으며, 

조직 내 소통구조를 차단하는 것 자체를 블랙기업의 판단 기준으로 추가하였다.

 

 

 

[한국형 블랙기업의 특징]

 

한국은 특유의 군대 문화가 사회 전반에 퍼져있으며, 갑의 횡포가 사회 전반에 만연해 있다.

또한, 한국의 경우 극소수만이 일자리를 찾고 나머지는 사실상 노숙자로 전락하는 구조이며, 

비정규직이 정규직으로 전환되는 비율도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다.

 

즉, 일본보다 고용 시장에서 근로자의 입지가 더 좁은 편이며, 

이로 인한 기형적인 인턴제도와 정규직 전환을 미끼로 던지는 

비정규직 문제가 매우 심각한 데다 여기에 그 비정규직조차 부족한 상황으로, 

열악한 노동 조건을 강요하며 그 과정에서 성추행이나 

괴롭힘 등의 인권 침해도 빈번히 일어나고 있다.

이런 상황 때문에, 직장 문제로 인한 자살 사건도 잊을만하면 반복되고 있다.

 

또한, 블랙기업이 사회 문제화된 일본과는 달리, 

노동 문제가 비정규직 문제 등 사회·경제적 차원에서만 논의될 뿐 

기업의 책임에 대해서는 전혀 논의되지 않고 있는 현실 때문에, 

"블랙 기업"이 얼마나, 어떤 형식으로 존재하는지조차 아직 명확하게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 상사로부터의 은따 사주 : 성희롱을 밝히려 하자 상사가 동기들에게 사주해 집단 괴롭힘을 당했다.

 

 

● 퇴사 강요 목적의 집단 괴롭힘, 상사의 퇴직 종용.

 

 

● 안전불감증 : 안전에 들어가는 돈을 아끼다가 사람이 죽거나 다친다.

 

 

● 신입사원이나 비정규직과 친하게 지내면 

"쟤들은 회사의 기밀을 빼돌릴 수 있다."면서 이간질을 한다.

 

 

● 성추행, 성희롱 : 사례에서는 기업 대표에게 성추행 / 스토킹을 당했고 

이런 사실을 상사에게 보고하였으나 별다른 조치를 받지 못했다.

게다가 외부 업체 대표뿐만이 아니라, 직장 상사의 지속적인 성희롱에도 시달렸으며, 

이 사실을 고발하기 위해 성희롱 관련 녹취록을 수집하는 등 개인적인 노력을 이어갔다.

하지만 성희롱을 밝혀내려 하자 상사가 동기들을 사주해 집단 괴롭힘을 하게 했다.

 

 

● 탈세 : 조세 포탈하기 위해 간이영수증 4700장을 찍어내는 사례도 있었다.

 

 

● 폭력 : 서열을 보여주기 위해 하급자에게 트집을 잡아 때리는 일도 있다.

 

 

● 일이 없는데도 강제적으로 심한 초과근무, 주말 근무를 시킴 : 

주말 근무에 반대하면 "회사에 애정이 없는 월급 도둑"이라며 갈굼을 한다.

막상 주말이나 휴일에 가보면 일은 하지 않고 온종일 인터넷하고 

잡담하고 놀면서 회사 돈으로 점심 먹고 집에 가는 곳도 있다.

상사도 일하기 싫어서, 주말에 보고하려고 하면 

"주말에는 이런 것을 들고 오는 것이 아니다."라며 말을 막는다.

주말에 쉬지 못하면 체력이 부족해서 평일에 일을 제대로 할 수 없다.

그리고 주말에 사무실을 돌리려면 그 자체가 비용이 소요되는 데다, 

휴식시간을 빼앗긴 직원들은 만족도가 저하된다.

그런데도 왜 불러내는 것이냐면, 임원에게 

잘 보이기 위해서 할 일도 없는데 굳이 불러내는 것이다.

이런 것이 허용되는 이유는 회사가 블랙기업이기 때문에 

비합리적인 부조리가 횡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정상적인 기업에서는 일 있는 사람만 주말에 나오든지 주말에는 아무도 나오지 않든지 한다.

