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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국내에서 소프트웨어의 중요성을 깨닫기 시작했습니다.

열악한 환경에서 근무하는 개발자들의 모습을 보여주며 

이것이 대한민국 IT의 현실이라고 보도한 기사들과 블로그들을 종종 봅니다.

 

그렇다면 미국에 있는 IT 회사들의 근무 환경은 한국과 뭐가 다를까요?

모든 회사가 다 같은 근무 환경 가운데서 일하고 있지 않지만 

적어도 제가 미국에서 8년 이상 미국 IT 회사에서 

일하고 있는 경험을 바탕으로 이야기는 해드릴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제가 지금 일하고 있는 IT 회사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쓰기 때문에 모든 회사가 같다고 이야기할 순 없습니다.^^;

 

학교 다니면서 인턴으로 일하기 시작한 때까지 치면 

9년이 넘게 한 회사의 IT 분야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회사 인트라넷을 구축하는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일을 했고요.

지금은 네트워크를 관리하는 하드웨어 쪽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IT 회사에서 일하는 환경은 한국과 많은 차이가 있을 겁니다.

 

제가 한국에서 근무한 경험은 없지만, 지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많은 개발자의 글들을 읽어본 결과 이곳과 다르다는 것을 쉽게 알 수 있었습니다.

그러면 근무 환경이 뭐가 다른지 저의 경험과 

지식을 토대로 하나하나씩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구글 야외 카페테리아]

 

 

 

1. 근무시간

 

미국에서 회사에 다니는 사람들은 대부분 주 5일제 근무를 합니다.

하루에 8시간 일주일 40시간을 일하게 되죠.

보통 아침 8시에 출근해서 점심시간 1시간을 제외하고 오후 5시에 퇴근을 합니다.

자신이 일하는 분야의 특성에 따라 다르겠지만 

8시부터 5시까지의 근무시간은 유동적입니다.

 

출퇴근 시간에 차량정체를 피하고자 7시부터 4시 또는 

6시부터 3시까지 일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하루 8시간이지만 일을 끝내지 못해 8시간 이상을 일할 경우 

나중 근무시간에서 일한 만큼의 시간을 뺄 수 있습니다.

월요일에 10시간을 한 뒤에 금요일에는 8시간 대신 6시간만 일하고 나올 수 있는 거죠.

자신이 8시간을 일했으면 상사의 눈치를 보지도 않고 나옵니다.

일명 칼퇴근이 가능한 환경이고요. 칼퇴근에 눈치를 보는 경우는 없습니다.

 

물론 개발자들은 프로젝트 마감 시간이 다가올수록 하루에 일하는 시간이 늘어날 수 있는데요.

그만큼 많은 시간을 일했으면 프로젝트가 끝난 뒤에 일을 더한 만큼의 시간을 뺄 수 있습니다.

개발자 또는 네트워크 관리자들이 밤샘 작업을 하는 경우는 드뭅니다.

그 이유 중 하나는 과로로 인하여 어떠한 일이 생겼을 때 

회사에 큰 불이익을 가져다줄 수 있기 때문이죠.

제가 지금은 네트워크 관리자로 일하고 있지만 

저도 5시 이후에는 블랙베리를 통하여 긴급상황만 체크할 뿐 

서버 옆에서 잘 돌아가나 지키고 있지는 않습니다.

 

가끔 서버 업데이트를 위해 모든 사람이 일 안 하는 시간인 

토요일이나 주일날 나와서 일하는 경우가 있지만 이렇게 일하면 평일 날 시간을 뺄 수 있죠.^^

미국 IT 회사뿐 아니라 회사 대부분이 주 5일 40시간 근무제를 지키고 있습니다.

제가 아는 지인은 미국에 있는 한국인이 주인인 회사에 다니는데 

이 회사는 토요일도 오전 근무를 시키더군요. 역시 대단한 민족입니다.ㅡ.ㅡ

 

 

 

2. 휴가

 

보통 처음에 회사에 신입사원으로 들어올 때 1년에 2주(10일) 정도를 휴가로 받습니다.

