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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경영자로 성공하려면 디자인에 관한 탁월한 전문성 못지않게 

다른 사람들을 포용할 수 있는 원만한 인품과 리더십을 갖추어야 한다.

"디자이너가 되기 전에 사람이 돼라."

 

 

미국 일리노이 공과대학과 홍콩 폴리테크닉 대학의 교수를 역임한 

존 헤스켓은 디자인을 제대로 알고 있는지 여부는 다음 문장을 얼마나 잘 이해하느냐에 달렸다고 말했다.

"디자인은 하나의 디자인을 생산하기 위하여 하나의 디자인을 디자인하는 것이다.

design is to design a design to produce a design."

 

 

디자이너는 작고 보잘것없는 것에서도 가능성을 발견하고 그것을 시각화하여 

마침내 현실적인 해결 방안으로 구체화하는 사람이다.

디자이너의 작업은 끊임없이 시행착오의 연속이며 

겉으로 보는 것보다 훨씬 더 고되고 고통스럽다.

그러나 디자이너는 실패를 통해 조금씩 정답에 가까워진다.

그리하여 마침내 정답에 이르렀을 때, 그 결과물은 인간의 삶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킨다.

 

 

굿 디자인(good design)은 일시적인 유행으로 그치지 않고 영속적이다.

훌륭하게 디자인된 제품은 오랜 세월이 흘러도 싫증 나지 않고 변함없이 아름답기 때문이다.

 

 

"만약 사람이 제품을 사용할 때 불편을 느낀다면, 

그것을 디자인한 산업 디자이너는 실패한 것이다.

(제품이)사람을 더 안전하고 편안하게 해 주고, 더 사고 싶게 해 주며, 

행복하게 해 주어야만 디자이너는 성공한 것이다."

 

 

디자인할 때 가장 먼저 고려되어야 하는 것은 무엇일까?

보통 디자이너가 명성을 얻거나 돈을 벌기 위해 디자인하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그런 자세로 디자인하면 명성도 돈도 얻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윤 추구를 앞세워 디자인된 제품은 고객에게 선택되기는커녕 되려 외면당하기 쉽기 때문이다.

디자이너는 무엇을 디자인하든 자신이 디자인한 것을 쓰게 될 

최종 사용자에게 만족과 기쁨을 주기 위해 노력한다.

 

 

비즈니스적 사고 business thinking은 직선적이며 수치화된 데이터를 분석하여 

비교 우위가 있는 대안을 선택하는 데 중점을 둔다.

이에 비해 디자인적 사고 design thinking은 유연하게 문제를 파악하고 

실제로 부딪쳐보고 만져보고 경험하며 해결책을 찾아간다.

갈수록 복잡해져 계량적인 접근으로는 올바른 해결책을 찾기 힘든 

비즈니스 문제를 원활히 풀어나가는 데도 디자인적 사고가 널리 활용되고 있다.

 

 

디자인은 패러다임의 변화에 맞춰 삶의 질을 향상하는 수단으로 적극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그런데도 우리 사회 일각에는 아직도 디자인에 대한 인식이 구시대에 머물러 있는 사람들이 많다.

그들은 디자인을 단지 응용미술이나 제품 등의 겉치레나 장식 수단으로 간주하고 한다.

이는 거대한 패러다임의 전환에 따라 디자인의 가치와 효용성도 

크게 달라지고 있다는 사실을 이해하지 못한 데서 비롯된 현상이다.

이제 디자인은 사회를 위해 "있으면 좋고 없어도 그만인 것"이 아니라 사회를 변화시키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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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게임 실컷 하느라 독서와는 거리를 두었는데 오랜만에 독서를 한 책이 바로 이 책 되시겠다.

제목이 끌려서 읽게 된 책인데 이 책은 박근혜 정부에서 잊을만하면 외치는 

와 닿지도 않는 "창조경제"란 대체 무엇인지 설명하면서 "창조경제"를 성공하는 데 필요한 

"디자인"이란 것이 왜 이토록 중요한 것인지 독자들에게 일깨워주는 책이라고 말할 수 있겠다.

 

"디자인"을 단순히 제품 등의 겉치레나 장식 수단으로만 알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디자인"의 영역이 상당히 다양하며 또 "디자인적 사고"가 지금 이 시대에 사회, 

문화, 경제적으로 꼭 필요한 필수조건이라는 것을 알려주는 책이기도 하다.

 

단순히 제품 디자인 등의 산업 분야에서만 디자인적 사고방식이 필요한 게 아니라 

국가를 운영하고 회사를 경영하는 데도 디자인적 사고방식이 필요하며 

디자인 경영을 통해 사회적, 경제적으로 창조와 혁신을 이룰 수 있다는 점도 강조하는 책이다.

굳이 디자이너가 아니더라도 읽어볼 만한 책으로 특히 기업 경영에 관해서 많은 내용이 있으므로 

혁신적인 기업 경영에 관해 정보를 알고 싶은 사람들이라면 한번 읽어보길 권장한다.

디자이너를 지망하시는 분들은 꼭 읽어라.

 

 

"끝없는 혁신을 통한 성장만이 기업을 영속시킬 수 있는 유일한 길인 지금, 

디자인 경영은 이성적이고 계량적인 의사결정이 

지배하는 경영에 창조성을 불어넣어 주는 매개체이다."

 

 

"내 가슴이 뛰는 일을 꼭 찾아라.

그것이 기적을 만드는 꿈의 디자인 비결이다.

가슴 뛰는 삶으로 꿈을 디자인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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