 

 

● 초과근무수당, 야근수당, 주휴수당, 퇴직금 등을 주지 않음 : 

야근은 시키면서 정작 야근수당이 월급에 포함되어 있다는 

개드립을 치며 야근수당을 추가로 지급하지 않는다.

당연히 짤 없이 노동법 위반이다.

한 사례에서는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하루 13시간, 

주 6.5일 정도의 근무를 시켜서 주당 80~85시간 정도의 근무를 시켰다.

그러면서도 주 40시간의 노동만 인정해서 최저임금제에 따라 월 120만 원의 급여만 주었다.

주말 근무, 야근, 밤샘근무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급여에 반영하지 않고, 퇴직금도 주지 않는다.

야근 시 버스나 지하철이 끊기는 시간대를 찾고 그 시간대에 가도록 한다.

그전에 가면 사기꾼이라고 욕을 한다.

 

 

● 사규에 정해진 수당이 있어도 주지 않음 : 

휴가 수당을 주기 싫어서 시스템상으로는 휴가를 쓴 것으로 

입력해놓고 실제로는 나와서 업무를 하게 시킨다.

또는 출장비가 나오게 되어 있는데, 상급자가 가로채어 버린다.

 

 

● 쪼개기 계약 : 기간제 계약을 맺을 때, 

2년이 지나 정규직으로 자동으로 전환되는 것을 막기 위해 3개월, 

7개월 단위로 기간을 쪼개서 계약 갱신을 계속하는 것.

정규직 전환을 막기 위한 편법 수단이다.

 

 

● 무능력한 상사가 위에 올라가서 권력으로 찍어 누름 : 

연공서열과 낙하산 인사 위주로 돌아간다.

이 때문에 나이가 많으면 무능력해도 이사, 부장, 과장 등의 중간관리직을 달 수 있다.

또는 사장의 친척이라면 무능력해도 잘리지 않고 일할 수 있다.

단순히 잘리지 않는 정도면 다행인데, 다른 직원들에게 

일을 떠넘기거나 공을 가로채는 방식으로 연명한다.

 

 

● 하급자와 상급자에게 전혀 다른 기준 : 

하급자가 무슨 말을 하면 "핑계를 댄다, 거짓말을 한다, 변명한다."라고 비난하거나 

아예 말을 못 하게 막아버리지만, 상급자는 거짓말을 하거나 

핑계를 대서 자신의 책임을 하급자에게 떠넘긴다.

 

 

● 비생산적인 목적의 언어폭력 : 

사이 나쁜 부하 대상으로는 사소한 잘못을 저지르더라도 

욕설하고 고함을 지르며 여러 사람 앞에서 망신을 주고 모욕한다.

생산성을 향상하기 위한 목적의 질책이 아니므로 일을 잘해봤자 피할 수 없다.

서열을 잡고 똥군기를 강요하기 위한 마운팅의 일종이다.

합리적인 명령을 내리든 비합리적인 명령을 내리든 절대복종하라는 뜻이며, 

이를 위해 괴롭힘으로 부하를 굴복시키려는 목적이기 때문이다.

 

 

● 점호 : 퇴근할 때 상사에게 알리라고 하고 이것까지는 있을 수 있다.

그런데 "상사가 알리지도 않고 외출하거나 농땡이를 부릴 경우"에 

하급자가 그냥 가면, "상사가 퇴근하지도 않았는데 

기다리지도 먼저 가다니 싸가지가 없다."라며 갈굼 한다.

 

 

● 사규에서 금지하지 않은 것을 처벌하거나, 사규에서 허용한 것을 못 하게 한다.

그 이유를 조사해보면 "선후배 간의 질서와 서열과 군기를 잡기 위해" 등 똥군기에 불과한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매우 배고파 쓰러지기 직전인 후배가 밥을 먹으려 할 때도 

어른이 먼저라며 예절을 이유 삼아 선배가 밥을 먹을 때까지 먹지 못하게 막는다.

단순히 사무직이라면야 참을 수 있는 정도라면 문제가 안 생기지만, 

힘든 생산직 노동에서는 그야말로 끝까지 쥐어짜는 악습에 가깝다.

