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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년 전 7월경쯤에 처음 찾아갔었던 월드컵 공원 내에 있는 

노을공원을 오랜만에 다시 다녀왔습니다.

 

2년 전에 찾아갔을 때는 한창 폭염 날씨였던 탓에 

땀을 뻘뻘 흘리며 미치도록 힘들게 갔다 왔었는데 

오늘은 그때와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선선(?)했던지라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사실 2년 전에는 노을공원과 더불어 하늘공원도 

같이 방문을 했는데 오늘은 미처 예상하지 못했던 

일이 생겨 노을공원만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그 이유는 사진에서 설명하겠습니다.)

 

집에서 자전거로 2시간 20분 정도 되는 거리라 

자주 찾아가기가 힘든 것이 못내 아쉽습니다.ㅎㅎ;;

 

그럼 사진 올립니다.

 

 

 

 

 

 

▲ 월드컵 공원과 하늘공원, 노을공원의 현 위치입니다.
지하철 6호선 월드컵 경기장 역에서 내리셔서 
가셔도 되고 자전거나 차를 타고 가셔도 됩니다.

 

 

 

▲ 홍제천 근방에 다다랐을 때 찍은 하늘공원 모습.

 

 

 

▲ 월드컵공원으로 갈 수 있는 다리 입구의 모습.

 

 

 

 

 

▲ 다리 위에서 찍은 한강의 거울 분수대와 성산대교의 모습.
아쉽게도 분수대 물 뿜는 것은 못 본.;;

 

 

 

 

▲ 월드컵공원으로 들어오니 제일 먼저 눈에 보이는 것은 평화 잔디광장이라는 곳.

 

 

 

▲ 평화 잔디광장을 지나 북쪽으로 이동하면 
하늘공원으로 이동할 수 있는 다리가 있음.

 

 

 

 

▲ 다리 위에서 찍은 월드컵 경기장 지붕 모습과 다리에 설치된 꽃 사진.

 

 

 

 

 

▲ 위 사진은 하늘공원으로 갈 수 있는 하늘계단의 모습임.
지하철역에 있는 계단을 보면 자전거를 쉽게 끌고 갈 수 있도록 
계단에 긴 자전거 받침대가 설치되어 있지만 여기는 그런 거 없음.
자전거 바퀴를 밀면서 계단을 올라갈 수도 없기에 
자전거를 손으로 들고(!!) 계단을 올라가야 함.ㅡ.ㅡ;;;
그래서 시간도 오래 걸리고 힘도 들어서 계단은 포기하고 일반 도로를 통해 올라가려고 했다.

 

 

 

▲ 하늘계단을 통해서 올라가는 것은 시간 낭비와 더불어 
힘이 들어서 포기하고 일단 도로를 찾아 올라가려고 이동 중임.

 

 

 

 

▲ 계단을 포기하고 일반 도로를 통해 올라가려고 했더니 이럴 수가!!! 
주말에는 자전거를 가지고 일반 도로를 이용할 수 없다는 
사실을 오늘에서야 처음 알게 되었다.ㅡ.ㅡ;;;
2년 전에 갔을 때는 평일이었던 모양인지 자전거로 통행을 했는데.;;
상당히 당황스럽고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을 하게 만들었다.;;
몰래 올라가려고 했는데 근처에 있던 공익요원한테 제지당해서 더 안습이었다.ㅜ;;

 

 

 

▲ 이거 어떻게 올라가야 하나 하고 고민을 하면서 
하늘공원과 노을공원 주변을 계속 돌고 돌다가...

 

 

 

 

 

▲ 노을 공원 주변을 지나가다가 노을 계단을 가만히 보니 
도로는 자전거 통행이 금지되어 있어도 계단은 금지가 안 되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계단은 통행을 막는 공익요원도 없다.
그래서 시간적인 문제도 있고 체력 문제도 있고 해서 
노을공원만 가기로 하고 결국 자전거를 들고(!!) 계단을 통해 올라가기로 했다.ㅜ.ㅡ;;;

 

 

 

 

▲ 계단을 통해 자전거를 들고 올라가면서 찍어본 한강의 모습.
저 다리의 이름은 가양대교이다.

 

 

 

▲ 드디어 한 25분 만에 자전거를 들고(!) 계단을 통해 노을공원에 도착하였다.;;
공원 위에 올라오면 한강을 볼 수 있는 전망대들이 몇 군데 설치되어 있다.

 

 

 

 

 

 

 

 

 

 

 

▲ 노을공원 전망대에서 찍어본 풍경들.
경치도 나쁘지 않고 바람도 잘 불어서 
한여름 폭염 날씨나 한겨울 날씨가 아니라면 
한강의 공원 중에서는 최고로 좋다고 말할 수 있다.
하긴 한강에서 노을공원과 하늘공원만큼 높은 곳도 없으니 당연한 건지도.
여기 공원 싫으면 63시티 가라.

 

 

 

▲ 노을공원 이동할 때 뱀을 조심하자.
공원에서 추락도 주의하자.

 

 

 

 

 

▲ 노을 공원은 대체로 잔디광장이 굉장히 넓고 많다.
그리고 쉴 수 있는 오두막도 많다.
바람도 잘 불고 시야도 넓어서 진짜 최상급 공원.

