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1) 몰입할 수 있는 인생의 테마를 찾아라.

좋아하는 일을 하며 즐거움이나 재미를 느끼는 것이 진정한 행복이다.

재미있는 일에 몰두해 시간이 어떻게 흘렀는지 모르는 무아지경에 빠져본 적이 있는가?

사람들은 정말 원하는 일을 할 때 몰입하게 된다.

이러한 무아지경의 심리적 현상을 칙센트미하이라는 학자는 "플로우(Flow)"라고 정의했다.

어렸을 때, 만화책 읽느라 밤을 꼴딱 새워본 적이 있는 사람이라면 쉽게 이해할 것이다.

아무 생각 없는 그 순간, 오로지 관심 있는 그 일에만 빠져버리는 그 순간이 진짜 행복한 순간이다.

결국, 당신의 행복은 선택에 달려있다. 행복해지고 싶다면 

지금 몰입할 수 있는 재미있는 일을 선택하라.

 

 

 

2) "생활의 발견"만큼 중요한 건 없다.

재미를 추구할 줄 아는 W 세대가 주인이 될 우리의 미래는 

분명 지금보다 한층 부드럽고 밝을 것이다. 지금까지 한국 사회를 

지탱해 온 힘은 노동을 통한 성공, 성취에 대한 욕망이었다.

하지만 더는 일 지상주의는 설 자리가 없다.

소소한 일상의 재미와 행복의 가치를 간과하는 가치관은 설득력을 갖지 못하기 때문이다.

얼마 전 미국 심리학회에서는 경제적 수입, 지적인 능력, 명성, 

성공 등은 오히려 개인의 행복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었다.

대신 희망, 배우자 사이의 믿음과 사랑, 휴식,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것, 

가족 간의 유대감, 우정, 종교 등이 "행복과 즐거운 삶"의 원천이라는 것이다.

 

 

 

3) 여가는 문화 경쟁력을 키워주는 원동력이다.

빌 게이츠, 아인슈타인, 스티븐 스필버그, 에디슨은 모두 유대인들이다.

이들을 비롯하여 수많은 위인들을 보면 유대인들에겐 뭔가 특별한 것이 있는 것 같다.

그 이유에 대한 다양한 의견 중에 유독 설득력 있는 원인으로 

꼽히는 것이 한 가지 있다. 바로 그들의 안식일 제도다.

안식일이라는 그들만의 여가 문화가 그들을 타민족들과 차별화시켰다는 것이다.

역사상 어떤 민족도 유대인들만큼 휴식에 관해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다.

안식일, 안식년, 희년이라는 특별한 제도는 유대인들이 

노동보다 휴식을 더 중요하게 여겨왔다는 것을 시사한다.

유대인들의 여가 중심의 문화가 역설적으로 일 중심의 문화보다 

더 효율적이고 생산적인 노동문화를 창출해낸 것이다.

 

 

 

4) 세련되고 자연스러운 방법으로 나를 표현하라.

참 많은 사람이 세계화를 얘기한다. 이젠 유치원생까지 조기 유학을 간단다.

그런데 우리가 잘못 생각해도 한참 잘못 생각하는 것이 있다.

영어만 잘하면 세계화의 조건이 모두 만족하는 줄 착각하는 것이다.

언어는 의사소통이 가능할 정도면 된다.

세계화를 위해 더 중요한 것은 자신의 정서를 세련되게, 그러나 자유롭게 표현하는 방법이다.

일단 표정을 바꾸면 절반을 이룬 셈이다.

파티장에서 와인 잔을 들고 엄숙한 표정을 짓고 있는 사람들을 보면 대부분 한국 사람들이다.

사실 월드컵 때 전 세계를 놀라게 한 것은 4강 신화가 아니라 

환하게 웃고 기뻐서 우는 한국인들의 표정이었다.

세계화 시대에 여가와 휴식을 논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5) 이상을 가진 리더가 될 것인가? 불안한 리더가 될 것인가?

경제가 어려울수록 리더의 역할은 커진다.

여건이 좋을 때는 누구나 훌륭한 리더가 될 수 있다.

하지만 어려울 때 발휘하는 리더십이 진짜 리더십이다.

경영자는 어려울수록 여유 있는 태도를 유지해야 한다.

당장 닥친 눈앞의 일은 벼락치기를 해서라도 끝낼 수 있다.

그러나 위기를 헤치고 나갈 새로운 비전은 휴테크를 통해 길러진 창의력에서만 나온다.

 

 

 

6) 바쁜 일과를 성공의 척도로 삼지 마라.

