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그림의 정교함에 한번 놀라고 그림의 연출력에 또 한 번 놀라고 그림을 다 보고 나서 

책을 덮을 때 느껴지는 어딘지 모를 따스함에 또 한 번 놀라게 된 책.

 

우연히 도서관에서 발견하게 된 최호철이라는 작가가 

그린 만화(?) 아니면 그냥 그림책(?) 또는 풍속화 책이다.

어느 장르의 책이라고 확실하게 구분 짓기가 모호한 부분이 있어서 단정 지어 말은 하지 못하겠다.

최호철이라는 작가의 이름은 들어본 적이 없었지만 그가 그린 그림은 몇 점 본 적이 있었다.

("을지로 순환선"이나 "나"라는 작품이었는데 작가 이름은 몰랐다.)

그 이후 이렇게 책으로 최호철이라는 작가의 전체적인 작품세계를 접해보는 것은 처음이다.

 

맨 위에 내가 쓴 문구대로 세상을 표현하는 작가의 정교함과 디테일에 놀랐고 

또 세상을 굴곡되고 일그러지게 표현한 작가의 표현력에 놀랐었다.

보면 볼수록 작가의 표현력에 찬사를 보내지 않을 수가 없었다.

그리고 세상과 그 세상 안에 살아가는 우리네 삶, 즉 대한민국을 살아가는 

소시민들의 삶의 모습들을 풍자적으로 나타낸 부분들도 참 감명 깊었다.

 

대한민국에 이러한 작가가 있다는 것이 참으로 좋다.-라고 생각한다.

 

이 책을 통해 우리가 살아가는 삶의 모습들을 

한 번쯤 되돌아보고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728x90
반응형

'독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야구 교과서  (0) 2018.12.05
신의 나라 인간 나라  (0) 2018.12.05
아이디어를 디자인으로 바꾸는 50가지 법칙  (0) 2018.12.05
일본을 이긴 한국인  (0) 2018.12.04
술 진정한 동반자인가 악마인가?  (0) 2018.12.04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