 

 

 

 

 

 

 

 

 

▲ 하늘공원과는 다르게 노을공원은 캠프장을 운영하고 있다.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캠핑하기에 나쁘지 않아 보였다.
당일치기로 이용할 때는 인터넷으로 예약을 안 해도 되지만 
1박 2일을 머물고 텐트를 이용할 시에는 반드시 인터넷으로 예약해야 하는 것 같다.
빨리 예약해서 좋은 자리 선점하자!

자세한 이용방법과 예약은 월드컵 공원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되겠다.

 

 

 

 

 

▲ 공원 곳곳에 조각이나 예술품들이 설치되어있다.
가운데 얼굴 형상 조각품은 왠지 만들다 만 듯한.;;

 

 

 

 

 

 

 

▲ 공원 주변을 지나다니며 찍어본 사진들.

 

 

 

▲ 반대편 하늘공원에 있는 하늘계단의 모습.
보기만 해도 왠지 토 나올듯한.;;;

 

 

 

 

▲ 반딧불 서식처의 모습.
밤이 아니라서 반딧불은 볼 수 없는 모양.

 

 

 

▲ 슬슬 집에 갈 시간이 다가오고.

 

 

 

▲ 난지도 쓰레기장에서 공원으로 진화(?)하는 모습을 설명해주는 설명판.

 

 

 

 

▲ 노을 공원의 명물(?) 맹꽁이 전기차의 모습.
주중에는 5000원이고 주말에는 10000원이다.
(좀 비싼 것 같은데.;;;)
지상에서 노을공원까지 이동할 수 있게 해주는 것 같다.

 

 

 

▲ 그림자의 그림자라는 제목의 조각상.

 

 

 

▲ 천지인 3이라는 제목의 조각상.

 

 

 

▲ 집에 돌아가기 전에 오두막에서 한 20분 정도 쉬어보았다.
오두막 바닥이 생각보다 깔끔하고 크기도 적당해서 쉬기에는 안성맞춤이었다.
오두막에서 낮잠을 자거나 쉬고 계신 분들이 상당히 많다.

 

 

 

 

▲ 노을공원에는 골프장도 있는데 보니까 이용하는 사람도 없어 보이고 해서 
차라리 골프장 말고 다른 편의시설 등을 만들었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다.

 

 

 

▲ 공원을 내려가기 전 찍은 하트 모양 꽃밭 사진.

 

 

 

▲ 노을공원을 뒤로하고 이제 집으로 갈 시간이다.
참고로 공원을 내려갈 때는 주말이고 평일이고 자전거 통행이 금지되어있다.
그런데 자전거로 내려가도 딱히 제지하지는 않았다.;;;

 

 

 

 

▲ 맹꽁이 전기차를 탈 수 있는 정류장의 모습.
지상에 마련되어있다.

 

 

 

▲ 맹꽁이 전기차 정류장 맞은편에 있는 
생활폐기물 소각장과 환경사랑 홍보관의 모습.

 

 

 

▲ 노을공원에서 내려오니 바로 보이는 하늘공원의 하늘계단의 모습.
시간 관계와 체력 관계상 이번에는 가지 않기로 했다.;;;
또 자전거를 들고 올라가라고? 미친!

 

 

 

 

▲ 하늘계단 근처에 보니 검은색에 음악이 신나게 나오는 뭔가 요상한 것이 
설치되어 있었는데 알고 보니 나이키에서 주최한 우먼스 레이스의 설치물이었다.
결승점이었던 모양인 듯.

집으로 가는 도중에 나이키 우먼스 레이스 스타트 지점을 가보게 되었는데 
그곳에서 노홍철 씨와 하하 씨가 MC를 보고 있었다.ㅎㅎ;;;
실제 연예인을 눈으로 본 것은 태어나서 두 번째인 듯?ㅡ.ㅡ;;;
어쩐지 사람이 바글바글하더라니.
출발할 때 터트린 화약 냄새 지독했다. 하지 마라.

 

 

 

▲ 하늘공원, 노을공원 모두 계단과 도로로 공원으로 올라가는 길들이 설치되어있다.
위 사진은 하늘공원 도로 사진인데 올라가고 싶었으나 
공익이 제지할까 봐 눈물을 머금고 집으로.ㅜ.ㅜ;;
만약에 하늘공원마저 갔으면 집에 도착했을 때는 밤 11시겠지.;;;



이상 월드컵공원-노을공원 편을 마칩니다.

이 공원 근처에 사시는 분들이 부러울 정도로 
경치 좋고 바람도 잘 부는 좋은 공원이라고 생각합니다.
낮잠 자기에는 진짜 최고인 듯.
다만 공원을 도보나 자전거로 올라갈 때는 좀 피곤하고 
부산의 용두산 공원처럼 에스컬레이터 설치해주면 안 되나.

그리고 하늘공원에서 바로 노을공원으로 이동할 수 있는 
다리 같은 것이 없다 보니 노을공원에서 하늘공원으로 이동하려면 
지상으로 내려왔다 다시 또 공원을 올라가야 하는 상당한 번거로움 또한 존재합니다.
하늘공원이나 노을공원이나 많이 다르지는 않으니 
날씨가 너무 덥거나 춥지 않다면 두 공원 중 하나만 올라가 보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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