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아시아 전체 특히 한국에서 디자인을 공부하는 학생들은 

선생님을 열심히 흉내 내거나 심지어는 선생님의 작품을 그대로 모방하기까지 한다.

미국에서 그런 행동을 한다면 규칙 위반으로 처벌받을 일이다.

그들은 기술과 근면을 강요당한다.

- 홀란드 -

 

 

 

(한국의 디자인은)대부분 경쟁력을 갖췄지만 지나치게 안전하다.

시적이고 미학적인 면이 부족하고 현재 제품 환경의 새로운 패러다임도 찾아보기 힘들다.

이런 보수적인 사고방식은 성장에 도움이 되지 않고 모방주의에 편승할 소지가 있다.

다른 나라의 브랜드뿐만 아니라 서로의 브랜드와도 결별해야 한다.

새로운 언어, 새로운 의미 체계, 새로운 미학, 소재, 행동주의적 접근법을 찾아야 한다.

제품에서 나타나는 인간적인 면에서도 정서와 유머를 

발견하기 힘들어 하이테크 제품의 경우 단명할 수밖에 없다.

자체 생산 라인에서 이 시대를 관통해 흐르는 정신을 포착해야 한다.

- 카림 라시드 -

 

 

 

돈벌이는 디자이너가 되려는 이유로 충분치 않다.

당신의 직업이 모두 상업적으로 사용될 필요는 없다.

- 조나단 반브룩 -

 

 

 

보통은 그림을 잘 그리고 색을 잘 쓰는 게 중요한 것으로 생각하겠지만 

좋은 형태와 좋은 색을 볼 줄 아는 안목을 갖추는 것이 먼저이다.

좋은 형태를 디자인하기 위해서는 능숙한 손보다는 높은 안목이 필요하다.

 

 

 

고급 예술이든 일상 사물이든 아름다워 보이는 것은 

모두 아름다운 것이고 안목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된다.

디자이너는 일상적인 것이든 고도의 감각으로 정제된 것이든 

도움이 되는 것들에 대해서는 선입견 없이 모두 눈 안에 담아 놓아야 한다.

 

 

 

디자이너의 역할이 "디자인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좋은 혹은 아름다운 디자인을 만드는 것"이라는 점을 상기한다면 

디자인의 모든 기술적인 내용은 최종 목적을 위한 수단에 불과하다.

수단을 얻었다고 해서 목적이 성취되는 것은 아니다.

단지 프로그램 몇 개 익혔다고 해서 디자인이 저절로 만들어진다고 생각한다면 

이는 수단과 목적을 한없이 혼동한 결과이다.

 

 

 

디자이너는 언제 어떤 상황에서 어떤 디자인을 할지 모르며, 

언제나 자신의 조형적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야 한다.

그러자면 특정 형태나 색에 편견을 가져서는 안 되며 조형적인 융통성이 뛰어나야 한다.

디자이너들은 눈을 자극하는 화려한 형태에만 치중하는 오류를 범하기 쉬운데 

그렇게 되면 디자이너의 조형적 역량은 편협하고 정형화되기 쉽다.

 

 

 

디자이너가 처한 상황은 그리 단순하지 않다.

상황에 따라 우아한 디자인을 해야 할 때도 있고 발랄한 디자인을 해야 할 때도 있다.

그러므로 진정한 디자이너라면 어떤 조건이나 요구 사항에 

충분히 대처할 수 있는 팔색조 같은 표현 능력을 갖추어야 한다.

 

 

 

디자인에서 색과 형태는 아무리 퍼내어도 마르지 않는 

우물처럼 디자인의 가치를 무한대로 높일 수 있는 자산과도 같다.

 

 

 

특정 조형 논리가 절대화되면, 많은 형태를 선입견 없이 다루고 

거기서 새로운 것을 생산해야 하는 디자이너들에게 형태에 대한 

체험을 아예 처음부터 제한해 버리는 부작용을 낳게 된다.

 

 

 

엄격한 조형의 논리를 인정하고 공부하는 것처럼 

그렇지 않은 부분들에 대해서도 개방적으로 공부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어차피 법칙이란 목표를 이루기 위한 수단에 불과하지 않은가?

엄격한 논리적 조형도 추구해야 하겠지만 

그렇지 않은 조형에 대해서도 디자이너들은 충분히 공부해야 한다.

 

 

 

디자이너는 멋지기만 한 형태를 만들려고 하기 전에 

자신의 디자인이 사람들 눈에 혼란을 초래하지는 않는지, 

구조의 윤곽은 명확한지를 먼저 살펴야 한다.

 

 

 

디자인이 사람들에게 잘 받아들여지기 위해서는 

시각적인 인상이 좋아야 하고, 비례가 뛰어나야 하며, 

색의 조화가 잘 이루어져 있어야 한다.

 

 

 

디자인 공부를 시작하는 사람들은 조형작가들이 수많은 땀과 

시간으로 이루어 놓은 조형적 가치들을 작품을 통해 전수할 필요가 있다.

 

 

 

전체에서 세부에 이르기까지 성실하게 표현하는 노력은 

기술적인 것 이전에 형태를 만드는 사람들이 

우선 갖추어야 할 태도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

 

 

 

화면을 구성하는 조형 요소들의 짜임새 있는 구조는 

하나의 완벽한 조형을 이루기 위해서 작가가 얼마나 

많은 부분을 세밀하게 계산해야 하는지를 보여준다.

 

 

 

어떠한 개성과 이념이 담긴 조형이라 하더라도, 

그것이 순수미술이든 디자인이든 다른 사람의 눈에 보이는 사물인 이상 

조형으로서 갖추어야 할 기본은 항상 무시될 수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사진은 사실성이 강하기 때문에 글자, 도형, 그림과 함께 배치하면 

다른 조형 요소들을 압도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그래픽 디자인에서 사진은 신중하게 사용해야 한다.

디자이너는 색과 형태의 비중을 미세한 부분까지 감지해야 하고 조형적 균형에 민감해야 한다.

 

 

 

전체적인 조형 관계를 읽지 못하면 이런 점이나 

선들을 그저 장식적인 요소로만 보아 넘기기가 쉽다.

하지만 어떤 상황에서도 디자이너는 이유 없이 형태나 색을 남용해서는 안 된다.

 

 

 

완성도 높은 디자인을 위해서는 미세한 색을 구별할 수 있고 

몇 밀리미터를 간파할 수 있는 안목이 필요하다.

이것은 프로그램을 익히는 것보다 훨씬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흐르는 곡선에 어떤 인상을 담고, 

아름다운 형태를 빚어내는 접근은 어느 분야의 디자이너든지 

참고할 만한 가치가 있으니 많이 보고 익히도록 하자.

 

 

- 책 "좋아 보이는 것들의 비밀"에서 발췌 -

 

 

728x90
반응형

'디자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일러스트레이터에게 필요한 두 가지  (0) 2018.12.16
디자인 관련 명언 5  (0) 2018.12.16
미술 관련 명언  (0) 2018.12.16
디자인 관련 명언 3  (0) 2018.12.16
웹 안전 컬러 (216 safe color)  (0) 2018.12.16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