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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글이 디그컴에 올라와서 확인해 보았다.

외국에서 geeks(괴짜), 즉 소프트웨어 개발자, 시스템 관리자, 

웹디자이너와 같은 IT 기업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똑똑하고 

유능한 인재들을 잡아두기 위하여 고용주가 알아야 할 사항 8가지다.

사실 외국에는 벌써 이런 분위기를 만들어주는 곳이 많이 있다.

 

외국의 기사나 사진들만 봐도 그곳에서 

일하고 싶을 만큼 아주 훌륭한 근무 환경을 만들어준다.

이런 이야기는 외국의 회사들보다는 국내 회사 

관계자들이 귀담아들을 필요가 있는 내용인 것 같다.

국내 개발자들이 얼마나 열악한 환경에서 근무하는지는 많이 들어봐서 알고 있다.

물론 다는 아니겠지만 많은 곳은 아직도 근무조건이 아주 좋지 않다고 한다.

이 글을 읽는 회사 관계자들이 있다면 웃음으로 넘기지 말고 잘 살펴주기 바란다.

 

 

 

1. 원하는 시간에 일할 수 있도록 해줘라

 

개발자 대부분은 깨어 있는 시간 동안 거의 쉬지 않고 일을 한다.

회사에 나가기도 전에 집에서 온라인으로 접속하고 집에 와서도 컴퓨터 앞에 앉아있다.

주말에도 컴퓨터와 함께 있으며 심지어는 꿈에서도 컴퓨터를 가지고 논다.

 

다른 직종과 달리 geeks(괴짜)들은 컴퓨터와 떼어 놓을 수 없는 존재다.

너무나도 컴퓨터를 사랑한다.

고용주들은 개발자들의 이런 특성을 이해하고 존중해줘야 한다.

그들이 다른 직종처럼 특별한 일도 없는데 회사 방침이라고 

8시부터 5시까지 규칙적으로 근무하기를 바라서는 안 된다.

자유로운 근무 환경을 준다면 개발자들의 

놀라운 상상력과 능률이 올라가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2. 원하는 곳에서 근무하게 해 줘라

 

Geeks(괴짜)는 피곤하면 소파에 누워서 새우잠 자는 것을 좋아한다.

다른 이들은 창이 있는 작업 공간을 원하지만 

어떤 이는 꽉 막힌 공간을 좋아할지도 모른다.

집에서처럼 편안하고 부담 없는 공간을 원한다.

그 이유는 진정으로 이런 일을 좋아서 하는 것이기 때문에 

최대한 편안한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좋다.

 

 

 

3. 원하는 조명을 해줘라

 

아주 밝은 공간에서 근무하고 싶은 개발자들도 있지만 

어두컴컴한 공간에서 최고의 효과를 발휘하는 개발자들도 있다. 원하는 대로 해줘라.

개발자 대부분은 장시간 모니터를 보고 있으므로 

주변 조명에 따라 눈의 피로감을 많이 느낄 수 있다.

그들이 두통이 있기를 원하지 않는다면 조명에 신경 쓰자.

 

 

 

4. 원한다면 헤드폰 사용을 허용해라

 

Geeks들은 집중의 도사들이다.

어느 한 일에 집중하고 파고들기 시작한다면 

최대한 주변 환경으로 인하여 방해받지 않도록 해주는 것이 좋다.

그 방법이 헤드폰을 사용한다거나 주변에 있는 시끄러운 전화기를 없앤다거나 

수다 떠는 사람들을 오지 못하게 하는 등의 배려가 필요하다.

 

 

 

5. 정장 입고 근무하기 바라지 말자

 

Geeks들은 외모에 치장하는 것 같은 의미 없는 것들에 신경 쓰지 않는다.

이런 것은 시간 낭비라고 생각한다.

최근에는 많은 회사가 이런 자유로운 복장을 허용하고 있어서 다행이지만 

최대한 geeks들에게만큼은 옷 입는 것에 대해 간섭은 하지 말자.

 

 

 

6. 모든 회사 행사에 반드시 참석하게 하지 말자

 

Geeks 관련 행사가 아닌 이상 쓸데없는 행사에 억지로 참가시키지 말자.

Geeks들이 관심 있는 행사에서는 즐거운 시간을 보내겠지만 

그렇지 않은 행사에서는 아주 불편해한다. 일반인들과 똑같다는 생각을 버려라.

 

 

 

7. 쓸데없는 회의를 많이 가지지 말자

 

간단한 이메일이나 메신저로 해결할 수 있는 일들로 회의를 열어서 시간 낭비하지 말자.

집중해서 일하고 있는데 갑자기 불쑥 찾아와서 

미팅을 하자거나 별것도 아닌 것을 물어보는 행동은 하지 말자.

그들은 이메일과 메신저로 많은 것을 해결할 수 있고 

또 그것이 더 편리하고 효과적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중요한 미팅 때는 당연히 참석해서 함께 한다.

 

 

 

8. 그들이 맡은 일 외에는 시키지 말자

 

개발자로 근무하는데 서류 정리를 시키거나 

청소를 시키거나 심부름시키는 일은 하지 말자.

또 그 사람의 능력 이하의 일을 시켜서 자존심 건드리지 말자.

 

 

 

이렇게 글을 쓰고 나서 보니 무슨 귀족이나 왕을 모셔야 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글로는 저렇게 표현이 되었어도 대충 어떤 의미인지 모두 이해할 것이라고 믿는다.

외국에는 벌써 구글, 애플, MS, 야후 같은 대기업에서도 

이런 환경을 제공해 주는 것으로 알고 있다.

국내 환경이 정확히 어떤지는 모르지만 주로 젊은 올블이나 

TNC 같은 곳에서 이런 근무 환경을 만들고 있지 않나 생각을 해본다.

국내 IT 기업의 관계자들이 혹시나 이 글을 보게 된다면 

많은 참고를 해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출처 : A Note To Employers: 8 Things Intelligent People, 

Geeks and Nerds Need To Work Happily.

 

 

 

[출처]

entclicblog.tistory.com/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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