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봉산 석굴암 구경을 마치고 내려와 다시 산 정상을 향해 등산을 시작.
▲ 경사가 가파르기 시작하면서 체력적으로 매우 힘들었지만
돌계단과 설치된 펜스 덕에 그럭저럭 참고 잘 올라갈 수 있었다.
▲ 선인쉼터라는 곳에 도착 후 찍은 사진.
이곳에 도착한 후 조금 아쉬웠던 점은 통나무 의자 두 개 빼고는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다른 시설물이 없었다는 점이다.
쉼터라는 이름에 걸맞게 약수터라든지, 누울 수 있는 평상 같은 거라도 있었으면 더 좋았을 듯.
(용마산, 아차산, 불암산, 수락산 그리고 이번 도봉산까지, 등산 중간에 약수터를 단 한 번도 보지 못했다.;;;)
▲ 선인쉼터를 지나 계속 등산하는 중.
▲ 드디어 정상인 자운봉 근처에 도착 후 찍은 사진.
자운봉은 암벽이라 등산객이 올라갈 수 없게 되어 있어서 바로 옆에 있는 신선대로 올라가야 했다.
▲ 신선대로 올라가면서 찍은 사진.
펜스가 설치되어 있지만 경사가 가파르기에 주의해서 올라가야 한다.
▲ 신선대 정상에 도착 후 찍은 사진.
무사히 정상에 도착했다는 사실에 기쁘기도 했지만 아쉬웠던 부분도 있었는데
정상이 매우 협소하고 바닥도 울퉁불퉁하여 누워서 편히
쉴만한 공간이 없었다는 점과 넘어짐이 발생할 수 있는 위험성이 높다는 점.
그리고 주변 경관을 소개해주는 안내판이 없었다는 점이다.
평일에 왔으니 망정이지 사람 많은 주말에 왔으면 꽤 답답했을 것 같다.
▲ 신선대 정상에서 바라본 주변 경관과 저 멀리 보이는 북한산의 모습.
▲ 자운봉(紫雲峰)과 만장봉(萬丈峰), 그리고 주변 경관을 찍은 사진.
만장봉은 옛날 어르신들이 보기에는 만장이나 되어 보인다고 하여 "만장봉(萬丈峰)"이라 이름 지었다고 하며
야설로는 만장봉 꼭대기에 자일이나 밧줄도 없이 태조 이성계가 올랐다는 이야기가 있다고 함.
▲ 자운봉과 만장봉 사이에 저 멀리 수락산과 불암산이 보였다.
▲ 신선대 정상에서 내려가기 전 찍은 주변 경관 사진.
▲ 이대로 도봉산을 하산하기가 조금 아쉬웠기에 정상 주변을 좀 더 구경하기로 함.
▲ 자운봉과 신선대의 모습.
▲ 도봉산에서 가장 위험하다는 등산로 코스인 Y계곡에 도착한 후 찍은 사진.
Y계곡은 주말과 공휴일에는 포대 능선→Y계곡→ 신선대 방향으로 일방통행제를 시행하고 있어서
신선대→ Y계곡→포대능선 방향으로는 이동할 수 없다.
내가 방문한 날은 평일이었기 때문에 신선대→ Y계곡→포대능선 방향으로
갈 수가 있었으나 귀찮아서 그냥 안 갔다.;;;
그리고 Y계곡 근처에서 길냥이를 만나기도 했다.
▲ Y계곡 근처에서 찍은 수락산과 불암산의 모습.
▲ 선인쉼터 방향으로 하산하면서 찍은 사진.
이곳 길냥이들은 등산객들이 주는 음식을 먹으며 살아가는 것 같았다.
▲ 선인쉼터에서 만난 길냥이의 모습.
험한 곳에서 살고 있어서 그런지 눈빛이 예사롭지 않았다.;;;
▲ 등산했을 때 올라온 코스 그대로 하산을 하려고 했으나
석굴암을 또 지나가기는 싫어서 마당바위를 지나 등산로 입구 방향으로 하산하기로 함.
▲ 마당바위에 도착 후 찍은 사진.
▲ 마당바위를 지나 계속 하산하는 중.
▲ 도봉산 등산로 입구를 향해 내려가면서 찍은 사진.
▲ 국립공원 산악박물관(국립공원공단 북한산생태탐방원) 위치에서 찍은 도봉산의 모습.
내가 저 산의 정상에 올라갔었다는 사실에 아주 살짝 뿌듯했다.;;;
▲ 도봉산 등산로 입구 앞에서 찍은 사진. 이것으로 도봉산 등산은 모두 마무리되었다.
▲ 따릉이를 타고 집으로 돌아가는 중에 찍은 마지막 사진.
이상으로 도봉산 방문 편을 마칩니다.
봐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