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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사진 2탄입니다.

이번엔 사진이 좀 많으니 천천히 감상하시길.;;;

 

 

 

▲ 우리 동네 공원 농구대. 10년 가까이 농구를 하던 장소.
세월은 참 빠르다.

 

 

 

▲ 위 사진과 반대쪽에 있는 농구 골대.
고등학교 때는 IMF 사태로 인해 사람(노숙자)들이 많아서 
늘 주말만 되면 농구시합을 하기가 힘들었는데 지금은 찾아오는 사람들이 드물어졌다.
나 또한 그렇고.

 

 

 

▲ 공원 태극기 모습. 이것도 늘 같은 자리에 있었다.

 

 

 

▲ 공원 전망대를 옆에서 찍은 사진.
사실 이 전망대는 내 기억으로는 세 번째 전망대가 된다.
지금까지 전망대 중에 가장 좋은 전망대다.
또 언제 부서질까.

 

 

 

▲ 공원의 어느 계단.

 

 

 

▲ 공원의 전통 그네. 제대로 타면 정말 무섭다.-_-;;;

 

 

 

▲ 공원 근처 절에 있는 불상.

 

 

 

▲ 골목 계단.

 

 

 

▲ 공원 근처 어느 집.
처음에는 폐가인 줄 알았는데 사람이 살더라.

 

 

 

▲ 동네 사진 1에서 찍었던 청계천 7~8가 있는 롯데캐슬.
실제로 보니 참 높더라.

 

 

 

▲ 창신동 뉴타운 개발 지역에서 찍은 부서진 집.
공사현장이 아닌 전쟁터에 온 기분.

 

 

 

▲ 폐허가 되어버린 동네. 이 쓰레기 언제 다 치우나.

 

 

 

▲ 하늘이 참 좋아서 찍은 사진.

 

 

 

▲ 흙밖에 없는 동네. 지금은 아파트 공사 중.

 

 

 

▲ 공사 현장의 쓰레기들. 버린 물건들이 참 많았다.

 

 

 

▲ 아직 다 부서지지 않은 집들.

 

 

 

▲ 지금은 없어진 집.
이제는 점점 사라지는 슬라이드 지붕이 있던 곳이었다.

 

 

 

▲ 공사 현장에서 바라본 맞은편 내가 사는 동네.
나무밖에 안 보인다.;;

 

 

 

▲ 재개발을 늦출 수 없다는 호소문.

 

 

 

▲ 공사 현장 올라가서 처음 찍어본 사진.

 

 

 

▲ 지금은 아파트가 공사 중이라 이 모습은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 다 부서진 공사 현장에서 아직 불빛을 비추는 가로등.
한때는 좁은 골목에서 사람들에게 빛을 비춰주던 것이었겠지만.

 

 

 

▲ 찢어져 있어서 자세한 내용은 모르지만 
이곳에 살던 사람들이 떠나기 전 붙였던 것 같다.

 

 

 

▲ 빨리 재개발을 하자는 호소문.

 

 

 

▲ 이 벽보가 몇 군데 붙여져 있었으나 다 찢어져 버려서 자세한 내용은 모름.



이번 사진은 공사현장 사진이 좀 많군요.ㅎㅎ;;;
다시는 이 두 눈으로 볼 수가 없는 풍경들이라 사진을 좀 많이 찍어두었습니다.
그런데 철거공사가 시작되기 전의 온전한 동네 모습은 찍지 못했습니다.
뉴타운 지정 소식을 뒤늦게 알았던지라.

20년 넘게 같은 동네에 살면서 코흘리개 시절부터 봐오던 익숙한 동네 모습들이 
개발이라는 명목하에 하나하나 추억 속으로 사라져 가는 모습들을 보니 가슴이 저리더군요.
늘 그 모습 그대로 있을 줄 알았는데.

몇십 년을 걸었던 골목길과 지켜보던 건물들이었는데 
며칠 사이에 흙더미가 되고 또 그 자리에 낯선 건물들이 들어서고, 
그러면서 이 동네가 내가 정말 살아왔던 동네였던가.-하고 생각해 보기도 하고.

아무튼, 뒤늦게나마 이렇게 사진으로 남겨둔 것이 참 좋았던 것 같습니다.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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