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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logue

 

그래픽 디자이너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고 

무작정 디자인 학원에 다니거나 독학으로 공부하는 친구들이여.

흔한 웹사이트나 찌라시를 보고 "이 정도는 나도 할 수 있어!"라고 

생각하고 디자인 업계를 두드리는 친구들이여.

 

그대들에서 내가 생각하고 있는 것에 대해 몇 가지 이야기해 주고 싶다.

단, 이 글은 정답이 아니며, 누구에는 약도 독도 될 수 있는 글임을 알아둬라.

어떤 이는 이 글들을 읽고 훌륭한 시니어 디자이너가 될 수도 있겠지만 

어떤 이는 그냥 디자인 일을 그만둬야겠다는 생각을 가질 수도 있을 것이다.

 

그렇다. 만약 이 글들을 읽고 나서 생각보다 귀찮군. 어렵군. 나와는 맞지 않겠군.

이런 생각이 든다면 과감하게 다른 직업을 알아보라!

 

그것이 자신의 미래에 더 나은 선택일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 글을 읽다 보니 더 투지가 생기고 해볼 만한 언덕이라고 생각된다면, 

분명 도움이 될 듯한 글이 될 것이다.

 

이 글에서는 내가 주니어 그래픽 디자이너들에게 하고 싶은 말을 

현실과 빗대거나 직설적으로 이야기할 것이다.

준비된 주니어 디자이너들은 나와 함께 커뮤니케이션 해 보자.

 

 

 

 

 

기본을 가져라

 

디자인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은 어떤 경로를 통해 디자인 업계를 두드릴까?

 

첫째, 대학에서 시각디자인과를 졸업하고 그래픽 디자인 업계에 입사한다.

 

둘째, 대학을 나오거나 고등학교 졸업자가 그래픽 디자인 학원에서 교육을 받은 뒤 입사한다.

 

셋째, 학력을 불문하고 독학으로 공부한 후에 포트폴리오를 만들어서 입사한다.

 

넷째, 학교나 기타에서 간단하게 배운 Photoshop과 Illustrator를 이용해 

몇 번의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눈에 띄어 입사하게 된다.

 

그리고 기타 상황들.

 

위와 같이 우리는 여러 가지 디자인 업계에 입사하는 경로를 통해 디자이너라는 명함을 가지게 된다.

이러한 경로의 장단점은 물론 존재한다. 이런 경로의 장단점은 다음에 다시 이야기하기로 하고, 

그렇다면 이러한 경로를 통해 디자인 업계에 종사하는 디자이너들은 무엇을 기본으로 해야 하는가?

 

 

 

기본에 충실한 디자이너가 되어라

 

업계에 종사하다 보면

 

Photoshop을 잘하는 사람.

 

Illustrator를 잘하는 사람.

 

플래시를 잘하는 사람.

 

3D를 잘하는 사람.

 

After Effects를 잘하는 사람.

 

비디오 편집을 잘하는 사람 등등 각자 특기들을 가지고 있다.

그런데 이 특기를 가진 흔히 잘나가는 사람들은 기본으로 무엇을 잘할까?

그래픽을 하기 위한 기본은 무엇인가? 그렇다. 손 그림(드로잉)을 잘해야 한다.

만약 손 그림에 탁월한 재능이 없더라도 손 그림은 계속 그려봐야 하고 

디자인하기 위한 밑그림으로 이용되어야 한다.

손 그림의 의미는 일반 드로잉의 의미와는 다르다.

생각을 종이에 옮기는 작업이며, 뼈대를 만들어 내는 밑그림이다.

그러므로 건축에서 건물의 형태를 나타낼 수 있는 철 구조물쯤으로 보면 될 것이다.

그래서 멋지게 그리거나 잘 그려야 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자신이 생각한 그 구조를 디자인할 수 있도록 틀을 만들어 놓는 것이다.

건축에서 보면 알 수 있듯이 이 철 구조물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 것이다.

그것이 없으면 건물은 세워질 수 없음도 알지 않는가.

 

 

 

Photoshop을 잘해라

 

Photoshop은 그래픽 디자이너에게는 캔버스와 물감이다.

Photoshop은 거의 무한한 능력을 갖춘 멋진 프로그램이다.

물론 그 엄청난 기능들을 모두 알 필요는 없다.