많은 사람이 성공의 척도를 바쁜 일상에 둔다.

스스로 성공했다는 사람일수록 빡빡한 일정이 적힌 다이어리를 들고 온종일 종종걸음친다.

일명 "성공 다이어리"를 들고 아침부터 저녁까지 정신없이 

뛰어다니는 그들은 말 그대로 일에 치여 산다.

하지만 천천히 온도가 올라가는 가마솥에서 뜨거워지는 것을 

못 느끼다가 어느 순간 삶아지는 개구리처럼 우리의 삶도 크게 다르지 않다.

"이러다 보면 언젠가 성공하겠지..." 하면서 정신없이 

바쁘게 살지만 어느 순간 허망한 현실과 마주하게 될 뿐이다.

"바쁜 것은 내 시간의 가치가 그만큼 높아진 것이고 

시간은 곧 돈이므로 나는 부자고 나는 성공한 사람이다."라는 착각은 

어쩌면 자본주의 사회에서 당연한 건지도 모르지만, 

우리의 불행은 일하는 시간 이외의 시간마저 돈으로 생각하면서부터 시작된다.

 

 

 

7) 경영철학이 담긴 리추얼을 개발하라.

능력 있는 개인들이 모인다고 드림팀이 되는 건 아니다.

여기에는 정서적인 면이 크게 작용하기 때문이다.

누구나 일하고 싶은 직장이 되려면 우선 그 직장은 

정서적 응집력이 높은 조직으로 다시 태어나야 하고 

그것은 조직 구성원뿐만 아니라 각 구성원의 가족들에게까지도 확대되어야 한다.

대단한 말 같지만, 사실 이렇게 되는 건 어려운 일이 아니다.

아주 사소한 리추얼(Ritual), 즉 조직 구성원들 간에 무언의 의례와 의식이 있으면 된다.

물론 이 리추얼을 개발하고 제대로 실천하기 위해선 

그 조직 특유의 문화로 자리 잡을 만한 시간이 필요하다.

하지만 이런 과정을 통해 서로 간에 성공의 기쁨을 나누고 

실패를 극복하는 방법을 배운다면 그 조직은 강력한 연대감으로 무장하게 될 것이다.

 

 

 

8) 자율 경영의 바탕은 "다양성"의 인정이다.

리더에게는 "다양성"이라는 유연한 가치관이 필요하다.

구성원들 개개인의 특징을 이해하고 잘 활용해야 한다는 뜻이다.

동시에 다양성을 인정한다는 것은 사회의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한다는 뜻도 된다.

다양성을 인정하는 마음가짐을 가진 상사에게 함부로 할 직원은 없다.

또한, 차이를 이해하고자 하는 노력이 상사의 업무능력을 배가시킬 것이다.

이게 바로 리더십이고 조직의 변화를 이끌어나갈 수 있는 앞선 세대의 전략이다.

자율 경영이 효과를 거둔 것은 다양성을 바탕으로 커뮤니케이션을 활성화했기 때문이다.

조직 운영의 생명력은 놀이와 마찬가지로 커뮤니케이션이다.

 

 

 

9) 아줌마들의 수다 테크닉을 벤치마킹하라.

원만한 대인관계는 어떤 직종에 종사하고 있건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13년간의 독일 생활을 마치고 귀국한 뒤, 어느 날 운전을 하다 

신호등에 서 있는데 옆의 택시 기사가 나를 쳐다보며 막 웃는 것이었다.

내가 뭘 잘못했나 해서 옆을 돌아보니 반대편의 기사도 정신없이 웃고 있었다.

알고 보니 그들의 웃음은 라디오 진행자 최유라 씨의 수다 때문이었다.

최유라 씨의 진행 방식에는 한국 아줌마들이 가진 수다의 장점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그것은 바로 아줌마들이 수다를 떨 때 즐겨 사용하는 "맞장구치기"다.

맞장구치기에는 단순히 대화의 윤활유 이상의 기능이 있다.

나누는 이야기보다 "맞장구치기"에 서로를 이해하고 상대와 정서를 공유할 수 있는 비법이 숨어있다.

감동과 감탄의 표정과 눈빛 하나만 제대로 익혀도 어딜 가나 사랑받는 존재가 될 것이다.

 

 

 

10) 책상에 앉아 고민하기보다는 차라리 산책하라.

독일의 고속도로 휴게소 중에는 콘퍼런스 룸이 따로 마련된 곳이 있다.

고속도로에 웬 콘퍼런스 룸이냐고 할지 모르지만 독일에서는 휴게소에서 회의하는 회사가 많다.

