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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해남군 땅끝마을 편입니다.

목포 버스터미널에서 고속버스를 타고 보성 버스터미널로 이동.
보성 버스터미널에서 농어촌버스를 타고 대한다원으로 이동.
대한다원에서 다시 농어촌버스를 타고 보성 버스터미널로 이동.
보성 버스터미널에서 고속버스를 타고 해남 버스터미널로 이동.
그 후 해남 버스터미널에서 땅끝마을행 고속버스를 타고 땅끝마을 도착.
이 모든 게 전부 하루 동안 이동한 이동 경로들입니다.;;;

무려 하루에 다섯 번이나 버스를 탔을 정도로 식사할 겨를도 없이 
이른 아침부터 계속해서 이동하느라 땅끝마을에 도착했을 때는 파김치가 된 상태였습니다.
땅끝마을에 도착해서 먹은 저녁 식사가 이날 첫 식사였을 정도로 정말 빡세게 이동하였습니다.
버스가 제 몸에 붙어 다니는 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보성 터미널에서 바로 땅끝마을까지 가는 직행버스가 없었던지라 
해남 버스터미널까지 이동 후 그곳에서 땅끝마을로 이동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시간과 금전적인 면에서 손해를 많이 보았지만 땅끝마을에 도착하니 어느 정도 씻겨 내려갔습니다.

땅끝마을에는 좀 늦게 도착했는지라 모노레일은 다음날 오전이 되어서야 타보게 되었습니다;;
결국, 땅끝마을에 도착한 당일은 마을 주변만 산책하는 수준에 머물렀습니다. 쩝.;;

그럼 사진 올립니다.

 

 

 

 

 

 

▲ 대한다원에서 보성 버스터미널로 다시 돌아온 후 
바로 해남 버스터미널행 버스표를 구매하고 찍은 사진.
보성 버스터미널에서 땅끝마을로 직행하는 버스는 없기에 
해남 버스터미널로 이동 후 그곳에서 땅끝마을행 버스를 타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 보성 버스터미널에서 해남 버스터미널로 도착 후 
바로 다시 땅끝마을행 버스표를 구매하여 찍은 사진.
지겹도록 보게 되는 버스표 구매 사진.;;;

 

 

 

 

 

 

 

▲ 해남 버스터미널의 내부 모습들.
안내 방송 같은 것은 없으며 각 승차 홈에 있는 직원분들이 말로써 각각 출발하는 버스행을 말해준다.
(다음날 해남 공룡박물관에 가기 위해 이곳에서 또 군내버스(농어촌버스)까지 타게 된다.)

 

 

 

 

▲ 땅끝마을에 도착한 후 오늘 숙박을 해결할 
땅끝마을 유일한 게스트 하우스인 "케이프"를 찍은 사진.
예약은 하지 않았고 보성 버스터미널에서 출발 전 전화로 당일 이용 문의를 했다.
문의를 하니 오늘 게스트 하우스 이용이 가능하다고 하길래 이용을 하게 되었다.
만약에 오늘 이용을 할 수 없었다면 해남 버스터미널에 있는 찜질방에서 숙박을 해결했을지도 모른다.;;

평일이었기에 제일 저렴한 방이었던 6인실 남자 도미토리방을 이용했으며 이용료는 20000원이었다.
주말에는 22000원이라고 한다. 그리고 도미토리방 외에도 여러 방이 있으니 
자세한 이용방법은 "케이프" 홈페이지를 참고하시길.

 

 

 

 

▲ 각 방 입구의 모습들. 나는 A 방에 배정받았다.

 

 

 

▲ 이곳이 바로 6인실 남자 도미토리방의 모습.
휴가철도 아니고 평일이라 그런지 결국 이 방에 있는 투숙객은 나 혼자뿐이었다.;;
단돈 20000원에 다른 사람 눈치 안 보고 마음 편한 대로 지낼 수 있었으니 아주 괜찮은 편이었다.

이곳 게스트 하우스의 특징이라면 문을 자물쇠 등을 이용해 잠그지 않으며 
다른 투숙객들과 같이 지내다 보니 지켜야 할 규율들이 몇 가지 있다.
만약에 오늘 전혀 모르는 투숙객들과 한방에 같이 있었다면 
방에서 지내는 내내 어색해서 힘들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성격이 활발하고 외로움을 많이 타는 분은 
위와 같이 혼자 사용하는 경우가 더 싫을 수도 있겠다.

와이파이 이용이 가능하며 수건은 1박에 한 장 지급.
숙박 다음 날 아침 간단한 식사가 제공되는 것 외에는 기타 서비스는 달리 없다.
세탁실도 이용할 수 있는데 유료이며 빨랫거리가 많지 않다면 세탁실을 이용할 수 없다.;;
그리고 케이프를 다녀오신 몇몇 블로거분들이 언급한 내용이지만 
부부이신 건지는 모르겠는데(사이좋게 담배를 태우시는 것을 보니 부부이신 건지도.;;) 
남자분(대표), 여자분 한 분씩 관리자분들이 계신 데 나쁘게 말하면 시니컬하고 
좋게 말하면 전혀 터치를 안 해주셔서 편하다는 점?!
사람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분들이라는 점. 참고하시길.

그 외 자세한 이용방법 등의 내용은 케이프 홈페이지 참고.

 

 

 

▲ 도미토리방 베란다 쪽에서 찍어본 사진.

 

 

 

 

 

▲ 케이프 식당에서 이날 첫 식사였던 제육볶음 백반을 먹었다.
제육볶음 외에 다른 백반들도 있으며 제육볶음의 경우 가격은 1인분 10000원이다.
가격은 양과 비교하면 약간 높았지만 퀄리티는 나쁘지 않은 편.
방문하시게 된다면 한 끼라도 식사를 해보시기를.

 

 

 

▲ 사진에서 보이는 바와 같이 1층이 관리실이다.
관리자분들께 문의사항이나 그리고 아침 식사는 이곳에서 해결하니 방문하실 분들은 참고하시길.

 

 

 

 

 

 

 

 

▲ 케이프타운에서 걸어 내려온 후 찍은 사진들.
주로 식당들이 밀집해 있다. 편의점은 1곳뿐이다.

 

 

 

 

 

▲ 땅끝마을에는 여러 배가 정박해 있었다.

 

 

 

▲ 파노라마 사진.

 

 

 

 

 

 

 

 

 

▲ 땅끝마을에는 이곳이 "땅끝"이라는 것을 
어떻게든 알리고 싶어 하는 건지 여러 비석이 세워져 있었다.



전라남도 해남군 땅끝마을 2편에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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