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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 부루마블을 했던 추억이 생각나서 넷마블에 가입하여 플레이해본 모두의 마블.

간략하게 그리고 지극히 주관적인 이 게임의 장단점을 적어본다.

 

 

[장점]

 

- 깔끔하고 심플한 화면 디자인.

 

- 비교적 빠른 게임 진행.

 

- 옛 추억을 떠올리며 잠시나마 추억에 잠길 수 있을 정도의 게임성.

 

- 친구나 회사 직장동료끼리 간단하게 점심 내기 정도를 할 수 있을 정도의 게임성.(?)

 

 

[단점]

 

- 캐릭터들이 그다지 끌리지 않게 생겼다.

 

- 캐릭터마다 생김새만 다르지 캐릭터별로 능력치가 다르다든지 등의 차이점이 없다.

캐릭터를 구매 시 행운력과 레벨이 랜덤으로 부여되니 "운"에 맡겨야 한다.

 

- 전체적으로 지나치게 "운"으로 좌우되는 게임 시스템.

 

- 플레이 순서를 정할 때나 주사위를 던질 때 

결과를 "운"에만 맡겨야 하니 불합리한 결과가 

계속 나오더라도 어쩔 수 없이 받아들여야 한다.

"왜 나만 재수 없게 자꾸 손해를 보는 거야!! 이거 짜고 치는 고스톱 아냐?!"

 

- 주사위를 던질 때 ROLL 버튼을 누르면 

게이지가 나오는데 게임 가이드에는 게이지가 높을수록 

높은 수가 나올 확률이 높아진다는데 진짜로 높은 수가 

나올 확률이 높아지는지 도통 체감이 되질 않는다.

 

- ROLL 버튼 양옆에 홀, 짝 버튼이 있는데 

홀 버튼을 누르면 홀수만 나와야 하는데 종종 짝수도 나온다.

 

- 게임상에서 각 도시에 대한 간략한 소개나 정보들을 알 방법이 없다.

최소한 자신이 구매한 도시들이 어떠한 도시들인지 

간략한 소개 정도라도 좀 알 수 있으면 좋지 않을까 싶다.

(옛날 부루마블을 해본 적이 없는 초보자들을 위한 배려라고 할까나.

원조 부루마블 보드게임조차도 도시를 사면 받는 도시 카드 앞면인가 뒷면에 

각 도시에 대한 소개를 간략하게나마 적어두었다.)

 

- 현금으로 구매할 수 있는 아이템의 수가 그리 많지 않다.

 

- 현금으로 구매할 수 있는 아이템 중에 확률을 

높여주는 아이템들이 있는데 "현질"로 인한 밸런스 붕괴의 위험성이 보임.

 

- 팀플레이 시 팀원이 파산하면 게임의 승리가 

상대편으로 기우는 경우가 많았는데 팀원이 파산해도 중도에 게임을 기권하는 기능이 없어 

패배가 뻔히 보이는데도 패배가 확정될 때까지 끝까지 플레이해야만 한다.

 

- 게임이 비교적 빨리 끝나기는 하지만 4인 플레이 시에는 그리 빨리 끝나는 편은 아닌 듯.

 

- 찬스 카드의 종류가 그리 많지가 않다.

원조 부루마블에 있는 찬스 카드들을 그대로 구현하지는 않았다.

얻은 카드는 단 한 장만 보관이 가능하고 원조 부루마블에 있었던 열쇠 카드는 아예 없다.

그리고 찬스 카드의 수가 줄어들지 않는다.

원조 부루마블의 해보셨던 분들은 원조의 느낌을 느껴볼 수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호불호가 갈릴 듯.

 

- 자동 플레이 기능이 있는데 이동이나 마카오 게임 등은 

자동으로 플레이해주지만, 도시를 구매해주지는 않아서 

자동 플레이가 그리 좋지 못하다.

 

- 게임을 하면서 어떠한 전략이나 전술이 

있는 건지 잘 모르겠고 그렇다고 전략이나 전술이 

게임상에서 중요하고 필요한 건지도 의문스러운.

 

- 플레이 형태가 좀 단순한 편이라 쉽게 질릴 가능성이 커 보임.

 

- 그 외에는 짜고 치는 고스톱처럼 아는 지인들 등의 끼리끼리 모여 게임을 해서 

머니를 지나치게 많이 획득한다든지 등의 꼼수나 오토플레이 등의 조작 플레이의 가능성.

 

- 다른 사람이 얻은 찬스 카드의 내용을 화면에 팝업 형식으로 

나에게도 보여주는데 내가 직접 팝업 닫기 버튼을 누르지 않으면 

10초 정도 계속 찬스 카드의 내용이 화면 중앙에 떠 있으므로 

10초가 아닌 2~3초 정도로 줄여서 빨리 좀 없어졌으면 하는 생각?!

 

 

일단 지금 생각나는 것까지만 적어보았다.

게임이 오픈된 지 얼마 안 되었고 성공할 가능성이 아예 없는 게임도 아닌 만큼 

개발자들이 앞으로 업데이트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추후의 흥행 여부가 결정될 것이다.

좀 더 오래 끌고 갈 수 있느냐 아니면 예상보다 빨리 시들어서 문 닫느냐의 차이뿐.

아무튼 개발자들의 갖춰진 개발력과 미래에 대한 안목, 현실에 관한 판단을 어떻게 하느냐.

 

어찌 될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기대는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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