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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세 지수 30%가 나왔다.
허세가 전혀 없다고는 볼 수 없지만 내가 가치가 있는 사람이라고 아직은 생각하지 않고 있으며
종이컵 커피를 더 좋아하고(커피보다는 녹차) 사고 싶은 물건이 있다고 해도 돈을 꿔서 구매하지 않으며
주변인들에게 궁금증을 자아내기 위해 슬픈 척을 하거나 슬픈 글,
허세 글을 퍼 와서 올릴 생각도 없으며 블로그를 닫거나 미니홈피를 닫을 생각도 없다.
(해킹을 당한다면 닫을 생각은 있다.ㅡ.ㅡ;;;해킹한 XX는 걸리면 가만두지 않을 듯.)
다른 사람의 블로그나 미니홈피에서 우울하거나 슬픈 글을 보면
약간의 위로글을 남길 수는 있지만 따라 하고 싶다는 생각은 절대 없다.
그래서 허세 지수. 30% ㅡ.ㅡ;;;
30명, 50명, 100명 이런 식으로 자기 인맥 자랑질하는 것도 싫다.
단 한 사람뿐인 인맥이라도 소통을 잘하고 좋다면 한 사람만 있어도 충분.
가진 게 많으면 많아질수록 거기에 따른 책임감이 늘어나고 신경 써야 할 게 많아진다.
삶이 점점 피곤해지고 내 자아가 희미해지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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