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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람을 멋들어지게 속여 넘기는 길은, 

당신이 생각한 것을 상대가 어떤 식으로 알아냈으면 좋겠는지 하는 것을 

당신이 실제로는 생각하고 있지 않다는 걸 그가 알아내리라고 당신이 생각한다는 것을 

그가 알아낼 것임을 당신이 알아냈다고 그가 생각하게 만드는 것이다.

- 전 메이저리그 감독 화이티 허조그 -

 

직구를 잘 던지는 법이라던가, 변화구를 잘 던지는 법, 수비를 구체적으로 잘하는 법.

타격을 어떻게 하면 잘할 수 있을까?-등에 대한 궁금증을 풀 수 있지 않을까 해서 

읽어보았지만 위에 언급한 궁금증들에 관한 내용은 거의 없어서 하나도 풀리지 않았다.

다만 야구에 관련된 다양한 정보들을 담고 있어서 뜻밖에 알찬 책이었다고 해야 할까.

한마디로 야구를 하는 방법을 익히는 야구 교과서라는 제목보다는 

야구 잡학사전이라는 제목이 더 어울려 보이는 책이다.

 

어느 정도 야구를 알고 있는 팬들이라면 도움이 많이 될만한 책이다.

평소 야구를 보면서 궁금해했던 여러 가지 공격 시와 수비 시의 규칙들.

심판과 구장. 기록. 선수들의 포지션에 관련된 이야기 등.

그리고 명예의 전당이나 유니폼 번호, 그리고 선수들이 믿는 미신에 관련된 이야기 등등.

야구에 관련된 아주 다양한 야구 지식사전을 보는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특히나 경기 중에 타자들이 거기(!)를 잡거나 긁는 이유도 알 수가 있다.

 

평소 야구에 좋아하고 관심 있어 하는 분들에게는 한 번쯤 읽어보기를 추천하는 바이다.

다만 저자가 미국인이라 전체적인 책의 느낌은 메이저리그, 

즉 미국 야구 위주의 시스템과 환경적인 이야기가 주제가 되므로 

국내 야구에 관련된 이야기들은 알 수 없는 게 흠이라면 흠이랄까.

 

야구를 향한 나의 열정은 스피드건에 찍히지 않는다.

- 톰 글래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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