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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있어 2014년은 "던파"로 시작해 "던파"로 끝난 것 같다.
모바일은 클래시 오브 클랜.-_-;;;
던파 외에는 올해는 타 온라인 게임은 거의 하질 않았다.
최강의 군단은 그래픽도 별로, 재미도 그닥.
게임 불감증이 점점 심화하는 모양인지 새로운 게임에는 눈길이 잘 안 가게 되었다.
새로운 게임이 나올 때마다 처음부터 게임 플레이를 익혀야 하는 게 점점 귀찮아지기도 하고.
던파 만렙 캐릭터들을 용병으로 돌려서 골드를
벌고자 했던 생각이 중간에 물 건너가 버린 게 참 아쉽다.
(나같이 생각한 사람이 많아서 그랬는지 중간에 용병 시스템이 바뀌었다. 그것도 아주 형편없이.)
일단 주어진 기본 캐릭터 슬롯은 다 채운 상태인데(무료로 얻은 세라로 슬롯 2개 더 확장)
남아있는 캐릭터들은 또 언제 만렙을 만드나.-라고 생각을 하니 아찔하기까지 하다.;;
만렙 캐릭터 중 아바타 옷도 자이언트 외에는 다 입혔는데
(검마는 이벤트 아바타 옷을 입고 있어서 외형적으로는 눈에 안 보인다.)
남은 캐릭터들 옷 입힐 생각 하면 한숨이 절로 나온다.;;
2015년에도 꾸준히 던파를 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스트레스 풀기용, 업무에 지친 마음을 달래주는 용도.
현실의 삶을 유지해주는 생명을 살리는 게임?!-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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