딱딱한 본사 회의실보다 중간 지점의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만나면, 

시간도 절약되고 드라이브도 즐기고 정말 일거양득의 효과를 낼 수 있다.

사실 장소를 바꿔가면서 아이디어를 궁리하는 건 유명한 과학자나 철학자나 마찬가지이다.

결국,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내겠다고 책상에 앉아 고민하기보다는 

주말에 신선한 공기를 마시면서 산책하는 게 문제 해결에 더 도움이 된다는 말이다.

 

 

 

11) 최고의 자기 계발은 자신감 충전이다.

십여 년이 넘는 외국 생활을 통해 개인적으로 깨닫게 된 "외국어 습득 노하우"의 제1장은 

문법이나 단어를 익히는 것보다 자신감과 자신의 감정을 제때 정확하게 표현할 수 있는 감각이다.

그렇게 하려면 "재미"를 아는 라이프 스타일부터 시작되어야 한다.

자기 계발에 대한 압박감으로 괜히 내키지도 않는 영어학원이나 

일어학원을 기웃거리는 것은 경제적 손실이자 시간 낭비일 뿐이다.

마찬가지로 직장에서 활력을 갖고 싶다면 여가를 즐겁게 보낼 수 있는 자신만의 방법을 찾아야 한다.

즐겁게 사는 사람이 갖는 자신감 있는 표정과 진취적인 에너지야말로 

어떤 학원에서도 배울 수 없는 결정적인 자산이다.

 

 

 

12) 쉴 땐, 최대한 게으르게 보내면서 일의 리듬을 잃어버려라.

네덜란드 틸부르그 대학 연구팀이 직장 남녀 1,893명을 대상으로 연구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직장인 중 약 3%가 주말 휴가를 맞아 쉬려고 하면 갖가지 병적 증세에 시달린다고 한다.

결론을 요약하자면 "쉬면 불안해지는 것"도 바로 "병"이라는 사실이다.

문제는 자신이 무척 일을 열심히 하는 사람이라는 자부심으로 이 증상을 정당화, 합리화시키는 것이다.

휴식이 주는 충전의 의미를 알고 그것을 "제멋대로" 즐길 줄 안다면 우리는 생각보다 많은 일을 할 수 있다.

쉴 때는 최대한 게으르게 일터의 리듬을 잃어버려야 한다.

늦잠을 잤다고 해서 절대 의식할 필요가 없다.

"그 시간에 운동했으면..."하는 생각도 병이다.

게을러지고 싶어도 게으를 수 없는 이 뿌리 깊은 

집단적 노동 강박증에서 어서 빨리 헤어나야 행복해질 수 있다.

 

 

 

13) 우울할 땐 최대한 몸을 움직여라.

사람들은 누구나 자기 자신과 자신을 둘러싼 환경의 부정적인 측면에 몰두하게 되는 순간이 있다.

누구나 가끔 잠결에 문득 떠오른 심란한 생각에 새벽잠을 설치기도 한다.

심리학 연구 결과에 따르면, 사람들이 걱정하는 일의 40%는 

결코 절대로 일어나지 않을 미래의 일들에 관한 것이라고 한다.

우울한 생각이 들 때 취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몸을 움직이는 것이다.

산책 같은 가벼운 운동만으로도 우울한 기분을 한 방에 날려버릴 수 있다.

우울하고 슬플 때 밀려오는 생각을 절대 그대로 믿으면 안 된다.

그러한 감정은 우리의 시각을 왜곡하기 때문이다.

 

 

 

14) "나이"라는 편견에서 벗어나라.

오늘날 한국의 문화적 상황을 고려할 때, 만화방에서 

만화책에 몰두한 건장한 20대 청년의 모습을 아름답다고 

할 사람은 아무도 없지만, 남들 이목 따위가 무슨 상관인가.

일본 지하철을 타보면 책을 읽고 있는 사람들이 열의 일곱은 되고, 그 일곱의 다섯은 만화책을 읽고 있다.

한때는 일본 언론도 만화로 인해 일본의 장래가 어둡다는 생각을 했지만, 

세계적으로 돌풍을 일으킨 포켓몬이나 디지몬과 같은 게임과 캐릭터는 다 만화에서 나왔다.

취미에는 국경이나 나이 같은 건 전혀 상관이 없다.

자기 스스로 즐길 수 있는 여가가 참된 여가이다.

 

 

 

15) 취미를 활용해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라.