자신이 쉬고 싶은 날 미리 자신의 직속상관(Boss 또는 Manager라고 하죠.^^)에 알리고 

난 뒤에 눈치 볼 필요 없이 자신에게 할당된 휴가를 사용합니다.

 

회사마다 다르지만 1년 동안 휴가를 다 못 썼을 경우 

다음 연도로 남은 휴가일이 넘어가기도 합니다.

올해 8일만 휴가를 썼으면 다음 해에는 12일이 되는 거죠.

회사에 3년 또는 5년 이상 근무를 하면 휴가일도 10일에서 15일로 늘어납니다.

많은 회사가 보통 5년마다 5일씩 휴가일을 늘려 주는데요.

 

저의 경우에는 일 년에 15일 이상을 휴가로 받습니다.

눈치 보느냐고 있는 휴가도 못 쓴다는 것은 이곳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물론 회사 상황이 급격히 나빠져서 부도가 나기 일보 직전인 경우는 다르겠죠?^^;

휴가 이외에도 Sick Day가 따로 있습니다.

몸이 아플 때 자신의 휴가를 빼는 게 아니라 Sick Day를 사용하죠.

보통 Sick Day는 다음 연도로 넘어가지 않습니다.^^

 

 

 

[Pixar HQ 내부 모습]

 

 

 

3. 휴일

 

한국에는 보통 국경일이 대부분 휴일로 정해져 있지만 

미국은 국경일이라고 해서 모두가 다 쉬는 날은 아닙니다.

어떠한 국경일은 정부만 쉰다든지, 정부와 학교만 쉰다든지 하고 

어떤 국경일은 미국 전체가 다 쉬기도 하죠.

 

미국 전체가 공식적으로 쉬는 국경일은 5일뿐입니다.

(신년, 현충일, 독립기념일, 추수감사절, 성탄절)

그 외에 Labor Day, Veterans Day, President Day 등 

여러 가지 국경일이 있지만, 모두가 다 쉬지는 않습니다.

그러므로 많은 회사가 5일 공식 휴일만 쉬게 하는 게 아니라 5일을 Option으로 따로 줍니다.

그러니까 1년에 10일을 무조건 휴일로 주는 거죠.

 

공식적인 국경일인 5일을 제외하고는 나머지 5일은 자신이 원하는 날 쉴 수 있게 되는 겁니다.

회사 대부분이 1년에 10일의 국경일 휴일은 회사원들에게 제공해 줍니다.

한국처럼 토요일이나 일요일 국경일이 겹쳐 매년 휴일 수가 

바뀌는 게 아니라 항상 똑같이 10일을 쉬게 되는 거죠.

참고로 미국 전체가 쉬는 국경일 중 날짜가 바뀌지 않는 1월 1일, 

7월 4일, 12월 25일이 토요일이나 일요일로 되면 모두가 월요일에 쉬게 됩니다.

휴일이 토요일이나 일요일이라고 가슴 아파해야 할 필요가 없는 거죠.^^

 

 

 

4. 연봉

 

한국에서는 IT 직장에서 일하는 경우 연봉이 그리 크지 않다고 들었습니다.

시도 때도 없이 밤샘 작업을 하는 개발자들도 

일하는 시간에 비하여 적은 연봉을 받는다고 들었습니다.

미국은 IT에 관련된 직장들의 연봉이 평균적으로 높습니다.

다른 직장에 비해 시작부터 높은 연봉을 받고 시작합니다.

 

Salary.com에서 평균 연봉을 살펴보면 프로그래머의 평균 초봉은 

약 $55,000불이지만 학교 선생은 $50,000불 정도입니다.

회계사의 평균 초봉은 약 $41,000불로 나오는군요.

이처럼 IT 업계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평균 이상의 연봉을 받고 시작하게 됩니다.

