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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제품 개발 단계에서 디자인의 시작이 너무 늦다

 

건물을 지을 때 골조 따로 외장 따로 설계하고 시공하는 경우는 없다.

경제성과 공학적인 문제와 미적인 측면 등을 동시에 고려함으로써 

건축물이 해결해야 할 제반 문제를 풀어나간다.

그런데 왜 제품을 개발할 때는 디자이너의 참여를 늦추는가.

상품 기획안이나 마케팅 계획이 확정되어야만 

디자이너를 찾는 것은 이미 한발 늦은 일이다.

대박을 터뜨리고 싶다면 기획 단계부터 디자이너를 포함해야 한다.

 

 

 

2. 현재의 유행만을 따른다

 

지금 개발되는 제품이 시장에서 팔리려면 짧게는 몇 주, 길게는 몇 년이 걸린다.

디자인은 미래를 기준으로 준비하지 않으면 안 된다.

오늘 유행하는 것만을 쫓다가는 당장 내일 사양길에 들어설지도 모른다.

잘해야 아류 제품을 만들어 낼 수 있을 뿐이다.

명심하자. 디자인은 내일을 준비하는 일이다.

 

 

 

3. 최고 경영인이 디자인 전략 수립에 직접 관여하지 않는다

 

요즘 웬만한 기업의 직원들은 최고 경영인이 디자인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음을 자랑한다.

그런 경영인일수록 유행처럼 디자인의 중요성을 주장하기도 한다.

그러나 최고 경영인이 디자인에 "관심을 두는 것"과 

디자인 전략을 "제대로 추진하는 것"과는 큰 차이가 있다.

길을 막고 물어보라. 디자인에 관심 없는 경영자가 어디 있는가.

결코, 관심으로만 될 일이 아니다. 디자인은 경영자가 직접 챙겨야 할 중요한 일의 하나이다.

 

 

 

4. 디자이너가 상품기획에 직접 참여하지 않는다

 

누군가의 지시가 없으면 스스로 일을 풀지 못하는 디자이너가 많다. 자신이 없다.

그럴수록 책임을 전가할 수 있는 틈을 찾거나 아예 무책임해지기도 한다.

단순히 기획서 내용대로 그림을 그려내는 디자이너는 그 존재 가치가 줄어들 수밖에 없다.

디자이너가 독창적으로 차별점을 도출하기 위해서는 기획 단계로부터 함께 참여하여야 한다.

시키는 일만 꼬박꼬박 하는 디자이너보다는 안목을 가진 디자이너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5. 너무 많은 다양한 기능을 신제품에 쏟아 넣는다

 

이미 이 세상엔 없는 물건은 없다. 달에도 갔다 올 수 있는 세상이다.

기업의 관심은 단순히 "새로운 물건"이 아니라 "팔리는 물건"이다.

잘 팔리는 물건은 꼭 다양한 기능을 많이 모았다고 되는 것이 아니다.

더 근본적인 물음은 고객이 무엇을 아쉬워하고 있는가이다.

 

 

 

6. 기술자가 디자인을 관리한다

 

디자이너가 엑셀이면 기술자는 브레이크 역할을 하는 경우가 많다.

브레이크를 계속 밟으면 차는 안전할지 모르나 결코 앞으로 달려나갈 수 없다.

 

 

 

7. "디자인은 브랜드"라는 의식이 부족하다

 

디자인에 투자한다는 것은 브랜드 파워를 높이는 것이다.

잘 디자인된 제품만큼 기업의 이미지를 크게 높일 수 있는 것도 없기 때문이다.

디자인은 제품을 잘 팔리게 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잘 팔리는 제품은 기업의 브랜드 파워를 확실하게 높여줄 수 있다.

 

 

 

8. 디자인보다 광고에 더 많은 돈을 투자한다

 

근본적으로 제품이 훌륭하면 판매가 수월할 수밖에 없다.

제품을 훌륭하게 만드는 데 실패했기 때문에 

그 이후 단계인 광고에 목을 매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광고만으로는 결코 제품의 문제를 근본적으로 개선하지는 못한다.

밀어내는 데 효력이 있을 뿐이다.

 

 

 

9. 디자인 개발 속도가 느리다=시장은 끊임없이 변한다

 

변하는 시장에 미리 대응하지 못하는 디자인은 낙오할 수밖에 없다.

기업 대부분은 제품을 만들기 위한 톱클래스의 정보와 지혜의 축적을 등한시하고 

또 개발과정에서 생길 수밖에 없는 장애물을 제거하는 일에도 약하다.

디자이너에게만 모든 것을 떠넘긴다.

개발 기간이 길 수밖에 없는 이유는 기업이 디자인 개발을 위한 

역량의 축적에 인색하기 때문이다.

 

 

 

10. 세계 시장의 소비자 취향에 민감하지 못하다

 

기껏해야 국내 시장을 목표로 하고 있고 웬만큼 규모를 

갖춘 회사도 최고 경영인의 안목이 디자인을 좌우한다.

디자이너에게 세계를 볼 수 있는 통로를 만들어 주어야 한다.

사무실이 아니라 시장에서 문제와 해답을 동시에 구해야 하기 때문이다.

 

 

 

[출처]

www.innodesign.com/yskim/view.php?id=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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