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선택하라! 미래를

 

이번에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거창하게도 난 미래에 엄청난 디자이너가 될 거야.

또는 난 멋진 작업실을 가질 거야. 난 지금 다니고 있는 못된 사장과는 다른 사장이 될 거야.

이런 먼 미래에 관한 이야기가 아니다.

 

우린 디자이너라는 직업을 가지게 되면 몇 가지 중요한 선택을 해야 한다.

그중에 한 가지는 디자이너의 직업관에서이다.

디자이너의 직업관은 몇 가지로 나뉘게 되는데...

 

첫째, 유명한 디자이너가 되기 위해 최대한 많은 프로젝트와 경험을 쌓고 싶은 경우, 

이 경우 대부분은 에이전시라고 칭하는 디자인 회사에 입사하게 된다.

 

둘째, 디자이너라고 안정된 직업이 아닐 수 없다.

난 안정된 직업을 가진 디자이너가 되고 싶다.

이 경우, 많은 디자이너는 대기업 또는 포탈 업체에 입사를 희망한다.

물론 희망한다고 다 갈 수 있는 것도 아니지만.

 

셋째, 난 디자이너지만 디자인에 그렇게 큰 욕심이 없다. 그냥 직업일 뿐이다.

이 경우는 사실 큰 영향을 가지지 않고 연봉과 

조건이 좋은 곳을 찾게 되는 유형이라고 볼 수 있다.

 

넷째, 난 프리랜서이다. 프리랜서도 직업이지 않은가?

이 경우는 잘 나가는 몇몇 프리랜서를 제외하고는 오래가지 못한다.

프리랜서라는 칭호를 가지려면 일반 회사보다 훨씬 많은 돈과 여유를 가질 수 있어야 하는데, 

대부분은 더 시간에 쫓기거나 그만큼 금전적으로 행복하지 않다.

 

이렇게 네 가지 정도의 유형이 있다고 볼 수 있는데, 당신은 어느 유형인가?

모든 유형에는 장단점이 분명 있기 마련이다.

 

 

 

첫 번째 유형. 나는 디자이너다!

 

이 유형은 고달픈 젊은 날을 각오해야 한다.

매일 밤을 새우고 집에 일주일에 한 번 들어가거나 코피를 쏟거나 살이 빠지거나 살이 찌거나, 

과도한 스트레스로 인해 사망하는 예도 발생하고 있다.

그럼 유형이 그토록 자신의 자유권을 박탈하면서 얻는 것은 무엇인가?

자기만족, 포트폴리오 아카이브, 빠른 실력 향상(사수를 어떻게 만나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등등.

 

아무래도 상대적으로 많은 작업을 하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빠른 스킬 향상과 많은 포트폴리오가 생길 것이고, 이직할 때 상대적으로 유리하게 된다.

물론 가장 큰 것은 자신을 위한 만족 아니겠는가?

나름대로 디자이너라는 직업에 디자인을 하고 있다는 성취감.

하지만 요즘 디자이너들은 약간은 회의적인 경우도 많이 보았다.

열심히 하는 것에 비해 보상이 적다.라는 의견들이 많아졌고, 

회사에서는 주니어에서 시니어쯤 되면 그동안을 정리하고 돈 좀 더 주는 곳으로 

이직한다는 이유와 맞물려, 서로 힘들어진 상황이 되었다.

그래서인지 요즘은 첫 번째 유형에서 벗어나 

두 번째 유형으로 이직하는 디자이너들이 많아지고 있다.

그만큼 헝그리 정신이 없어진 건지, 정말로 대우해주지 않는 건지는 좀 더 두고 봐야 할 듯하다.

 

 

 

두 번째 유형. 나는 영유하는 디자이너이다

 

대기업이나 포털 업체에 입사하게 되면 

어느 정도는 안정적인 회사 생활을 할 수 있는 것이 사실이다.

적당한 연봉과 적당한 작업, 그리고 여가 생활.

그렇다고 이 유형의 디자이너들은 디자인하지 않는가?

아니다. 요즘 들어서 대기업과 포탈의 생각이 바뀌었고, 

즐거운 작업장을 만들려는 노력도 새롭다.

소위 말하는 잘나가는 디자이너 영입에 총력을 다하기도 하고 말이다.

그럼 이 유형은 좋은 것 아닌가? 좋다.

가정을 꾸미고 적당한 생활과 여가를 즐기기에.

하지만 유능한 디자이너가 되기 위한 주니어 디자이너라면, 

이 길은 너무 빠르게 가지 않은 것이 좋을 듯하다.

대기업이나 포탈에서 주니어부터 시작해서 팀장 이상급으로 올라가 

멋지게 일을 수행하는 사람은 그리 많이 보지 못했기 때문이다.

물론 있을 수도 있다. 하지만 보라! 지금 실장, 이사급 디자이너들의 과거를.

기업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주니어를 키워서 실장을 만들기란 힘든 일이다.

외부 인사를 모셔오는 게 더 효율적이라는 것이다.

 

 

 

세 번째 유형. 난 그냥 직업일 뿐

 

이 경우는 별로 할 말이 없는 유형이다.

디자이너라는 말이 적합하지 않은 유형이기 때문이다.

다만 명함에 디자이너라고 찍혀 있을 뿐이다. 그냥 직장인이라고 하자.

 

 

 

네 번째 유형. 나 홀로 프리랜서

 

이 경우는 차이가 크다. 성공한 프리랜서는 정말 존경할 만큼 놀라운 사람들이다.

자신의 능력을 향상하고 또한 사람들과의 커뮤니케이션 또한 잘 해내야 하며, 

금전적 문제도 잘 해결해야 하기 때문이다. 성공한 프리랜서는 시간과 금전적으로 자유로워야 한다.

하지만 대부분 프리랜서라고 칭하는 사람들은 그렇게 살아가지 못하고 있다.

어떤 의미에서는 위에 첫 번째, 두 번째가 힘든 사람, 

하지만 세 번째는 싫은 사람들의 유형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물론 성공한 프리랜서는 제외하고.

난 지금은 이렇지만, 나중에는 성공한 프리랜서가 될 거야.~라고 생각한다면, 

그 성공한 프리랜서들의 이전 삶을 보라. 그들이 어떤 일을 했는지 어떤 회사에 다녔는지.

혼자 열심히 한다고 성공할 수는 없다.

 

 

위와 같이 유형별로 장단점이 다 있다. 그럼 어떤 유형이 더 좋은가?

 

그런 것은 없다. 모두가 자신의 선택이다.

어떤 유형으로 살아가야 할지 자신에게 맞는 유형을 선택하라.

후회하지 않을 곳으로.

 

꼭, 자신을 속이지 말고 선택하라.

 

 

 

[출처]

bandygarnet.blog.me/37358848

 

 

728x90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