그리고 매년 자신의 직속상관에게 Review를 받게 되고 평균 3%~6%의 연봉이 인상됩니다.

물론 리뷰에 따라 달라지게 되고요.

 

Promotion(승진)을 하면 그 이상의 연봉 인상을 받습니다.

한 회사에서 몇 년 이상 근무한 뒤에 다른 회사로 옮길 때는 연봉이 크게 올라갑니다.

그 이유는 미국은 이력서를 볼 때 경험을 집중적으로 보기 때문입니다.

이 사람이 전 회사에서 얼마만큼 일했고 어떠한 경험을 쌓았느냐를 보기 때문에 

경험에 따라 연봉은 이전에 다니던 회사에서 받는 만큼 이상의 연봉을 받고 옮길 수 있게 됩니다.

 

기본적으로 매년 3~6%의 연봉이 오르기 때문에 

회사를 옮기지 않고 한회사만 계속 다닐 경우에는 연봉 인상이 적지만 

회사를 옮기면 한 번에 연봉이 큰 차이로 오르기 때문에 

보통 IT 회사에서는 몇 번을 옮겨 다녀야만 제대로 된 연봉을 받을 수 있습니다.^^

(너무 짧은 기간에 여러 번 옮기는 것은 불이익을 가져다줄 수 있습니다.

적어도 한 직장에서 3년에서 5년 이상을 일한 경험이 있어야 

다른 직장으로 옮기는 것이 수월합니다.

매년 직장을 바꾸는 사람을 좋아하는 회사는 드물겠죠?^^)

 

 

 

5. 상사와의 관계

 

한국은 학교 다닐 때부터 선후배 관계가 몸에 익숙해서 그런지 몰라도 

상사와의 관계가 아주 철저한 듯 보입니다.

상관이 하라고 시키면 군말 없이 해야 하고, 눈치를 봐야 하고, 

예의를 지켜야 하는 등 회사 업무와 관계가 없더라도 상사는 영원한 상사인 듯싶습니다.

그에 비해 미국은 너무 자유스럽습니다.

 

자신의 직속 상사라고 해도 직급을 부르거나 Mr. Mrs. 와 같은 존칭은 잘 사용하지 않습니다.

저의 직속상관, 즉 보스한테도 그냥 이름으로 부릅니다.

Hi. Terri~라고 부르는 게 어색하지 않습니다.

심지어 저의 보스의 보스한테도 그냥 Dave라고 이름을 부릅니다.

일하는 역할이 다를 뿐이지 직급이 신분의 차이를 나타내는 것은 아니니까요.

물론 회사의 CEO를 보면 그냥 이름만 부르기에는 뭐 하겠지만 

그냥 이름만 부르며 친한 친구처럼 지내는 CEO들도 종종 봅니다.

상사의 눈치를 보는 데 시간을 쓰기보다 자신이 해야 할 일에 시간을 쓸 수 있어 좋습니다.

 

내가 해야 할 일만 열심히 하면 되는 근무 환경이 이러한 관계 속에서 만들어집니다.

상사가 술 마시러 가자고 해도 억지로 갈 필요도 없고, 

상사의 생일에 선물을 챙겨줄 필요도 없습니다.^^

오히려 미국에서는 상사가 자신의 직원들에게 선물을 주는 문화가 있습니다.

윗사람이 아랫사람에게 선물을 주는 거죠. 물론 큰 선물은 절대 줄 수 없습니다.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 제 보스가 카드와 조그마한 선물을 매년 주곤 합니다.

때로는 제 보스의 보스도 초콜릿 같은 자그마한 선물을 보내주기도 합니다.

참 좋고 바람직한 문화인 듯싶네요.^^

 

 

 

6. 기업 문화

 

미국의 기업문화는 한국 기업 문화와 다른 차이를 보입니다.

미국 기업 문화는 자율적이면서도 통제적입니다. 조직적이면서도 개인적입니다.