하지만 최소한 아니 최대한 많이 알아 놓으면 자신의 능력에 도움이 분명 될 것이다.

기능을 안다 해도 좋은 디자인을 할 수 있는 것이 아니지만, 

자신이 표현하고 싶은 것을 표현할 수 있는 것은 디자이너들이 가져야 할 최소한의 기본이다.

 

그럼 Photoshop이라는 프로그램으로 우린 무엇을 할 수 있는가?

 

첫째, 말 그대로 사진 보정이 가능하다.

색을 보정하고 자르고 필요에 의해서는 스탬프를 이용하여 변형하거나 잘라서 붙일 수도 있다.

사진을 마음대로 변형할 수 있다는 말이다.

Photoshop 보정 능력이 뛰어난 사람들은 요즘 뜨고 있는 사진 보정가로도 활동할 수 있다.

 

둘째, 디자인 레이아웃 작업이 가능하다.

그리드를 이용한 모든 디자인 레이아웃을 진행할 수 있다고 생각될 듯하다.

 

셋째, Effect 작업이 가능하다.

움직이지 않는 모든 오브젝트에 Effect를 부여하거나 

또는 필터를 이용하여 다양한 Effect 작업이 가능하다.

 

넷째, 타블렛을 이용한 여러 작업이 가능하다.

타블렛 하면, 페인터를 많이 생각하는데, 

Photoshop으로도 멋진 작업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아두자.

 

위와 같이 디자이너에게는 가장 기본이 되는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하면 될 듯하다.

 

 

 

Illustrator를 잘해라

 

그래픽 디자이너들이 가장 놓치기 쉬운 프로그램이다.

특히 독학으로 또는 학원으로 디자인을 시작하는 사람들은 더욱더 그렇다.

알고 있는 프로그램이지만 잘 다루지는 못하고 있는 것을 주변에서 많이 봐 왔다.

이 글을 읽는 사람 중에도 많이 있을 것이다.

Illustrator는 생각보다 간단한 프로그램이지만(생각하는 사람에 따라 다를 수도 있겠지만) 

Photoshop의 비트맵 방식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아주 난감한 프로그램이기도 하다.

Illustrator의 벡터 방식은 Photoshop처럼 Effect나 그레이디언트 등 

여러 가지 효과를 넣기에 약간은 까다롭기 때문이다.

그럼 왜 Photoshop으로 하면 될 것을 Illustrator로 해야 한단 말인가?

 

이유는 간단하다.

 

Photoshop은 비트맵 방식.(픽셀 단위의 컬러 값으로 만들어진 오브젝트들)

Illustrator는 벡터 방식(베지어 곡선의 계산 값으로 이루어진 오프젝트들)으로 사용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Photoshop으로는 사진이나 Effect에 관련된 작업이 적합하고, 

Illustrator로는 아이콘이나 일러스트레이션 로고, 심벌 등을 작업하기에 적합하다.

또 하나 Photoshop으로 작업한 오브젝트는 사이즈를 변형했을 때 그 값이 달라질 수 있다.

하지만 Illustrator로 작업한 파일들은 사이즈를 변형해도 그 값이 변하지 않는다.

여기서 값은 질과 양을 모두 포함한다. 한마디로 Illustrator의 벡터 방식은 

크기에 따라 그 질이나 파일의 크기가 변하지 않는다는 의미이다.

그래서 오프라인에 이용이 많은 로고, 일러스트레이션, 포스터 등이 Illustrator로 제작된다.

 

위에서 설명했듯이 그래픽 디자이너들이 가져야 할 프로그램의 기본은 Photoshop과 Illustrator이다.

기타 여러 가지 멋진 프로그램들이 많지만, 이 두 가지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데에 문제가 없을 때 다음 프로그램들을 배우도록 하자.

그렇지 않으면 첫 계단을 밟지 않고 몇 계단을 훌쩍 넘으려다가 발목을 삐는 현상을 겪게 될 것이다.

 

이 글에서 난 주니어 디자이너 또는 디자인 공부를 하고자 하는 사람에게 말하고 있다.

 

하나는 드로잉을 자주 해라!

 

둘째는 그래픽 툴 프로그램의 기본은 Photoshop뿐이 아니다. Illustrator를 잊지 마라!

 

 

 

[출처]

bandygarnet.blog.me/373245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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