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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쓰든, 그림을 그리든, 음악을 하든, 연기를 하든, 

예술가들에게는 반사회적 행동을 하거나 성격적 결함을 갖고 있을 가능성이 

보통 사람들보다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호주 멜버른에 있는 한 종합병원에서 임상 심리 상담을 담당하고 있는 카렌 헨드릭스 박사는 

멜버른 대학 행동과학 대학에 제출한 박사 학위 논문에서 

40여 명의 예술가와 비슷한 숫자의 보통 사람들을 대상으로 

창작력과 성격적 결함 간의 상관관계를 연구한 결과, 

그 같은 사실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7일 호주 일간 에이지에 따르면 헨드릭스 박사는 조현병 경향, 반사회적 행동, 

신경과민, 새로운 경험에 대한 개방적 태도 등을 연구하면서 

예술가들의 경우 비슷한 숫자의 작가와 시각 예술가와 음악가, 

배우, 무용수 등 행위 예술가로 나누어 조사했다고 밝히고 

모든 예술가는 조금씩이라도 이른바 조현병 형태의 

성격적 경향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헨드릭스 박사는 특히 예술가들 사이에서도 어떤 분야에서 활동하는가에 따라 

독특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작가들이 어떤 그룹보다 신경이 예민하고 

좀처럼 타협하려고 들지 않는 등 성격적 결함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헨드릭스 박사는 "그것은 다른 말로 하면 세상과 불화를 겪을 

가능성이 누구보다 크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반면에 화가, 사진, 예술가, 조각가 등 시각 예술가들은 

가장 정상적인 경우에 가깝기는 했지만 보통 사람들과 비교하면 역시 

이상한 성격을 가진 사람들임이 틀림없었다고 헨드릭스 박사는 설명했다.

그리고 음악을 하거나 연기를 하거나 무용을 하는 행위 예술가들은 

새롭고 신기한 것을 찾는 경향이 어떤 그룹의 예술가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나 

이들은 또 가장 자기중심적인 사고를 하는 것으로 드러났다는 게 헨드릭스 박사의 설명이다.

 

그는 "이 같은 특성들이 창작의 원동력이 돼 

사물을 독창적으로 바라보고 독특한 시각을 가질 수 있게 하여주는 것 같다."며 

"그런 측면에서 창작력과 정신병의 관련설은 설명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과거에도 빈센트 반 고흐나 작가인 실비아 플래스처럼 

정신병을 앓았던 유명한 예술가들의 일기나 전기를 연구함으로써 

이 같은 현상을 밝혀 보려는 시도는 수없이 행해져 왔다.

헨드릭스 박사는 그러나 "그 같은 성격적 특성이나 정신병이 

위대한 작품을 만드는 데 도움을 준 것인지, 아니면 그 같은 특성이나 질병에도 불구하고 

위대한 작품들을 만들어낸 것인지는 정확하게 알 수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보통 사람과 예술가들을 대상으로 연구할 때 어떤 문제를 주고 

그들이 해결하는 방식이 정상적인지 비정상적인지를 집중적으로 조사했다며 

"벽돌을 하나 주고 어떻게 사용할 것인지를 물었을 때 

보통 사람들은 집을 짓는 데 사용할 것이라고 대답했지만 

많은 예술가는 유리창을 향해 던질 수 있다는 대답을 했다."고 소개했다.

 

 

 

[출처]

cafe.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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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예술"을 한다는 사람 치고 "평범한" 사람들은 거의 본 적이 없는 것 같다.-_-;;;

몇몇 디자이너도 마찬가지.;;;

 

그런 사람들에게 "당신은 참 평범해."라고 말한다면 

그들에게는 그 말이 "욕"으로 들릴 거로 생각한다.;;;

존중되어야 할 예술가의 성격이기는 하지만 그게 말처럼 쉽지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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