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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디자인은 다른 사람을 사랑하는 마음이 있을 때만 만들어질 수 있다.

(중략) 지금까지의 경험을 통해 내가 깨달은 것은 "사랑"이 담기지 않은 

디자인은 그 누구도 감동을 줄 수 없다는 사실이다.

 

 

좋은 디자인이라는 것은 의미가 있어야 하고 아름다워야 하고 

즐거워야 하기도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뭔가 달라야 한다는 것이다.

다르게 만드는 것이 바로 좋은 디자인이다. 뭔가 튀는 것, 새로운 것이 필요하다.

그런 것을 찾기 위해서는 지금 당장 눈앞에 있는 과제가 아닌 전혀 다른 것을 찾아서 경험해야 한다.

 

 

디자이너는 기본적으로 좋은 디자인으로 돈을 많이 벌겠다는 사업가적인 태도를 보여야 한다.

디자이너 자신은 물론이고 그 디자이너에게 디자인을 의뢰하는 

클라이언트를 위해서도 이런 마음가짐은 필수적이다.

 

 

창의적인 것은 즉흥적이면서도 전략적으로 훈련된 사람에게만 찾아간다.

지속적이고 전략적인 집요함 속에서 만들어지는 것이다.

집요한 욕구와 목표가 있으면 반짝반짝 빛나는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어느새 내 손에 들어와 엄청난 성공의 시작이 되어 준다.

간절히 바라는 것만큼 강력한 힘은 없다.

 

 

디자인은 화려하고 특별한 것만이 아니다.

디자인은 평범한 일상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들어 있는 작은 즐거움이며, 

평범함 속에서 오히려 더 좋은 디자인의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다.

디자인은 한마디로 "생활"인 것이다.

 

 

남보다 한발 앞서 세상의 변화를 끌어낼 디자인을 선보이는 

디자이너들은 디자인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법을 알고 있는 사람들이다.

또한, 자기 생각을 그냥 생각으로만 묻어 두는 것이 아니라 

세상을 변화시킬 획기적인 제품으로 형상화할 줄 아는 사람이다.

 

 

좋은 아이디어는 좋은 파트너를 만났을 때 큰 힘을 발휘할 수 있다.

좋은 디자인은 디자이너의 몫이지만 그 외의 다른 사항들은 

항상 다른 많은 사람의 도움을 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함께 하는 것의 진정한 가치를 알아야만 훌륭한 사업가도, 훌륭한 디자이너도 될 수가 있다.

또한, 다른 사람들과의 교류는 디자이너에게는 창의적인 영감의 원천이다.

 

 

내가 디자이너들에게 항상 하는 얘기가 "스케치는 머릿속으로 그려진 그림이 

주체할 수 없을 정도로 흘러넘칠 때 해라."는 것이다.

(중략)

자신만의 창조적인 디자인을 스케치하고 싶다면 머릿속에서 자기 생각이 충분히 무르익어야 한다.

 

 

디자이너가 애써 디자인을 해서 가지고 가면 거기에서 좋은 점을 찾아서 

이롭게 이용할 생각을 해야지 비난만 하고 깎아 내려서는 결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없다.

(중략) 창의성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 중의 하나가 개인역량주의다.

그런데 그것을 무시하고 맹목적으로 다수의 의견을 따르는 것은 

디자인의 경우 사망 선고를 하는 것이나 다름이 없다.

 

 

확실한 비전과 목표가 있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인생은 분명한 차이가 있다.

자신의 삶을 보다 앞으로 나아가게 만들길 원하는 사람이라면 

미래에 대한 긍정적인 확신을 품고, 자기 생각을 조금씩 현실의 세계 속으로 끌어와야 한다.

 

 

이제 우리는 사람들을 단순한 소비자가 아니라 사랑하는 사람들로 생각해야 한다.

왜냐하면, 창의성이란 따뜻한 마음을 갖고 다른 사람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세상을 봐야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대부분 디자인을 겉포장쯤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이는 디자인의 진정한 의미와 거리가 멀다.

디자인은 인간이 만든 창조물의 중심에 있는 영혼이다.

- 스티브 잡스 -

 

 

- 책 본문에서 발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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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제품 디자인 개발과 디자인 컨설팅 등의 

다양한 디자인 업무를 하는 회사 "이노 디자인"의 회장 

김영세 씨가 쓴 디자이너를 위한 자기계발서(?) 같은 책이다.

김영세 님이 누구인지 전혀 모르신다면 2008년 10월 11일과 

18일에 방영된 "무한도전, 대한민국을 디자인하다!" 편을 참고하시길.;;;

 

책의 제목인 이매지너(Imaginer)란 감성적 능력이 발달한 우뇌형 인간으로서, 

강력한 상상의 힘으로 미래의 가치를 현실의 성공으로 끌어낼 수 있는 사람들을 말한다.

이 책은 이매지너가 되는 방법에 대해서 주로 이야기하는 책으로서, 

디자이너가 되고자 하시는 분들이라면 도움이 많이 될만한 주옥같은 내용이 많은 책이다.

 

이노디자인과 김영세 님이 디자인한 제품들에 대한 수많은 자화자찬을 읽어볼 수 있다.

근데 디자인하신 제품 중에 내가 사용해본 것이 없다.

자기계발서(?) 같은 내용이 많기에 책을 읽는 순간에는 감동하고 

"나도 할 수 있다!"라는 자신감이 약간 생겨나지만 

책을 다 읽고 난 후에는 다시 제자리로 돌아간다는 게 함정.-_-;;;

책 마지막 부분에 "T 라인 프로젝트"나 "T 라인 유람선" "레스토랑 곤"에 대한 내용이 실려있는데 

중간에 프로젝트들이 접혔는지 구글에서 검색했는데 관련 내용이 안 나온다.

 

책이 나온 지 오래되기는 했지만 지금 시대에 읽어도 

괜찮은 내용이 많으니 디자이너분들이라면 읽어보시길 권장한다.

 

"좋은 디자인은 많은 사람과 나눌 수 있다. 더욱 많이 상상하고, 더욱 많이 나누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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