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5월 14일 이후로 4년 만에 다시 자전거를 타고 아라뱃길을 재방문해 보았습니다.
▼ 4년 전 아라뱃길 방문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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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에 워낙 고생스럽게 다녀왔던지라
다시는 안 가려고 했는데 오랜만에 장거리 코스를 타보고 싶어서
아라뱃길 재방문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4년 전에는 지금 타고 있는 자전거와 달리
자전거 성능도 그리 좋지 못했고 중간중간 잘 쉬지도 않고
막 달렸던지라 너무나도 괴롭고 고통스러웠지만
지금은 괴롭고 고통스러운 거는 여전했지만;;;
4년 전보다는 그나마 덜 고통스럽게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또 4년 전과 달리 날씨도 흐려서 그리 덥지 않았기에
자전거를 타는 게 훨씬 수월했습니다.
그리고 4년 전과 달리 몇몇 곳들이 달라져 있어서 약간 색다르기도 했습니다.
그럼 사진 감상하세요.
▲ 아라자전거길 입구에서 찍은 사진.
▲ 열심히 달려서 도착한 아라자전거길의 옛 종점 부분에 도착해서 찍은 사진들.
풍경은 4년 전과 거의 비슷했지만 그때와 달리
장사하시는 분들도 없고 좀 더 깔끔해진 느낌이 들었다.
▲ 4년 전에는 없었는데 좌측에 위와 같이 새로운 길이 나 있었다.
4년 전과 달리 아라자전거길이 더 연장되었기에
이 길을 통해서 새롭게 지정된 아라자전거길의 종점으로 가보기로 했다.
▲ 인천터미널 물류 단지 위치에서 찍은 사진들.
분위기가 마치 주말의 판교 모습처럼 차도 거의 안 다니고 전체적으로 아주 조용했다. 죽은 도시.
주말에 자전거를 타고 다니기에는 아주 괜찮아 보였다.ㅋ;;
▲ 영종대교 휴게소 근처에서 찍은 바다 사진들.
영종대교 진입로 부분을 볼 수 있었다.
▲ 경인 아라뱃길 아라빛 섬에 도착하여 찍은 주변 풍경들.
몇몇 조형물과 여객터미널, 광장, 호수들을 볼 수 있었다.
그리고 갈매기들도.
▲ 주변을 돌아다니다 보니 해경이 사용했던 퇴역함의 내부를
구경할 수 있는 '함상공원'이라고 있길래 한번 구경을 하기로 했다.
무료 관람이다.
▲ 구경하다 보니 이곳저곳 녹이 슨 곳이 많아서 약간은 불안했던 관람이었다.
그리고 문 높이나 천장 높이가 낮은 곳들이 있기에
머리를 조심해야 하는 곳들이 있으니 주의.
▲ 함선 내부에는 해경에 관한 각종 자료가 전시되어 있었다.
▲ 해경의 보호장비와 제복을 소개한 전시관.
▲ 함선의 2층에는 함포들을 구경할 수 있었다.
▲ 함장실 내부의 모습.
▲ 회의실 내부의 모습.
▲ 취사장 내부의 모습.
내부로 들어가 구경할 수는 없게 돼 있다.
▲ 휴게실의 모습.
▲ 통신실 내부의 모습.
내부로 들어가 구경할 수는 없게 돼 있다.
▲ 아라서해갑문과 공원 주변의 모습.
▲ 3층 조타실 부분에서 찍은 사진들.
▲ 함선에는 쉴 수 있는 의자와 탁자 그리고 고속단정의 모습도 볼 수 있었다.
▲ 함상공원에서 나온 후 찍은 함선의 모습.
▲ 조정경기에 쓰이는 배들이 보관된 모습.
아라뱃길에서 조정 경기도 하는 모양.
▲ 아라서해갑문의 모습과 위치 인증을 위해 찍은 지도의 모습.
갑문 안쪽으로 들어갈 수 있는 입구가 막혀있는 상태라
입구 근처에서만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 서해갑문 근처에서 찍은 사진들.
▲ 자전거인들을 위한 서해갑문 인증센터의 모습.
▲ 집으로 돌아가기 전 찍은 사진들.
4년 전과 비슷하게 정오에 출발하여 낮 5시쯤 도착.
그 후 아라뱃길 방문을 마치고 집에 도착한 시간은 밤 10시였습니다.;;;
4년 전과 비교하자면 시간은 좀 더 단축되었고
몸의 피곤함도 약간은 덜해진 기분이었습니다.
4년 전과 달리 자전거도 좋아진 편이고 중간중간 잘 쉬어서 그런 듯.
자전거를 타고 바다를 보고 싶으신 분들이라면 방문해볼 만하지만
'경인 아라뱃길 전망대'를 이용하지 않는 이상
바다를 넓고 탁 트이게 볼 수 있는 장소가 없다는 점이 아쉬웠습니다.
시간 관계상 전망대를 이용하지 못했다는.ㅜㅜ;;
이상으로 '경인 아라뱃길 재방문'을 마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