재미를 즐기는 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해 여가 활용에 능숙하지 못한 

사람들에게 인터넷 동호회 활동은 훌륭한 길잡이가 될 수 있다.

아마도 동호회의 가장 큰 강점은 같은 것을 좋아하는 다양한 사람들과 만날 수 있다는 데 있다.

동호회의 기능은 그냥 함께 모여 노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다.

여러 사람이 모여 정서적인 교류를 하는 이유는 사회생활에서 

실제로 여러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소위"인맥"이라는 것을 형성할 수 있기 때문이다.

10대부터 50대 이상까지 지역별, 직종별, 취미별로 

다양하게 구축된 디지털 인맥은 회사 업무는 물론이고, 생활에 유용한 정보들을 주고받는다.

또한, 성공적 비즈니스에 도움이 될 뿐 아니라, 

다른 인맥과 연결고리를 만들어주는 시너지 효과를 나타낸다.

 

 

 

16) 아이들처럼 사소한 일에 감동하고 기뻐하라.

40대 이상이 되면 몸의 건강에 관심이 많다. 하지만 신체만큼 마음도 중요하다.

신체가 아무리 건강해도 즐길 수 없는 마음 상태라면 아무 소용이 없다.

스트레스란 환경의 변화로 야기되는 심리적, 신체적 긴장상태를 의미한다.

원래 스트레스는 원시시대에 적의 공격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필수적인 반응이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호르몬이 분비되어 통증을 줄여주기 때문이다.

하지만 문제는 현대인들의 경우, 스트레스 반응이 너무 지속적이며 반복적으로 발생한다는 점이다.

이를 해결하는 방법의 하나는 사소한 일들에 감동하고 기뻐하는 일이다.

아이들이 항상 행복한 이유는 사소한 일들을 재미있어하고 즐거워하기 때문이다.

이것은 삶을 다르게 바라보는 시선 자체가 순수하고 깨끗해짐을 의미한다.

마음이 순수하고 깨끗한 사람만이 오래오래 행복하게 산다.

 

 

 

17) 일상의 반복을 깨고 싶다면 집안의 조명부터 바꿔라.

독일과 달리 한국의 아파트는 아름다움과 전혀 상관없는 망가질 대로 망가진 도시 풍경의 하나이다.

그리고 해가 지면 어김없이 거리를 휘젓는 뻘건 네온사인과 답답한 교통 체증은 또 다른 숙제이다.

이런 게 비단 거리 풍경뿐일까. 집안의 불빛도 우리에게 휴식을 마련해주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

지친 몸으로 돌아온 집에는 현란한 TV 불빛이 번뜩이고 있다.

전기를 아낀다는 이유로 형광등을 사용하는 데 사실 형광등의 

하얀 불빛은 심리학적으로 사람을 긴장시키고 몰두하게 하는 기능을 한다.

사실 실컷 떠들고 놀고 어디 특별난 곳을 다닌다고 우리의 일상이 변하지는 않는다.

단조로운 일상을 변화시키고 싶다면 주변의 표정부터 달라져야 한다.

조명을 디자인하고 통제하는 것에서 우리의 여가는 시작될 수 있다.

불빛이 달라지면 매일 보는 사람도 다르게 보인다.

그리고 말하는 이의 목소리도 달라진다.

초를 켜는 집에 부부 싸움은 없다.

 

 

 

18) "가끔은 아빠도 바다를 보고 싶다."는 것을 알려라.

복잡한 일상에서 "동작 그만"은 여가의 중요한 기능 중 하나이다.

이것은 내가 수행하고 있는 다양한 사회적 의무와 역할로부터 

탈출을 의미하는 동시에, 내가 수행하는 다양한 역할에 대해 다시 생각할 기회이기도 하다.

역할들에 휩싸인 나를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여유를 지닐 수 있다.

불행히도 한국 남자들에게 이러한 일탈의 시간은 거의 없다.

가장으로서, 남편으로서, 아들의 의무가 기다리고 있을 뿐이다.

이제 "가끔은 아빠도 바다가 보고 싶다."라고 말하고 집을 나서보자.

돌아오는 길에 오랫동안 풀리지 않았던 문제의 해결책과 새로운 의욕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19) 아이를 위한다는 명목으로 자신의 즐거움을 희생하지 마라.

미국 클린턴 행정부 시절 노동장관을 지낸 로버트 라이시.

일밖에 모르던 그가 어느 날 가족을 위해 사표를 던졌다.

자, 가정으로 돌아간 라이시는 행복하게 잘 살았을까?

그의 계획은 처음부터 처절하게 망가졌다.