 

 

● 퇴사 직원의 SNS를 염탐한다.

특히 안 좋게 끝났을 경우 SNS에 대고 비난글을 남겨서 지인들이 볼 수 있게 한다.

 

 

● 카카오톡 대화명을 감시하고 간섭한다.

 

 

● 업무와 상관없는 능력의 향상을 강요한다.

예를 들어 글씨 쓸 일이라고는 하나도 없는 디스플레이 업체 생산직을 보고 

"글씨를 못 쓰니 손글씨 교본으로 연습하라."면서 손글씨 교본을 준다.

업무와 상관없는 복장으로 트집을 잡는다.

예를 들어 아무와도 만날 일 없이 자기 혼자 일하는 주말 당직 근무자에게 

"덥다고 해서 신발을 벗고 있다니 복장 불량"이라면서 갈군다.

그냥 괜히 똥군기 한번 세워보고 싶은 것뿐이다.

 

 

● 장례식 등 가족 행사에 부하들을 동원한다.

사장만 동원하는 것이 아니라, 부장급에서도 거리낌 없이 동원한다.

회사에서 부장급 상무급에게 중간관리 권한을 줘 놓은 것은 

일해서 돈을 벌어오라는 뜻인데, 인건비를 사적으로 유용하고 있다.

더 파렴치한 것은 상사의 가족들은 상사의 부하들이 

대신 일을 해 주는 걸 보면서 그냥 쉬고 있다.

 

 

 

[블랙기업이 될 가능성이 큰 신생 기업 판단법]

 

기성 대기업과 신생 기업 중 선택할 일이 있을 때, 

그럴듯하다고 해서 벤처기업에 들어갔는데 불행히도 

그 회사가 블랙기업으로 전락하거나 망해버리는 일도 있다.

 

착취 일자리에서는 최대한 빨리 탈출하는 게 좋다.

고용주 말만 들으면 오래 남아 있으면 있을수록 승진도 빠르고 연봉도 오르고 

고용주와 동반 성공의 길로 갈 것 같지만, 절대 그런 거 없다.

이런 고용주 밑에 있으면 커리어 패스 망한다.

 

 

● 재무제표를 살펴보라. 매출, 영업 이익, 

당기 순이익, 임직원 수를 합쳐서 비교할 수 있으면 좋다.

 

 

● 회사가 젊고 경력이 짧을수록 사장의 경영능력이 중요하다.

이런 회사는 초창기 수익으로 공격적으로 발을 뻗치지만 

사장의 경영능력이 부족해서 망하고 사장은 해외로 튀고 직원들은 돈 못 받고 끝난다.

이를 볼 수 있는 지표에는 사장의 학력, 사장의 기존 사업 성과 등이 있다.

 

 

● 복리후생이 좋다고 해서 연봉이 지나치게 낮은 곳에 덥석 들어가면 안 된다.

"수백만 원에 달하는 꿈과 같은 복지와 세전 3000만 원의 임금"은 

복지라고는 단 하나도 없는 세전 4000만 원의 임금보다 낮은 것이다.

 

 

● 입사 과정 중에 질문을 가장해 밤늦은 시간에 사무실로 전화해서 받는지 보라.

오후 10시에 전화했는데 5초 만에 재깍 전화를 받는다는 게 무슨 뜻이냐면, 

당신이 그 회사에 들어가면 일이 없더라도 윗사람에게 

보여주기 위해 밤 10시까지 야근을 해야 한다는 뜻이다.

 

 

● 사장이 부하로서의 절대적인 복종을 요구하는지, 

반대로 예의든 형식이든 다 집어치우고 회사에 돈만 많이 벌어주면 되는지를 봐야 한다.

낮은 연봉을 주면서도 부하로서의 절대적인 복종을 원하는 고용주 밑에 있으면 얻을 게 없다.

부하로서의 절대적인 복종을 요구하고 반론이나 직언을 금지하는 고용주는 

첫째 꽉 막혀 있어서 비효율적인 행동을 개선하지 않기 때문에 발전 가능성 자체가 낮고, 

둘째로 대등한 인격체로 부하를 바라보지 않는 사람이기 때문에 

성공해봤자 부하와 이익을 나누는 게 아니라 높은 연봉이 아깝다며 약속을 어기고 부하를 버린다.

