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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사무실 인테리어가 영 허접한 회사

 

요즘 개발사들의 인테리어는 대부분 훌륭하다.

이제 막 시작한 스타트업의 경우 직원이 아닌 동료로서 

참여하기 때문에 이 조건에 해당이 안 될 수 있다.

하지만 직원으로 일하는 경우라면 인테리어가 매우 중요하다.

초라한 사무실과 책상에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도구마저 깔끔하지 않다면 결론은 간단하다.

 

그러한 회사라면 직원들에 대한 처우나 근로환경이 최악일 확률이 높다.

아마도 입사 한 달 후에 바로 급여나 근로 형태에 대한 불만이 생길 것이다.

대부분 이런 회사는 인력 파견 회사일 확률이 높다.

내부에 축적된 지식이나 솔루션이 없는 조직이다.

그냥 파견 보낼 저렴한 개발 인력을 구했을 것이고, 그것에 당신이 걸려들었을 뿐이다.

빨리 탈출하는 것이 현명하다.

 

 

 

둘째, 직원들의 표정이 매일 야근한 것 같은 회사

 

근무 조건과 처우에 대해서는 해당 회사에 근무하는 직원들의 모습을 보면 알 수 있다.

깔끔한 복장에 자유롭고, 자신에 찬 얼굴을 하는 경우라면 상관없다.

하지만 세탁한 지 며칠이 된 복장에 연일 야근에 찌든 듯한 얼굴, 

사무실에 난로도 제대로 안 때서 매번 감기에 

걸려있는 듯한 모습이라면, 빨리 탈출하는 것이 현명하다.

 

필자는 개인적으로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을 

제대로 대우하는 곳이라면 적어도 키보드와 마우스, 

그리고 의자 정도는 해당 개발자가 원하는 것을 준비해 준다고 생각한다.

같이 고생하고 나눌 동료가 아니라면 이런 회사는 빨리 탈출하자.

 

 

 

셋째, 오래된 선배 개발자가 없는 회사

 

좋은 회사는 계속 다닐만한 가치가 있으므로 오래된 개발자들이 존재한다.

회사 사업경력이 10년이 넘었다면 10년을 다닌 개발자가 있을 것이고 

5~6년 차 개발자들이 여러 명 존재해야 한다.

하지만 회사의 사업경력이 10년 이상인데, 경력 2년 차가 팀장이고 

병특들로 구성된 회사라면 결코 좋은 회사가 아니다.

이런 회사는 분명 사장에게 문제가 있거나, 

말이 안 통하는 개발 이사가 있거나, 막 나가는 팀장이 있을 것이다.

또는 처우나 급여와 관련된 문제가 존재할 것이다.

 

 

 

넷째, 가족과 같다는 이야기를 반복하는 회사

 

회사는 이익을 위해 존재하는 곳이다. 고로 돈을 벌어야 급여를 지급할 수 있다.

결론적으로 회사는 가족이 아니다. 그리고 사장처럼 일하라고 강요하는 사장들이 가끔 있다.

이런 사장이 있다면 이렇게 반문해 보자.

 

"사장같이 일하면, 회사를 물려줄 것인가?" 결코, 아니다.

처우는 노예처럼 하면서 일은 사장처럼 하기를 원하는 것이다.

이런 회사도 떠나라.

 

또 이런 회사의 특징은 이렇다.

 

"회사 사정이 어려워서...", "요즘 경기가 안 좋아서..."

 

"다음에...", "이번 건이 끝나면 뭔가 있을 거야..."

 

부끄럽지만 필자도 이런 이야기들을 20대 후반의 사장 시절에 반복했었다.

결론적으로 이것은 지키지 못할 약속을 그냥 반복할 뿐이다.

이런 이야기의 99%는 거짓이고, 그냥 "립 서비스" 일뿐이다. 포상은 합리적이어야 한다.

이런 경우는 대부분 엄청난 투자를 받는다고 해서 일을 밀어붙인 경우가 많다.

명심할 것은 언제나 이익은 경영진만이 챙긴다는 것이다.

 

 

 

다섯째, 무조건 인건비가 싼 개발자만 찾는 회사

 

간단하다.

이런 회사는 경력 10년 차 개발자나 고급 개발자가 할 수 있는 

일을 하지 않거나, 높은 품질을 요구하는 일이 없는 경우다.

경력이 풍부한 사람이 비싼 데에는 합당한 이유가 있다.

단지 급여가 싼 사람을 찾는 이유는 간단하다.

일에 대한 가치를 알지도 못하고 개발자에게만 

탓을 돌리는 사장이나 경영진일 경우에 대부분 이렇다.

경력 1년 차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고만 생각하기 때문에 

경력 4~5년 차도 그에 합당한 급여를 줄 수 없다.

실제 일은 단순 SM이기 때문에 그런 경력을 가진 개발자가 필요 없다고 인식한다.

이런 회사들이야말로 정말 비전이 없다.

 

 

 

여섯째, 급하게 뽑는데 면접도 제대로 안 보는 회사

 

정말 엉터리 같은 인력 파견 업체의 경우가 이렇다.

자신들이 면접을 보는 것이 아니라, 고객사로 보내서 면접을 본다.

 

 

 

만일 위에 언급한 여섯 가지 내용 중에 1개 이상 

해당하는 회사나 조직에 있다면 이직을 고려하는 것이 당연하다.

하지만 이직에 대한 준비가 돼 있지 않다면 

"샐러리맨"의 기본자세로 돌아가서 내 능력에 합당한 

현재의 자리에 만족하는 법을 배워야 할 것이고, 

처세술이나 그 조직에서 버티기 위한 정치력을 발휘해야 할 것이다.

이에 대한 글들은 주변 서점에 널려있으니 그런 책 한두 권을 읽어보길 권장한다.

 

 

 

[출처]

news.imaso.co.kr/62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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