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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도 말고 덜도 말고 오늘만 같아라.

반려인들이라면 반려동물들에게 바라는 희망 사항과도 같은 메시지.

 

이 책은 2009년 7월 3일에 방영된 MBC 다큐멘터리 

노견만세(老犬萬歲)의 내용을 글로 엮어 출판한 책이다.

도서관에서 처음에 이 책을 발견했을 때 순간 감정이 울컥했었다.

2009년 노견만세 방송을 보고 너무나도 슬프게 본 나머지 

지금까지도 이 방송 내용만 생각하면 눈물이 나기 때문이다.

 

결국, 울컥하는 마음을 부여잡고 책을 빌려 읽어보았는데 

작년에 보았던 방송 내용이 생각나면서 또다시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

읽는 내내 눈물을 멈출 수가 없어서 눈물을 참다가 

다시 읽고 또 참다가 다시 읽고를 반복해야만 했다.

 

이 책이 무슨 내용을 말하는지는 제목을 보면 대충 짐작을 할 것이다.

15년~20년을 함께 해온 개들의 말년 모습과 마지막 떠나가는 모습을 보여주며 

반려동물의 의미가 과연 무엇인지를 생각하게끔 만드는 책이다.

 

"생명"을 가진 존재라면 누구나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죽음은 그 어떤 인간에게도 평등하게 적용되며 그것은 곧 반려동물도 마찬가지이다.

이 만고의 진리를 모르는 이는 없겠지만 그래도 슬퍼지는 건 어쩔 수가 없다.

그것도 정과 사랑으로 오랜 시간 지냈던 사이라면 말이다.

 

이 글을 쓰면서도 자꾸만 슬픈 마음이 밀려오기에 글을 여기서 이만 줄이겠다.

시간이 된다면 노견만세 방송도 찾아서 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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