기업 중심적이면서도 인간 중심인 게 미국 기업 문화인 듯합니다.

미국에서 근무하면서 저의 일하는 방식에 대해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 일일이 지시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나 자신이 자율적으로 근무하고 일을 하는 거죠.

 

하지만 내가 하는 일에는 항상 책임을 져야 합니다.

미국 기업문화는 미국 문화와 마찬가지로 꽤 개인적인 성향을 띠고 있습니다.

한국처럼 내가 열심히 한 일을 남에게 돌리는 겸손은 찾아보기 힘듭니다.

내가 한 일에 대해서는 나를 최대한 알려야 하고 나타내야 합니다.

내가 무엇을 했고 어떻게 좋은 결과를 끌어냈는지를 알려야 합니다.

팀 프로젝트를 한다고 해도 그 안에서 나 자신을 나타내야 합니다.

그리고 그런 것이 미국에서는 자연스러운 것 같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가장 힘들어했던 부분 중에 하나죠.

한국에서는 나 자신을 낮추는 것이 자연스러운 일이지만 

미국에서는 그렇게 했다가는 일 못 하는 사람으로 낙인찍힐지도 모릅니다.

"제가 뭘요.. 제가 한 것도 없는데요."라는 겸손의 표현이 

한국에서는 일반적이겠지만 미국에서는 이러한 겸손한 표현보다 

나 자신이 무엇을 했는지를 알리는 게 더 중요합니다.

꽤 개인적이고 이기적인 것 같지만, 이것이 미국의 문화인 듯싶습니다.

 

이렇게 개인적인 성향을 띠고 있지만, 팀 프로젝트를 할 때는 철저하게 조직적으로 변합니다.

자신이 맡은 분야는 꼭 해내야 하는 거죠.

마감일이 정해졌으면 그 안에 팀원 모두가 다 일을 끝냅니다.

나 하나 때문에 일이 지연되는 일은 쉽게 찾아볼 수 없습니다.

모든 기업이 다들 목표가 있고 목표를 우선시하지만 

그 안에서도 인재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는 게 바로 미국 기업 문화입니다.

 

좋은 인재를 얻기 위해서는 투자를 아끼지 않습니다.

저희 회사에 여러 가지 일자리가 나오면(Job Listing) 먼저 회사원들에게 메일이 옵니다.

이러이러한 일자리가 새로 생겼으니 추천할만한 사람이 있으면 알려 달라고 말이죠.

그렇게 해서 자신이 아는 적합한 사람을 추천해서 뽑힐 경우 

추천한 회사원에게는 특별 보너스를 지급합니다.

 

적게는 몇십만 원에서 크게는 몇백만 원까지 받을 좋은 기회이기도 합니다.^^

이외에도 좋은 인재를 찾기 위해 회사마다 수많은 Job Recruiter들이 일하고 있고 

이들은 monster.com이나 carrerbuilder.com과 같은 곳에 올라온 

수많은 이력서를 검색하며 뛰어난 인재들을 찾아내기도 합니다.

한 사람의 유능한 인재가 회사에 얼마나 큰 이익을 

가져다주는지를 알기 때문에 좋은 인력을 선출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입니다.

 

 

 

7. Benefit (혜택)

 

회사마다 다 다른 Benefit이 있습니다.

의료보험 혜택이나 각종 연금 혜택 등은 거의 모든 기업이 기본적으로 제공합니다.

생명보험이나 치과보험도 많은 회사가 기본적으로 제공을 해주고 있죠.

그 외에도 자신이 다니는 회사의 주식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혜택이나 주식 보너스와 같은 혜택도 있습니다.

 

퇴직연금은 회사마다 다르지만 20년 또는 25년 이상 

한 회사에서 근무한 뒤 정년퇴직을 할 경우 

마지막으로 받던 연봉의 50%~75%를 평생 받을 수 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퇴직금 적립 프로그램도 있는데요.

