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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9월 25일 서울시 강서구 가양1동에 있는 서울식물원에 다녀왔습니다.
2주 전인 9월 11일 가양동에 있는 궁산(宮山)을 방문하면서 궁산 주변에 또 뭐가 있나-하고 궁금해서 
네이버 지도 앱을 열어 살펴보니 바로 근처에 서울식물원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궁산(宮山) 방문기]
artistyang83.tistory.com/1727

 

2011년 11월 어린이대공원 내부에 있는 식물원 방문 이후 
식물원이란 곳은 10년 만에 가보며 서울식물원 방문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어린이대공원 식물원 외에도 2010년 5월 일산 호수공원에 있는 선인장 전시관과 
같은 해 7월 동대문구 청량리동에 있는 홍릉 시험림(홍릉 숲)을 방문한 적이 있습니다.)

 

[선인장 전시관 방문기]
artistyang83.tistory.com/1393
artistyang83.tistory.com/1394

 

[홍릉 시험림 방문기]
artistyang83.tistory.com/1403
artistyang83.tistory.com/1404

 

[어린이대공원 식물원 방문기]
artistyang83.tistory.com/1483

 

먼저 궁산을 방문하지 않았다면 아마 한~~~참 뒤에나 식물원을 방문했거나 

아니면 아예 방문할 일이 없을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왜냐면 평소 식물을 좋아하지 않다 보니 식물원이라는 곳에도 관심이 없기 때문입니다.;;;
아무튼 예정에는 없었지만, 기왕에 알게 된 거 이번에 한 번 방문해보기로 했으며 

궁산 방문때와 마찬가지로 따릉이를 타고 방문했습니다.
그리고 이날 날씨가 구름이 잔뜩 끼어 상당히 흐렸음에도 다행히 비는 오지 않았습니다.
대신 야외에서 찍은 사진 대부분이 칙칙하게 나올 수밖에 없었다는.;;;


서울식물원 방문 후기를 말씀드리자면 서울식물원은 크게 열린숲, 주제원, 호수원, 습지원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시간 관계상 주제원(주제정원과 온실)만 방문했는데 주제원은 입장료를 받습니다.
어른 1명 기준 입장료가 5,000원입니다만 제로페이로 30% 할인을 받아 
3,500원에 표를 구매했기에 비교적 저렴한 금액으로 관람을 할 수 있었습니다.
서울식물원이 개원한 지 그리 오래되지 않아서 그런지(2019년 5월 1일 정식 개원) 

주제정원과 온실 모두 비교적 깔끔한 편이었으며 
평소 주변에서 볼 수 없었던 다양한 식물을 볼 수 있어서 눈요기를 하기에는 좋았지만, 

여름이 한풀 꺾인 시기에 방문해서 그런지 아주 파릇파릇한 식물을 볼 수 있을 거라는 

기대와는 달리 조금은 가라앉은 듯한(?) 식물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아쉬웠던 점은 온실은 식물의 배치가 난잡한 편이라 관람 동선이 조금 불편했으며 

또 각 식물을 설명하는 식물 이름표의 크기가 통일성 없이 제각각인데다가 
너무 낮거나 너무 높은곳, 너무 안쪽에 이름표가 있어서 식물 이름을 꼼꼼히 살펴보기가 너무 불편했습니다.
한가지 다행이었던 점은 방충이 잘 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온실 내부에는 모기 같은 벌레가 보이지 않아서 바깥 주제정원보다는 관람하기가 편했습니다.
주제정원 역시 온실과 비슷한 문제점이 있었는데 식물 이름표가 작은데다 

식물 이름만 있고 식물에 관한 설명이 없는 곳이 많았으며 
모기 같은 벌레로 인해 벤치 등에 오래 앉아 있기가 불편했다는 점.
또 식물 외에 VR 카페도 있고 몇몇 조형물과 한옥 건물도 있었고 정원 크기도 넓었지만, 

전반적으로 깊게 인상에 남는 부분은 없었습니다.
정원 느낌이 없는 것은 아니었지만, 정원보다는 그냥 넓은 공원 느낌이랄까.
그리고 시간 관계상 주재원 외에 다른 곳은 방문해보지 못한 게 참 아쉬웠습니다.


한 번쯤은 가서 볼만한 식물원이라고 생각은 합니다만 될 수 있으면 봄이나 여름에 방문해보시길 권장합니다.
그리고 식물원에서 가까운 곳에 사시는 분이 아니라면 두 번 이상 방문은 그닥 권하지 않습니다.;;;


한정된 시간 안에 사진을 찍었지만 사진 양이 예상보다 많았습니다.
그래서 사진을 최대한 추렸음에도 분량 조절이 어려웠기에 여러 개의 포스팅으로 나눠서 올립니다.
그리고 각 사진에 관한 설명도 최대한 줄였습니다.
사실은 사진 찍기에 급급했기에 할 말이 없다는.;;;


아래부터는 사진입니다.

 

 

 

[서울식물원 홈페이지]
botanicpark.seoul.go.kr/front/main.do

 

 

 

 

 

▲ 2725. 서울식물원 식물문화센터 따릉이 대여소에 도착한 모습.

 

 

 

 

▲ 서울식물원 주제원 온실 건물의 모습.

 

 

 

 

 

 

▲ 매표소가 있는 식물문화센터 입구의 모습.
사람들이 입구에서 줄을 서 있길래 코로나 시대임에도 식물원을 관람하고자 하는 걸 보니 

식물원이 굉장히 좋은가 보네-라고 생각했으나 
사실 이 줄은 온실에 입장하기 위해 줄은 선 모습으로 코로나 감염 방지를 위해 

입장 인원 제한을 둬서 입장을 하다 보니 줄을 선 것이었다.

 

 

 

 

 

▲ 매표소와 무인 발매기의 모습.

 

 

 

 

 

 

 

 

 

▲ 온실에 들어가기 위해 줄을 선 사람들의 모습.
줄이 좀 긴 편이었기에 줄은 나중에 다시 서기로 하고 식물문화센터 1층 상설전시관을 둘러보기로 했다.

 

 

 

 

 

 

 

 

 

 

 

 

 

 

 

 

 

 

 

 

 

 

 

 

 

 

 

 

 

 

 

▲ 식물문화센터 1층 상설전시관의 모습들.

 

 

 

 

 

▲ 상설전시관 관람을 마치고 온실에 들어가기 위해 다시 줄을 섰고 

이후 OR 코드까지 찍은 후 온실 입구 앞에서 촬영한 사진.

 

 

 

서울식물원 2편에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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