 

 

● 회사가 어렵다고 업계 상식 이하로 연봉을 깎자고 할 때, 

"경영이 잘 될 때 지금 깎은 연봉을 이자까지 붙여서 보상해주겠다."라는 

법률적인 계약서를 작성해 달라고 해보자.

이때 계약서 작성을 거절하는 고용주 밑에서는 남아봤자 얻을 게 없다.

자신이 얻은 돈은 자기 노력으로 얻은 것이고, 사업이 어려울 때 

손해는 종업원이 감당해야 한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아마 사업이 잘되어서 더 우수한 종업원이 들어오면 당신을 자를 것이다.

그러니 미리 도망가라.

 

 

● 업무와 관련 없는 일이 직무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면 도망가라.

경리를 뽑아 놓고 생산직 일에 주 3일씩 투입하는 사례를 말한다.

 

 

● 중대한 의사결정에서조차 하급자가 한 마디도 반항하지 못하거나, 

초심자의 눈으로 봐도 일이 매우 비효율적이고 멍청한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는데도 

아무도 개선하지 못하고 눈치 보고 있다면 도망가라.

이런 것은 1~2주일만 있어도 금방 알 수 있다.

이러한 의사 결정을 하는 회사는 최악의 경우에는 회사가 망하고 임금을 체불 당하기도 한다.

경력은 저 멀리 하늘로 날아간다.

 

 

● 주차장을 가서 회사 직원들의 차량 상태/연식을 확인하라.

사장 차만 좋고 나머지 사람들은 중고차 타고 다닌다면, 그 사장은 직원들에게 애정이 없다.

 

 

● 사장이 사무실에 골프 가방이나 사치품을 놔두고 다니는지 확인하라.

 

 

● 평균 재직연수 확인할 수 있으면 좋다.

 

 

● 그만두겠다고 했을 때 반응을 비교해보면 좋다.

아래와 같은 반응이라면 이 기업은 한국 사회에서 객관적으로 괜찮은 곳일 확률이 높으며 

이직하겠다고 나가는 사람이 뭔가 잘못된 선택을 하고 있을 수도 있다.

 

▶ 잘 가. 다시는 오지 마.

 

▶ 내가 자네를 생각해서 하는 말이네만 이직한 회사가 좋은 곳이 아니거든 말하게.

다시 돌아올 수 있도록 도와줌세.

 

▶ 가든지 말든지 자네의 판단대로 하게.

 

▶ 자네는 우리 회사에 꼭 필요한 사람이네.

연봉을 올려줄 테니 이 프로젝트가 끝날 때까지라도 남아주게.

 

 

반면, 아래와 같은 반응이라면 이 기업은 빼도 박도 못할 블랙기업이며, 

이런 기업의 마수에서 탈출한 것에 대해 하늘에 감사해야 한다.

그 고용주에게는 아무것도 배울 것이 없다.

 

▶ 키워놓으니까 도망가고, 교육해 놓으니까 도망가고, 

다음부터는 신입을 뽑지 말아야겠다. 다 너의 잘못이다.

 

▶ 사명감, 책임감이 없고 돈밖에 모른다.

 

▶ 끈기, 참을성이 없으니까 도망간다.

이 직장에서 버텨내지 못하는 사람은 다들 다른 직장에 가서도 실패할 수밖에 없다.

왜냐하면, 불평불만 덩어리에 조직 문화에 순응할 줄 모르기 때문이다.

너와 같은 자를 수명 수십 명씩이나 봐왔는데 모두 실패한다.

 

▶ 게으름뱅이에 할 줄 아는 것도 없으면서 쓸데없는 자존심이나 내세우는군.

너는 복사나 청소를 몇 년씩 시킨다고 잡일이라고 하지만, 

그것은 누가 하더라도 꼭 해야 할 일이다.

 

▶ 사람 구하기도 힘든데 감히 사표를 내?

어디 너 두고 보자. 제대로 이직을 할 수 있는지 보자.

 

 

[출처]

나무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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