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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 경험 스케치에서 저자 빌 벅스턴은 야생에 뛰어드는 것이 

사용자 경험 스케치의 출발점이라고 주장한다.

디자인의 실제 상황 속으로 뛰어들어 사용자를 직접 만나고 

관찰할 때 진정한 UX 디자인이 시작되는 셈이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UX라는 말만 유행처럼 번지면서 

제대로 된 방법론은 도입하지 않는 현실이 씁쓸하기도 하다.

저자는 "UX 디자인은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속 시원하게 꼬집는다.

디자인 중간 작업물을 개인의 예술 작품처럼 여기면서 공유를 꺼리는 

디자이너의 어리석은 태도에도 신랄한 비판을 가한다."

 

이 책은 가전제품부터 건축, 표지판, 그래픽 디자인 등 

제품/웹 디자이너들이 디자인 아이디어를 스케치하는 기법을 설명하는 책이다.

다양한 스케칭의 원리와 표현 방법을 중심으로 사용자 경험이 무엇이고 

사용자 경험을 설계하는 데 도움이 되는 방법론을 알려준다.

 

이 책이 대상으로 하는 주요 독자는 아래와 같다.

사용자 인터페이스 디자이너와 산업디자이너, 건축디자인, 환경디자인, 

그래픽 디자인, 일러스트레이터, 소프트웨어 개발자, 사용성 전문가, 

프로젝트 관리자, 기업 임원진 외에 학생이나 교사, 프리랜서 디자이너, 리서치 전문가까지.

디자인 업계에서 일해본 적이 없는 학생이나 비전공자보다는 최소한 1~2년 정도는 

디자인 업계에서 일해본 경험이 있는 분들에게 더 도움이 되는 책이 아닐까.-라는 것이 개인적인 생각이다.

 

공감할 수 있고 이해가 되는 내용도 있지만 공감이나 이해가 잘 안 되는 내용도 있는데 

아무래도 내가 주로 하는 디자인 업무인 게임 그래픽 디자인 쪽이 아닌 

이 책에서 주로 다루는 내용인 사용자 인터페이스(UI) 디자인, 산업디자인, 인터랙티브 디자인, 

UX(User experience 사용자 경험 디자인) 디자인 쪽이다 보니 

책에서 다루었던 디자인 계통들을 제대로 공부를 해본 적이 없었던 

나로서는 대체적으로는 몹시 어려운 수준이었다.

스케치의 중요성이나 디자인적 사고방식에 대한 생각, 

그리고 저자가 삽입한 디자인 관련 명언(?) 등이 나로서는 가장 유익한 내용이었다.

또 다양한 프로젝트 예시들이 소개된 것도 좋았다.

 

디자이너를 지망하고 디자인 업계에서 일하고 싶어 하거나 

또는 현직 디자이너라면 한 번은 꼭 읽어보길 권장하는 바이다.

특히나 UI, UX, 산업 디자이너들에게는 다른 디자인 계통보다는 도움이 더 많이 될 거로 생각한다.

그리고 디자인과 디자인 프로세스의 중요성을 잘 모르고 

이해를 못 하시는 사람들도(특히 디자인 업무에 대한 

이해도가 부족하신 기업 임원진들) 한 번은 읽어보길 추천한다.

 

첫 시도부터 성공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어니스트 헤밍웨이나 제임스 미츠너, 닐 사이먼과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 파블로 피카소조차 실패를 겪었다.

당신은 예외일 거로 생각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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