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을 많이 하다 보면, 누가 이런 게임을 만들었을까 궁금하고
대단한 사람들이라는 생각이 들 때도 있습니다.
정말 특별한 사람들이 만들었을 거라는 생각은 드는데,
아마도 천재적인 프로그래머나 대단한 아티스트, 괴짜들일 거로 생각하기 쉽죠.
그러나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과 달리 개발자들은 대부분 평범한 사람들이며
사회의 다른 분야에 비해 천재적인 사람들이 넘쳐나는 곳도 아닙니다.
하지만 분명 다른 점은 있죠.
게임을 좋아하고 게임을 만든다는 것에 의미가 있고
각자 나름의 노력을 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라는 사실입니다.
그러고 보면 게임회사라고 해서 뭔가 특별한 인재들이 모이는 곳은 아니고
다른 분야에 비해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스스로 찾아온 사람들이
많이 일하는 곳이라고 생각하면 쉬울 것 같아요.
단순하지만 아마 이 부분이 게임회사(게임 개발사)가
가지고 있는 기본 특성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당연히 사람을 채용할 때도 여기에 가장 큰 가치를 두고 그 사람을 살펴보게 됩니다.
처음 게임 개발사의 문을 두드리려는 사람은
기술적인 능력도 갖추고 있어야 하지만
왜 게임 개발자가 되려고 하는지 본인 스스로 설명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에 대한 해답을 자기 자신이 가지고 있다면
개발자로서의 험난한 길을 걸어가야 할 때 주관을 가지고 일할 수 있고,
성공과는 무관하게 개발팀에 꼭 필요한 사람으로 인정받을 수 있어요.
그렇다면, 구체적으로 게임회사에서 일하려면 어떤 마인드를 가지고 있어야 할까요?
제가 게임회사에서 일하면서 겪은 경험을 생각해보면
7가지로 정리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게임회사에 취직하는 데 필요한 7가지 마인드
1. 오픈된 마음가짐으로 다른 사람들의 생각과 행동을 이해하도록 하자
다른 팀원의 생각과 행동을 이해할 때 상대방도 본인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서로를 이해하는 팀원들이라면 정말 완벽한 팀이라고 할 수 있겠죠.
팀의 불화는 프로젝트의 끝을 말합니다.
2. 많은 사람과의 협업으로 하나의 완성된 제품을 만드는 일이기 때문에
자기 일 외에도 프로젝트에서 진행되는 모든 부분에 귀를 기울이고 관심을 두자
다른 팀원의 프로젝트 진행 정도를 인식하지 않고 개발하는 개발자는
왜? 내가 이 팀에서 개발하고 있는지 고민해봐야 할 것입니다.
본인의 프로젝트가 어떻게 흘러가는지를 파악하지 못한
개발자는 팀의 해를 입히는 사람일 것입니다.
3. 자신이 맡은 분야에서 최고가 되도록 노력하자
"준비된 자만이 승리한다."라는 말이 있듯이
자신의 맡은 분야에서 노력 그 이상을 하신다면
분명 어느 곳에서 든 지 일을 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4. 빠르게 변화하는 게임의 트렌드에 관심을 가지고 알아가자
시대의 흐름을 무시한다면 시대의 흐름을 만들어가야 하겠죠.
그러나 기본적인 흐름을 모른다면 새로운 트렌드의 개발은 힘들 것입니다.
5. 게임을 즐길 줄 알아야 한다
게임에 단순히 빠지는 것이 아니라 즐길 줄 알아야 한다.
게임을 즐길 줄 아는 사람이 즐길 수 있는 게임을 만든다고 생각합니다.
게임을 즐기실 줄 모르신다면 다른 분야에 발을 담그시길 추천합니다.^^
6. 필요악인 야근에 대해 스트레스를 받지 말자
자신이 맞은 일에 야근이 필요하다면 즐거운 맘으로 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즐거운 맘으로 당신의 프로젝트를 마무리해 보세요.
뿌듯함이 가슴에서 피어오릅니다.^^
7. 자신이 만들고 있는 게임에 애정을 갖고 일하자
부모가 자식을 사랑하듯 자신이 개발하고 있는 프로젝트에
애정을 가득 채운다면 그 프로젝트에 대한 성취감만 있을 뿐 후회는 남지 않을 것입니다.
게임회사마다 입장은 틀리겠지만, 이상 7가지 자세를 기억하고
가슴에 새기신다면 앞으로 좋은 게임을 만드는 개발자가 되실 거로 생각합니다.
앞으로 꿈이 있는 개발자들을 많이 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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