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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5월 7일에 헌혈의 집을 통해 "조혈모세포 기증 등록(골수·말초혈 기증)"을 신청했다.

2020년 "장기기증 희망 등록"에 이어 두 번째 기증 희망 등록으로서 

이번 기증 등록 전까지 "조혈모세포"라는 단어를 들어보거나 본 적이 태어나서 단 한 번도 없었다.

 

 

[2020년 장기기증 희망 등록 이야기]

artistyang83.tistory.com/1618

 

장기기증 신청

오랫동안 생각만 해오다가 2020년을 맞아 장기기증 희망등록을 신청했다. 옛날에는 장기기증에 관해 조금의 관심조차 없었는데 몇 년 전 만화 "슈퍼 닥터 K"에서 장기기증에 관한 내용을 읽고 난

artistyang83.tistory.com

 

 

"조혈모세포"와 "조혈모세포 기증"이라는 것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은 순전히 우연으로 

네이버 지도에서 동네에서 가까운 헌혈의 집들 위치를 찾아보다가 

어느 헌혈의 집의 블로그 리뷰를 보게 되었는데 그 블로그 리뷰에서 

조혈모세포 기증이라는 것을 소개하길래 그래서 알게 되었다.;;

(정기적으로 헌혈을 하고 있음에도 이런 것이 있는지 전혀 몰랐다.;;)

 

봉사 정신이나 의협심이 높아서 기증을 하려고 결심한 것은 아니고 

조혈모세포 기증 관련해서 여러 가지 정보를 확인해봤는데 

조혈모세포 기증은 환자와 기증자의 조직적합성 항원형(HLA type)이 일치하여야 하는데, 

환자와 기증자간 HLA형이 일치할 확률은 부모와 자식 간 5% 이내, 형제자매간 25% 이내, 

타인 간 일치할 확률은 수천에서 수만 명 중 1명에 불과할 정도로 확률이 매우 매우 낮다고 하며 

그래서 기증 등록을 하더라도 실제 기증에 이르기까지 10~20년 이상 걸리거나 

평생 기증을 하지 못하는 예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기증 등록을 해서 실제 기증을 하면 좋고, 

못하면 뭐 별수 없고-라는 식으로 생각했기 때문에 이번에 기증 등록을 하게 되었다.;;;

(조혈모세포 기증의 필요성과 기증 절차, 기증 시 받는 혜택은 혈액관리본부 홈페이지나 

나무위키 등에서 확인하시거나 아래 업로드 된 조혈모세포 기증 안내 책자 내용을 확인하시길 바람.)

 

 

[혈액관리본부 홈페이지 조혈모세포 기증 소개]

 

혈액관리본부

혈액관리본부 홈페이지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www.bloodinfo.net

 

[나무위키 조혈모세포 기증 문서]

 

조혈모세포 기증 - 나무위키

일단 본인에게 가까운 등록기관을 방문한다.[8] 조혈모세포 기증 의사를 밝히고 동의서를 별도로 작성한다. (만18세 이상 40세 미만까지만 등록 가능)헤모글로빈 철분 검사를 받고 기존 수치가 나

namu.wiki

 

 

조혈모세포 기증 희망 등록을 받는 곳은 헌혈의 집, 한마음한몸장기기증센터, 

생명나눔실천본부,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 등 여러 곳이 있었는데 

익숙한 헌혈의 집에서 기증 희망 등록을 신청하기로 했다.

헌혈의 집에 방문하여 헌혈 겸 조혈모세포 기증 등록 신청을 했는데 
그 당시 간호사님의 말로는 기증 등록이 되면 두 달 후쯤에 장기기증처럼 등록증을 받을 수 있다고 하셨다.
그런데 실제 등록증을 받기까지 무려 넉 달이나 걸려서 많이 당황했다.;;

예산 문제라도 있는 건지, 등록증 발급까지 왜 이렇게 오래 걸리는지 알 수가 없다.

 

헌혈의 집에서 조혈모세포 기증 희망 등록 신청서 작성을 마친 후 헌혈을 시작했는데 헌혈 전에 

조직적합성항원형 검사를 위한 혈액검체 약 5mL를 먼저 채혈하여 검체 용기에 담은 후에 헌혈을 시작했다.

(전혈 400mL + 혈액검체 5mL)

 

기증 희망 등록과 헌혈을 마친 후 이제 등록증이 오기만을 기다리게 되었는데….

 

 

 

▲ 헌혈의 집을 통해 조혈모세포 기증 등록 신청을 하고 나서 

한 달 반가량이 지난 6월 22일, 전산 등록을 진행하겠다는 안내 문자를 받았다.

(이때까지만 해도 얼마 안 가 등록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는데….;;;)

 

 

 

▲ 7월 14일, 전산 등록을 완료했다는 안내 메일을 받았다.

그런데 이때까지도 정확히 며칟날 전산 등록을 완료했는지 알 수 없었고 등록증도 언제 올지 알 수가 없었다.

 

 

 

▲ 9월 1일, "6월 23일" 자로 전산 등록을 완료했다는 내용에 이어 

등록증을 일반우편으로 다음 주에 발송하겠다는 내용이 담긴 안내 문자를 받았다.

 

 

 

▲ 9월 8일, 일반우편으로 받은 "기증 희망 등록증"이 담긴 소포의 모습.
등기우편이 아니기 때문에 실시간으로 배송정보를 확인할 수 없으므로 우체통을 수시로 확인해야 한다.;;;

주말을 제외하면 거의 5일 만에 받았다.

 

 

 

▲ "조혈모세포 기증 궁금해요"라는 제목의 안내 책자와 포장된 기념품의 모습.

전산 등록이 완료되면 등록증과 함께 소정의 기념품을 보내 준다고 한다.

기념품 종류는 시기와 예산(?)에 따라 다르다고.

 

 

 

 

▲ 내가 받은 기념품은 "앨런드"라는 회사에서 만든 "3in1 멀티충전케이블"이었는데 

포장 박스에 인쇄된 이미지는 금색 케이블이었지만 실제 담긴 제품은 검은색이었다.;;; 포장 박스 재활용;;;

그리고 케이블에 "대한적십자사"라는 글자가 새겨져 있었는데 마치 "군용 제품"을 보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집에 이러한 케이블이 상당수 있었기에 조금은 아쉬운 기념품이었다.

 

 

 

 

▲ 안내 책자 맨 뒷장인 20p에 기증 등록증과 함께 희망의 씨앗 스티커가 붙어있었다.
그런데 접착테이프의 접착력이 강한 편이라 등록증이 쉽게 떼어지지 않았다.;;;

안내 책자 확 찢어질 뻔했다.

 

 

 

 

▲ 조혈모세포 기증 희망 등록증과 희망의 씨앗 스티커의 모습.

 

 

 

 조혈모세포 기증 희망 등록증과 장기·조직기증 희망 등록증을 함께 찍은 사진.

몇몇 색상과 문구를 제외하면 아주 비슷하게 생겼다.

 

 

 

 "희망의 씨앗 스티커"를 주민등록증에 부착한 모습.

"장기·조직기증 희망의 씨앗 스티커"에 비해 크기가 두 배 정도 작았다.

 

 

 

- 조혈모세포가 무엇인지, 조혈모세포 기증 등록과 기증 절차 등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이미지를 참고. -

("조혈모세포 기증 궁금해요" 16차 개정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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