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스타일2 1000승 달성

 

 

 

프리스타일2를 시작하고 나서 게임 플레이의 99% 정도를 

파워포워드 하나로만 플레이해서 1000승을 이뤄냈다.

중간에 포인트가드랑 센터를 만들어서 해봤는데 2~3게임만 하고 지워버렸다.

파워포워드 말고는 다른 거는 아무래도 적성(?)에 안 맞는 것 같다.

 

프리스타일2 하면서 밸런스가 안 맞는 문제라던가 

중간에 렉이 생기는 현상, 또 플레이 중간에 튕기는 현상, 

게임 플레이 속도가 달라지는 현상과 장시간 플레이를 하면 눈이 빨리 피로해져서 

화면이 잘 안 보이는 증상 등등을 참아가며 1000승을 이루어냈다.

 

1000승쯤 다다르니까 질릴 대로 질렸다고 해야 할까.

만렙을 이루어낸 이후부터 뭐 별다른 콘텐츠도 없었던지라.

개인 랭킹 시스템이나 연맹끼리의 대결 등의 게임 시스템이 

추가로 없어서 만렙을 이루어낸 이후부터는 상당히 질리기 시작하는 것이 

현재 프리스타일2의 가장 큰 문제점이라고 생각된다.

 

1000승을 하기까지 또 얼마나 많이 패배했는지도 모르겠고.

(거의 500패 이상은 하지 않았겠냐는 추측만 하고 있다.)

 

굳이 1000승을 목표로 했던 이유는 아무런 목표 없이 

게임을 했다가는 중독까지 가서 일상생활에 많이 지장을 받을까 봐 

1000승 이뤄내고 그만두고 싶어서 1000승을 목표로 잡았다.

질리고 질릴 만큼 해서 손 떼려는 생각에.

 

온라인 게임에서 그나마 덜 중독이 되려면 

이렇게 어떠한 목표를 세워두고 게임을 하는 것을 추천하고 싶다.

안 그러면 습관처럼 계속하게 되는 것 같기에.

 

1000승을 하기까지 오로지 그림 그리기 혹은 프리스타일2만 하고 

계속하며 지낸지라 삶의 다양성이 급격하게 떨어져서 

피곤했는데 이제 원하던 목표를 이뤄냈으니 프리스타일2는 슬슬 손을 떼야 하겠다.

 

실제 농구도 좀 해야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