가정으로 돌아온 그에게 남겨진 것은 텅 빈 주말이었다.

사춘기의 아이들에게 가족과의 약속은 쉽게 파기할 수 있었다.

자신을 상대해주지 않는 자녀들에게 라이시는 불평했다.

이것은 결코 남의 일이 아니다.

비로소 가족과 함께할 수 있다고 느낄 때는 이미 늦어버렸을 수도 있다.

따라서 바쁠수록 틈틈이 일상 속에서 놀이를 즐겨야 한다.

자녀와 놀아주는 것을 특별한 이벤트라고 생각하지 말고, 

함께 하지 못했던 시간을 억지로 만회하려 하지 말고, 다 함께 평소에 즐겨야 한다.

 

 

 

20) 아이를 자기가 좋아하는 분야의 전문가로 키워라.

창의력은 21세기의 키워드다.

창의력은 자기 스스로에 대한 자부심에서 비롯된다.

자부심은 내가 하는 일이 좋고 재미있을 때 나온다.

학교가 매겨놓은 성적은 이런 것들과 아무런 관계가 없다.

아이가 일등이 되기를 원한다면 방법은 아주 간단하다.

아이가 가장 즐거워하고 자신 있어 하는 곳, 즉 가장 잘 노는 분야에 줄을 세우면 된다.

그 줄에 선 사람이 그 아이 한 명일 수도 있고, 

여럿일 수도 있지만, 자신과 같은 방향을 보고 있는 

사람을 만났다는 것만으로 아이의 자신감과 성취감은 빛날 것이다.

자기가 재미있어하는 일을 미치도록 하다 보면 

그 분야의 전문가가 되는 건 시간문제다.

 

 

 

21) 아내도 가끔은 가족에게서 벗어나고 싶다.

남편들은 일반적으로 아내에게 편견을 갖고 있다.

무조건 가족 중심주의적일 것이라고 말이다.

하지만 아내도 가끔은 가족 이외의 사람들과 주말을 즐길 수 있어야 한다.

남편이 가족의 의무에서 벗어나 친구들과 어울려 

삼겹살 구워 먹으며 정치인들 욕하는 것이 더 재미있듯이, 

아내도 가끔은 가족으로부터 자유로워지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이번 주말에는 멋있는 콘서트 표 두 장을 사 가지고 들어가, 

아내에게 친한 친구와 구경을 가라고 해보라.

단 주의할 점은 절대 생색내지 말 것.

 

 

 

22) 휴休테크만큼 확실한 노老테크는 없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최고경영자들을 소개하는 인터뷰는 항상 비슷한 내용이었다.

얼마나 쉬지 않고 일했나? 얼마나 회사의 발전을 위해 

충성했나 등이 영웅담처럼 소개되었다. 그들에게 "일벌레"의 칭호는 훈장이었다.

젊은이들이 이들에게서 배워야 할 미덕은 자기희생이었다.

그러나 진짜 문제는 회사를 떠난 후에 비로소 시작된다.

더는 자신의 존재를 확인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일본의 경우, 경제성장 신화의 내리막길에서 아내들은 은퇴한 

남편들을 "누레오치바(젖은 낙엽)"라고 부른다.

쓸어버리려고 해도 땅바닥에 딱 붙어 떨어지지 않는 젖은 낙엽을 남편에 비유한 것이다.

이제 평생직장의 개념도 사라지고 명예퇴직이니 

뭐니 해서 남성들의 사회적 수명이 점차로 짧아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른바 노후를 대비하는 노테크는 절실한 고민거리가 될 것이다.

그래서 대부분 노후를 대비해 재테크를 생각한다.

하지만 돈만으로 모든 게 해결될까?

노후를 진정으로 즐기려면 사실 인생을 즐길 수 있는 여유가 평소에 배어있어야 한다.

따라서 평소에 가족과 시간을 보내고 노는 것은 결국 나 자신을 위한 투자이다.

노후를 위해 연금만 붓지 말고 이제 가족과의 시간에도 투자해보라.

 

 

- 휴테크 성공학(김정운) 中에서 -

 

 

[출처]

aids.hallym.ac.kr/d/lifeinfo/lifeturn/z0853.html

 

 

728x90
반응형

'관심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평생 현역을 목표로  (0) 2018.12.28
보왕삼매론 (寶王三昧論)  (0) 2018.12.28
휴식에 관한 명언  (0) 2018.12.28
SNS 명언  (0) 2018.12.28
미국 드라마 [The West Wing 웨스트 윙] 소개  (0) 2018.12.28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