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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물이 흐린 연못의 밑바닥에 빠져있는 보석과도 같다.

우리가 보석을 찾기 위해서 물을 휘저을수록 물은 더 흐려진다.

가만히 내버려 두면, 연못의 침전물이 가라앉아서 결국 물이 맑아질 것이다.

그리고 우리는 늘 그 자리에 있었던 사랑이라는 보석을 볼 수 있게 될 것이다.

 

- 책 "사랑의 속도를 10Km 늦출 때 나에게 일어나는 일들" 중에서 -

 

 

 

끊임없이 내 속에서 생겨나는 나의 욕심들.

그 욕심들을 상대방을 통해 이루려고 할 때 생기는 긴장감, 불안감, 

집착, 오만함 등에 계속해서 고통받고 그 고통과 더불어 덧없는 허무함까지.

그것들은 나의 목과 가슴을 수없이 짓누르고 있다.

 

편안한 기분으로, 차분한 마음으로 아무런 사심 없이, 

아무런 조건이나 바람 없이 세상을 바라보고, 상대를 바라보고, 

나를 바라보고 싶은데 이 마음을 유지하기가 쉽지 않다.

 

내가 바라던 진정한 사랑은 무엇이었는지, 내 속의 진정한 자아는 무엇을 바라고 있는지, 

내게 다가오는 모든 어려움을 잠시 접어두고 확실하게 찾아서 가슴에 새겨두고 싶다.

 

덧없는 욕심과 집착, 편견 등을 버린 내 속에 감춰진 진정한 보석을 나도 한번 꺼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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