자신이 받는 주급 (미국은 월급이 아닌 한 달에 2번 주급으로 기본적으로 받습니다.)의 

몇%를 정하면 그만큼에 해당하는 돈을 회사에서 더해주어 퇴직연금 펀드에 적립해 줍니다.

 

예를 들면 격주마다 $2,000불씩 받는 사람이 10%를 퇴직연금 펀드에 적립한다고 정하면 

$200 + $200 (회사에서 지급해 주는 돈) = $400불이 퇴직 적금으로 격주마다 적립되는 거죠.

100%를 해주는 곳도 있고 50%만 해주는 곳도 있습니다.

그 외에도 여러 가지 혜택들이 다양하게 있죠.

특히 IT 분야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매년 정기적으로 

새로운 테크놀로지를 공부할 수 있게 무료로 training을 시켜줍니다.

귀찮기도 하지만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세대에 

가장 민감한 게 IT 분야이기 때문에 당연한 혜택이겠죠.^^

 

 

 

미국에서 직장 생활을 하다 보니 한국과 많이 다르다는 점을 피부로 느끼고 있습니다.

물론 한국과 같은 끈끈한 정(?)을 직장 생활에서 느끼는 것이 힘들다는 단점도 있지만, 

미국의 기업들이 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기업들이 되는지는 

그들의 기업 문화에서 나온다는 것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인재들을 위한 배려와 각 기업이 추구하는 목표와 

모토를 설정하고 그러한 목표를 이루기 위해 쓸데없는 곳에 

시간과 에너지를 낭비하지 않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과 

최적화된 시스템은 대한민국 기업들뿐 아니라 

세계에 많은 기업이 본받아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물론 제가 여러 군데 돌아다니면서 다양한 회사 생활을 하지 않아 

틀린 부분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인재들을 중요시하는 문화와 

그들을 위한 기업 환경이 한국과는 다르다는 것은 확실한 듯 보입니다.

 

다그친다고 채찍질을 한다고 좋은 제품이나 서비스가 나오는 것이 아닙니다.

개발자들은 때로는 코딩하다가 스페이스 하나 때문에 

콜론(:)이나 세미 콜른(;) 또는 괄호 하나 때문에 몇 시간을 소비하는 예도 허다합니다.

때로는 온종일 일해도 코딩 한 줄을 제대로 쓰지 못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렇게 스트레스받고 있는데 거기에 다그치기까지 하고, 

집에 들어가지도 못하고 밤샘 작업을 해야 한다면 당연히 좋은 소프트웨어가 나올 수 없겠죠.

구글이 왜 단기간에 그렇게 큰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는지를 

곰곰이 생각해 보면 의외로 답은 간단합니다.

 

개발자들이 원하는 환경을 만들어 주고 그들이 가장 창의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격려하며 배려해주는 거죠.

개발 시간이 모든 걸 말해주지 않습니다.

개발자들이 많다는 것이 모든 걸 말해주지 않습니다.

창의적인 생각은 창의적인 환경에서만 나올 수 있습니다.

애플, 구글, Pixar, Twitter, Facebook과 같은 기업들이 왜 미국에서만 

탄생하는지를 모른다면 국내 기업들에서 희망을 찾기란 쉽지 않을 겁니다.

기업의 문화와 환경이 바뀌면 국내에서도 충분히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가 나올 수 있고 전 세계의 IT 흐름을 주도할 수 있게 될 겁니다.

회사원들에게 무료로 커피 제공하는 것조차 아까워하는 기업이라면 결과는 뻔합니다.ㅡ.ㅡ

 

세계는 넓고 직장은 많습니다. 한국에서만 일해야겠다는 고정관념을 깨십시오.

그리고 Monster.com이나 CareerBuilder.com과 같은 곳에 자신의 이력서를 올려 보십시오.

혹시 압니까? 구글이나 애플에서 연락이 올지 말이죠.^^

 

 

 

[출처]

i-on-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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